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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2007 F/W AD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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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와 함께 다가오는 시즌의 트렌드, 그리고 요즘 뜨고 있는 뉴페이스의 모델들까지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바로 한 장의 광고가 지닌 매력이다. 살짝 지루해진 수퍼모델 케이트 모스와 빠르게 캠페인을 장악해나가고 있는 신진 모델들, 헐리우드의 핫 셀레브리티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함께하는 2007 F/W 시즌의 새로운 광고들을 만나보자.
강력한 아이덴티티를 자랑하는 브랜드들과 모델스닷컴 랭킹 상위권의 프로페셔널 모델들의 매치는 여전히 유효하다. 크래그 맥딘이 촬영한 형형색색의 디올 광고에서는 제시카 스탐이 나날이 더해가는 포스를 자랑하고 있고, 에르메스 또한 다리아 워보이를 올 블랙의 레더 룩으로 등장시켰다.

구찌 또한 이전과 다를 바 없이 관능미와 백의 질감을 강조한 화면에 나타샤 폴리가 모로 누운 컷을 선택했고, 살짝 다크한 레트로 풍의 샤넬 광고에서는 지난 S/S 시즌에 이어 칼 라거펠트가 프레야 베하를 모델로 촬영했다.

이번 시즌 컬렉션에서 독특한 소재와 함께 아름다운 컬러 감각을 선보였던 프라다의 캠페인 걸은 이번에도 샤샤 파보바로바. 이번이 도대체 몇 시즌 째인지 헷갈리는 걸 보니, 이제 샤샤는 완벽한 프라다 걸로 자리잡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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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수퍼모델로서의 명성을 이어 가고 있는 케이트 모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섹시하고 강렬한 사진으로 유명한 마리오 소렌티가 촬영한 롱샴 광고에서 성모 마리아로 등장해 그녀만의 관능적인 매력을 뽐냈으며, 남자 친구인 피트 도허티와 나란히 캐스팅된 로베르토 카발리의 광고도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이번 F/W 의 AD 가운데서 가장 실험성이 빛나는 브랜드를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랑방이다. 거성 스티븐 마이젤이 포스트 카렌 엘슨으로 불리는 뉴페이스 올가 쉐러를 모델로 독특한 비주얼을 만들어냈다. 어깨를 강조한 실루엣과 강렬한 색감이 두드러졌던 이번 시즌 랑방의 매력을 십분 활용한 베스트 AD.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이번 시즌 캠페인에서 가장 화려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신진 모델은 아기네스 딘이다. 백금색 쇼트 헤어의 중성적인 그녀는 아르마니와 버버리 프로섬 등 굵직한 브랜드들의 모델로 낙점되어 급부상하는 중. 항상 '떼샷'이 돋보이는 버버리 프로섬의 광고에서는 영국 밴드 The View와 함께 포즈를 취했다.

강렬한 뉴페이스 캐서린 맥닐은 마리오 테스티노가 촬영한 베르사체 광고에 케이트 모스와 나란히 등장, 차세대 수퍼모델로서의 자질을 인정받고 있는 중이다.

스칼렛 요한슨이 지난 시즌에 이어 루이 비통 광고에 등장한다. 로맨틱한 플라워 걸이었던 지난 시즌보다 훨씬 고혹적이고 관능적인 그녀를 만나볼 수 있을 것.

언제나 스캔들을 몰고 다니는 헐리웃의 반항아 린제이 로한과 걸리시 무드의 대명사 질 스튜어트의 만남은 사람들을 뜨악하게 만들었지만, 캠페인이 공개된 현재의 반응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질 스튜어트의 에센셜 아이템인 미니 원피스와 메리 제인 슈즈가 걸리시하면서도 퇴폐적인 린제이 로한의 매력과 맞물려 의외의 매치를 이루었다는 평.

토즈는 자신들의 백을 파파라치 사진에서 자주 애용했던 시에나 밀러를 이번 시즌의 모델로 캐스팅해 시크한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며, 아이스버그도 럭셔리한 청춘 스타 미샤 바튼을 앞세운 캠페인을 공개했다.

자료제공 [온라인 패션 트렌드 매거진 더룩(thelook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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