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그 느낌만으로 충분하다

얼굴이 작아 보이고 싶다면 보트네크라인의 퍼 트리밍을 선택하면 어깨가 좁아 보이는 착시현상을 줄 뿐 아니라 목선을 살려주기 때문에 여성스러움을 한껏 뽐낼 수 있다. 보트네크라인은 속옷에도 신경을 써주는 센스를 잊지 말자. 퍼와 같은 컬러의 브래지어 끈을 착용해 준다면 어깨를 과감히 드러내어도 다른 사람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지 않을 것이다. 하의는 H라인의 스커트를 코디한다면 섹시함까지 연출될 수 있으므로 이성에게 어필할 수 있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얼굴이 동글한 형이나 네모난 형은 브이네크라인의 퍼 트리밍을 선택하면 얼굴이 갸름해 보일 수 있고 조금 깊게 파인 네크라인이라면 레이스슬리브리스가 살짝 보이도록 코디해서 활동하기 편하게 연출해보자. 하의는 플레어 스커트, 플리츠 스커트와 진 모두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상의에 패턴이 있다면 패턴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컬러와 하의 맞춰 주는 것도 잊지 말 것.

볼레로 형태의 퍼 가디건은 겨울철 실내에서 더욱 돋보이는 아이템으로서 롱스커트, 진과 코디해 준다면 다리가 길어 보이면서 허리가 가늘어 보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컬러풀한 퍼 볼레로 가디건은 자칫 상체가 커 보일 수 있으므로 블랙이나 브라운 계열의 어두운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심플한 코트에 네크라인을 따라 퍼 트리밍을 달아 주거나 퍼를 소재로 한 브로치를 달아준다면 더욱 따스하고 고급스러운 코트로 변신할 수 있다. 코트와 함께 퍼를 활용할 때는 무거운 느낌의 퍼를 사용하면 얼굴이 커 보일 수 있으므로 가벼운 느낌의 퍼 트리밍이나 짧은 퍼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소장하고 있는 심플한 코트를 활용해 쉽게 리폼 할 수 있기 때문에 퍼 트리밍을 구입해 간단한 바느질로 여러 의상에 활용을 해보는 것도 알뜰한 멋쟁이가 되는 방법이다.

Tip 퍼(fur)트리밍은 동대문 광장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글 : 배수정(ez작가) | 제공 : 이지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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