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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바버라 캐닝턴 WGSN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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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마케팅 :: 바버라 캐닝턴 WGSN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세계 패션
生生정보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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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SN의 초창기 멤버이자 현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바버라 캐닝턴이 트렌드 세미나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그녀는 30년간 패션필드에서 뛴 전문가이자, 전 세계 온라인 디자인 산업계를 리딩하는 지식인이다.

그녀를 만난 순간 한눈에 내공이 느껴진다. 풍부한 경험의 소유자이면서 매우 지적인 그녀는 가히 전 세계 패션정보를 좌지우지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다운 풍모를 갖추고 있었다. 전형적인 인텔리전트 런더너인 바버라 캐닝턴. 디자이너로 일하다 온라인의 세계에 매료돼 WGSN 설립에 참여한 창립멤버다.

이번 주 뉴욕에서 가장 뜨는 아이템은 무엇일까? 지금 런던 젊은이들의 스트리트 패션이 궁금하다면? 정보를 얻기 위해 런던이나 뉴욕을 직접 방문할 필요도, 출판물을 기다릴 필요도 없다. WGSN의 사이트에 접속해 마우스 클릭 한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 패션 트렌드 정보분석사 WGSN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캐닝턴이 아시아 지역 트렌드 세미나 강의 순회차 지난 7월 방한했다. 98년 영국 런던에 설립된 WGSN은 현재 뉴욕 L.A 파리 바르셀로나 홍콩 등 세계 주요 패션도시 20개국에 150명의 전문가를 보유한 온라인 디자인 정보회사다.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WGSN 직원은 정보를 수집하는 리서치팀과 생생한 뉴스를 전달하는 저널리스트팀, 텍스타일과 디자인을 다루는 크리에이티브팀으로 구성된다. 전직원은 해당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디자이너, 저널리스트, 기술자, 트렌드 포캐스터로 이뤄졌다. 그들은 국제적 업무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모든 편집과 창조적인 콘텐츠를 맡고 있다.

LVMH 한섬 F&F 이랜드 등이 회원사

주요 도시 외에도 25~30개국에 40여명의 통신원을 가동한다. WGSN의 연간 회원비는 상당히 고가지만 현재 전세계 1800개 회사 2만5000여명이 이용한다. 「조르지오아르마니」 「루이뷔통」 「자라」 「나이키」 등 글로벌한 브랜드를 비롯해 모토로라 GM 소니 등 산업디자인 분야에서도 WGSN 정보를 이용한다.

국내에서도 한섬 F&F 이랜드 세정 등을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카드 등 소비자 트렌드에 민감한 업체들이 WGSN의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WGSN은 패션계의 비밀병기가 됐다. 회원사들은 전세계에 걸쳐 패션쇼를 감상할 수 있고 20개나 되는 도시의 매장 윈도 제품들을 관찰할 수 있다”고 호평했다.

특히 글로벌하며 발빠르게 진행되는 패션산업에서 WGSN이 실시간 온라인으로 업데이트하는 정보는 ‘또 다른 세상’을 만든다. 창립 멤버로 10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이끈 캐닝턴. 그녀는 WGSN에 합류하기 전 디자이너로서 활동했던 실무경험으로 디자이너들이 원하는 정보가 무엇인지 실무자의 수요를 정확히 캐치한다.

클릭으로 OK, 패션계 비밀병기(?)

타 패션정보회사와의 차별점에 대해 그녀는 글로벌과 온라인으로 업데이트되는 실시간(시즌별이 아닌) 정보, 항상 에너지 넘치는 WGSN팀 구성원을 꼽았다. 또 “타 정보회사가 뉴스나 정보에 치우치는 반면 WGSN은 깊이나 폭에서 실용적이고 글로벌한 정보로 차별화한다”고 전한다. 실제로 다른 회사가 S/S F/W 두시즌에 걸쳐 정보를 업데이트한다면 WGSN의 경우 연간 5~6번 주요 도시의 정보를 업데이트한다.

지금은 온라인으로 정보를 얻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10년 전 일반회사에서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다. ‘패션정보의 경우 소재나 세세한 디자인을 보여주기에 온라인상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기존 회사의 고정관념을 깨고 WGSN은 컴퓨터 기술의 발전에 끊임없이 도전해 인쇄물을 앞서갔다. 결과적으로 기술의 발전과 노력 끝에 지금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최근 영국의 미디어그룹 E-MAP에 인수된 이후 변화에 대해 그녀는 “개인회사였던 WGSN이 E-MAP에 인수된 것은 한 단계 글로벌화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온라인 사이트는 기술적 지원이 필수적인데 이러한 지원을 통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그녀는 “지금의 팀을 키우고 현재의 포맷을 강화하는 데 비중을 둘 것이다. 또 해외 네트워크를 보다 강화해 에디터를 충원하고 팀을 글로벌하게 키울 전략이다”고 언급했다. 상대적으로 약한 아시아 쪽 시장을 키우기 위해 새롭게 투자할 계획도 밝혔다.

<바버라 캐닝턴WGSN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profile>

·1977년 영국 런던 로열 칼리지 아트 스쿨
(Royal College of Art school) 졸업
·1978년 바바라 캐닝턴 부티크 오픈.
·1987년 디자인 컨설팅 회사 ‘The Bureaux’ 합류
·1998년~現 WGSN 디자인팀 창립,
WGSN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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