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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가을! 내추럴한 '프렌치룩'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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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렌치 뮤즈들이 뜬다!”
새로운 계절이 다가 올 때마다 새로운 트렌드가 선보여지고, 그 트렌드에 맞는 인물이나 국가, 다양한 문화요소들이 'it', 'hot' 이라는 단어들을 달고 나타나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곤 합니다.
다가올 이번 가을 겨울의 'it'은 무엇일까요? 바로 '프렌치'입니다!


새삼스럽게 프랑스를 들먹이다니....패션에 있어 “프렌치”란 너무 진부한 것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번 트렌드는 프랑스여인들의 옷입기와 그들의 태도가 하나의 트렌드로 떠올라 많은 “프렌치 워너비”를 만들어낼 조짐이 보입니다.


프렌치 뮤즈 중 가장 큰 주목을 받을 예정인 “샤를로트 갱스부르그(Charlotte Gainsbourg)”를 비롯하여 “오드리 토투(Audrey Tautou)”,“뤼디빈 새그니어(Ludivine Sagnier)”,“바네사 파라디(Vanessa Paradis)”,“엘로디 부셰(Élodie Bouchez)”,“에바 그린(Eva Green)”,“루 드와이용(lou Doillon)"등 수많은 여배우들이 프렌치 시크의 여러 면모를 보여주며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지요.


다양한 프렌치룩을 선보이는 이들의 스타일을 한번 살펴볼까요?
에르메스 버킨백의 뮤즈인 어머니인 제인 버킨(Jane Birkin)과 이복동생 루 드와이용과 함께 프렌치 시크의 정수를 보여주는 샤를로트 갱스부르그는 많은 디자이너들에게 사랑받는 프렌치 아이콘으로 자연스럽고 청순한 매력을 보여주는 배우로서 그녀의 사진은 이미 미니홈피와 블로그 등에서 굉장한 인기를 끌고 있구요, 영화 아멜리에로 인기몰이를 한 오드리 토투의 귀여운 헤어스타일과 옷차림은 로맨틱한 프렌치룩을, 조니뎁의 배우자인 바네사 파라디는 보헤미안적인 프렌치룩을, 뤼디빈 새그니어는 내추럴하고 새침한 프렌치룩을, 새로운 프랑스의 관능을 대표할 에바 그린은 신비하고 성숙한 프렌치룩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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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모두 제각각의 개성이 있지만 자연스럽고 우아하며, 꾸미지 않은 듯한 멋스러움을 공통적으로 보여주며 헐리우드 스타들의 스타일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점이 바로 프렌치 시크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 앳된 스타들이 헐리우드의 트렌드를 리드 하는것과 달리 프렌치 시크는 제인 버킨 이나 엠마뉴엘 베아르 (Emmanuelle Beart), 카트린느 드뇌브(Catherine Deneuve) 등 중장년 배우들의 우아함과 젊은 배우들의 쿨한 모습이 어우러져 하나의 분위기를 형성해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소피아 코폴라나 커스틴 던스트 등이 내추럴한 프렌치룩을 즐기면서 헐리우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프렌치룩의 인기는 급상승중이지요.
이러한 프렌치 뮤즈들의 인기에 힘입어 흥행도 신통치 않고 졸기 일쑤인 프랑스 영화들도 재조명을 받고 있는데요, 샤를로트 갱스부르그가 출연한 “수면의 과학”과 위에 언급한 여배우들 중 상당수가 출연한 “8명의 여인들”,파리의 멋진 풍경과 줄리엣 비노쉬가 나오는 “사랑해 파리”는 그들의 스타일을 이해하기 위해 꼭 보시길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이렇게 매력 넘치는 프렌치룩을 올가을엔 손쉽게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미닝, 에린 브리니에, 보니 알렉스등 신규브랜드들이 프렌치시크를 컨셉으로 내밀며 등장했고, 기존 내셔널 브랜드들도 프렌치시크를 테마로 리뉴얼하거나 시즌 컨셉으로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어 프렌치룩의 인기를 예감하게 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가을에는 트렌치코트로 상징되는 식상한 프렌치룩은 잠시 잊고, 톤다운된 내추럴한 컬러와 자연스러운 실루엣, 은근한 디테일과 보이쉬함까지 더해진 뉴 프렌치룩을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김지영
자료제공 [
아이스타일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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