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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도 트렌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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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했던 다이어트 방법이 과연 우리에게도 적용될 수 있을까? 그 정답이 궁금하다면 지금 이 글에 주목할 것. 패션이 트렌드라는 미명아래 자기 복제를 거듭하는 만큼 다이어트 방법도 돌고 도는 법이니까.
다이어트에도 트렌드가 있다!

출처 : Tong - cherrymiso님의 ♡체리몸매♡통

 
1. 필수 아니노산인 리신과 메티오닌, 프립토판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달걀(1개, 80kcal).
2. 당도가 낮고 식이 섬유, 비타민 C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자몽 (1개. 90 kcal).
3. 철분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시 부족한 영양을 보충해주는 데 그만인 셀러리(1대, 20kcal).
4.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을 산화, 분해하는 비타민 B가 풍부한 치즈 (1조각, 70kcal).
5. 50년대와 60년대를 아우른 섹시 아이콘으로, 당시 남성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브리짓 바르도.
60’s - grapefruit diet
오드리 햅번, 마릴린 먼로, 마리아 칼라스 등 50년대를 대표하는 풍만한 체형의 여성들은 60년대를 기점으로 점차 사라지게 된다. 이는 베이비 붐 세대가 소비 계층으로 떠오르면서 경제의 부흥기가 시작, 부의 상징이 날씬한 몸매와 비례하는 사회 의식이 생겨났기 때문. 이에 따라 상류 계층일수록 자신의 몸매를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이 시도 되었다. 물론 여기에 트위기, 에디 세즈윅 등 가냘픈 몸매를 가진 모델들의 영향이 적잖게 작용한 것도 사실. 실용주의, 미니멀리즘 사상에 힘입어 그녀들이 입고 나온 초미니 스커트는 남성뿐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시대 걸들은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인 모델들의 몸매를 닮기 위해 과연 어떤 다이어트를 했을까? 먼저 외국인의 체형을 살펴 볼 때, 납작한 가슴과 날씬한 허리의 몸매를 타고나는 여성은 지극히 극소수다. 또 그녀들의 주식은 빵, 고기와 같은 탄수화물, 단백질이 주를 이뤘다. 따라서 처음으로 다이어트가 시도되기 시작한 시기라면 이 두 가지 중 하나를 포기하는 방식으로 다이어트가 계획되기 쉬웠을 것. 그리고 결국, 이러한 보편적 시각은 60년대 다이어트의 중추적 역할을 하며 다이어트 혁명을 일으키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단백질 섭취와 함께 영양이 풍부한 자몽을 곁들여 60년대 걸들의 워너비 몸매를 만들어 준 ‘자몽 다이어트’. 10주만에 25kg을 감량케 한다는 이 다이어트의 방법은 매 식사 때마다 자몽 반쪽씩을 먹거나 그 양에 해당하는 자몽 주스를 마시는 것이 포인트. 그러면서 12일 동안 달걀과 베이컨으로 아침을 시작하고 점심이나 저녁은 싱싱한 야채 샐러드나 고기를 먹었다고.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이 있다. 이는 60년대 유행하던 자몽 다이어트가 21세기 걸들에게 ‘덴마크 다이어트’라는 이름으로 또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이다. 덴마크 다이어트의 원리는 식단에 함유된 음식 성분들이 체내 화학작용을 통해 탄수화물을 받아들이지 못하도록 하는 것. 물론 방법적인 면에선 어느 정도 차이가 있다. 하지만 두 다이어트 모두 ‘고단백 저열량’ 식단을 따르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만한 부분일 것. 따라서 이를 통해 단적으로나마 유추해 볼 수 있는 사실은 패션, 뷰티 뿐 아니라 우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다이어트 방법도 시대에 따라 변화와 반복을 거듭한다는 것.
1. 열량이 적고 수분이 많아 공복감 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수박 (2조각, 78kcal).
2. 오렌지보다 2배 많은 비타민 C와 사과보다 4배 많은 섬유질이 들어 있어 변비 해소는 물론 피부에 더없이 좋은 키위 (1개, 54kcal).
3. 영양과 당분이 풍부해 다른 과일보다 허기가 덜 느껴지는 포도 (10알, 25kcal).
4. 건강민 넘치는 몸매로 파라 포셋과 함께 70년대 여성들의 워너비 아이콘이었던 제인 폰다.
70’s - one food diet
70년대는 여성 운동의 확산으로 여성들의 사회적 진출이 활발했던 시기다. 이로 인해 남자의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듯한 트위기의 깡마른 몸매는 더 이상 대접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된 것. 대신 파라 포셋, 올리비아 뉴튼존과 같이 운동으로 다져진 건강미 넘치는 몸매가 각광 받으면서 헬스 팜과 다이어트 클리닉이 유행한다. 한편, 칼로리를 계산하는 복잡한 과정에 진저리가 난 여성들은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살을 빼는 데 골몰하기 시작. 마침내 심각한 요요 현상에도 불구하고 단 시간 내에 살을 뺄 수 있는 ‘원 푸드 다이어트’에 열중하기에 이른다. 수 많은 음식 중 원 푸드 다이어트로 사랑 받은 것은 포도와 바나나. 포도는 자체만으로도 영양과 당분이 풍부해 다른 과일보다 허기가 덜 진다는 것이 장점이며, 바나나는 영양이 풍부하고 포만감이 커 단 시간에 살을 빼고자 하던 그 당시 여성들로부터 각광을 받았던 것.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것이 있다. 70년대는 원 푸드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여전히 60년대의 단백질 다이어트도 공존했다는 것. 이는 대개 야채와 과일로 이루어지는 원 푸드 다이어트의 단점(단백질 부족으로 인한 근육 감소)을 보완하기 위한 것. 이를 통해 70년대는 다이어트가 여성들과 더욱 밀접한 관심사로 떠오름과 동시에 발전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 파격적인 란제리 패션을 선보이며 건강하고 탄력 있는 몸매를 여과 없이 보여준 마돈나.
2. 각종 비타민과 당질이 풍부하고 펙틴 성분이 이뇨 작용을 도와 몸의 부기를 제거해주는 호박 (1개, 80kcal).
3. 항산화 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 당근 (5cm, 20kcal).
4. 숙변을 제거해주고 미네랄 성분이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우유 (200ml, 90kcal).
5. 장 운동을 활발하게 도와주어 변비와 설사를 막아주는 요구르트 (1팩, 99kcal).
80’s - beverly hills diet
대중문화가 전파를 타고 빠르게 확산되기 시작한 80년대는 신디 크로퍼드, 마돈나처럼 근육형의 단단한 몸매를 가진 여성이 각광 받았다. 이는 볼품없이 깡마른 몸매, 굴곡 없이 가냘프기만 한 몸이 더 이상 남성들에게 성적 매력을 불러 일으키지 못했기 때문. 이로 인해 헬스 클럽이나 다이어트 센터 등이 본격적으로 성행하기 시작함과 동시에 다양한 식이 요법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80년대 중반, 미국 여성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것은 ‘비버리 힐즈 다이어트’. 당시 헐리우드 스타들도 많이 했기에 일명 할리우드 다이어트라 불리기도 했던 이 방법은 지방 섭취는 최대한 줄이고 야채와 탄수화물을 위주로 먹는 저지방 다이어트로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구성된다. 주 내용은 35일을 주기로 첫 주에는 파파야, 파인애플, 수박만 먹고 다음은 과일과 야채 등 탄수화물을 위주로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 이러한 식사 패턴은 여성형 비만, 즉 하체 비만을 없애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꼭 운동과 함께 할 것을 권했다고 한다.
1.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로 활동해 ‘신이 내린 몸매’라는 칭송을 받았던 지젤 번천.
2.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해 조금만 먹어도 공복감을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는 베이컨. (4조각, 119kcal).
3. 앳킨스 다이어트 시 아침 식사 대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소시지 (1개, 60kcal).
4. 단백질은 물론 칼슘, 비타민 A, 비타민 B 등이 풍부해 완전식품으로 손색이 없는 치즈 (1조각, 70kcal).
5. 비타민 B와 칼슘, 인, 철분 등이 풍뷰해 노화 방지에 그만인 호두(3알, 85kcal).
90’s - atkins diet
90년대 패션 잡지에서는 케이트 모스처럼 앙상하게 마르고 중성적인 느낌의 스타일을 새로운 여성으로 제시했다. 잡지를 통해 자신의 패션이나 메이크업에 대한 정보를 얻던 여성들은 그녀와 같은 외모를 동경하게 된다. 건강한 이미지의 스타들도 하나 둘 깡마른 몸매를 위한 다이어트에 돌입하게 되는데, 인식과 방법적인 면에서 60년대와 사뭇 다르다는 것이 눈여겨볼만하다. 원하는 스타일은 60년대나 90년대 별반 차이가 없다. 하지만 이상형에 내 몸을 맞추느냐와 내 몸에 맞는 다이어트를 하느냐에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즉 90년대는 다이어트를 좀 더 의학적으로 접근해보자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전문가들의 다이어트 식단과 운동 프로그램이 지지를 얻게 된 것. 그리하여 90년대 후반 <다이어트 혁명>을 저술한 애킨스 박사의 ‘애킨스 다이어트’가 붐을 일으키게 된다. 그에 따르면 탄수화물을 거의 섭취하지 않으면 인체가 에너지원을 얻기 위해 체지방을 분해할 수 밖에 없다는 것. 방법은 탄수화물 대신 육류를 위주로 한 단백질 섭취가 포인트다. 이렇듯 90년대는 좀 더 객관적인 사실을 토대로 다이어트 방법이 실천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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