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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관리가 중요한 겨울옷, 똑똑하게 관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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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가 중요한 겨울옷, 똑똑하게 관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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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직코트나 재킷은 자주 세탁하기 어렵다. 입고 난 뒤 어깨, 소매, 옷깃을 정리하는 등 기본 손질을 꼼꼼하게 해 줘야 옷의 모양이 변하지 않는다.
모직코트를 입은 뒤에서 브러시나 스펀지를 이용해 결대로 먼지를 털어준다. 페브리즈를 뿌려 좋지 않은 냄새를 없앤 뒤 안감이 바깥쪽으로 나오게 뒤집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둔다. 눈이나 비를 맞아 얼룩이 생겼을 때는 얼룩 진 부분을 마른걸레로 눌러가면서 닦아주고 통풍이 잘 되는 평평한 곳에 눕혀 말린다.
단, 말릴 때는 햇빛이 없는 그늘에서 말려야 옷의 모양과 색상에 손상이 없다.
보온성 좋은 니트는 세탁방법에 따라 옷의 수명이 결정되는 고급 소재다. 눈이나 비를 맞아서 털이 뭉치면 원상태로 돌리기가 쉽지 않아 긴급조치가 필요한 옷. 일단 니트의 첫 세탁은 드라이클리닝을 해주는 것이 좋다. 두 번째 세탁부터는 울 샴푸를 물에 풀어 비비지 말고 가볍게 주무르듯이 세탁한다.
보푸라기 방지를 위해서는 뒤집어서 세탁하는 것이 좋다. 니트를 뜨거운 물에 세탁했다가 유아용으로 변해버린 경우를 겪어본 일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반드시 미지근한 물에 세탁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관리를 조금만 소홀히 해도 군데군데 털이 빠져 입었을 때 더 초라해 보이는 앙고라. 섭씨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담가 중성세제를 넣고 재빠르게 2~3번 눌러 두드린다.
가볍게 훑듯이 옷을 건져 수분과 거품을 뺀 다음 깨끗한 물에 3~4번 살살 헹구고 마지막으로 섬유 유연제를 조금 넣어 헹군 다음 타월 위에 올려놓고 말아 수분을 제거, 평평한 바닥에 널어 말리면 깨끗하게 오래 입을 수 있고 정전기도 예방된다.
가죽은 생각보다 손질이 쉽지만 관리 부족으로 옷을 버리는 경우가 잦다. 한 번 입고 난 후 조금만 신경 써주면 고유의 부드러운 감촉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평소, 가죽재킷을 입고 난 뒤 스펀지나 마른 걸레로 깨끗이 닦은 뒤 가죽전용 스프레이를 뿌려 손질한다.
계절이 바뀔 때는 비닐 포장을 한 뒤 넓은 간격을 두고 보관한다. 눈이나 비를 맞았을 때는 얼룩이 진 주변에 약간의 물을 뿌린 뒤 바로 마른 걸레로 물기를 없애고 마른 가죽으로 가죽에 생긴 주름을 살살 펴준다. 떠도는 정보에 의하면 바나나껍질이 가죽손질에 좋다지만 이것은 잘못된 정보. 오히려 얼룩을 진하게 만들어 옷을 상하게 할 뿐이다.

패딩점퍼는 특수처리가 되어 있지 않아 물세탁이 가능하지만 물세탁을 하게 되면 솜의 부피감이 줄어 다시 살아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세탁 후, 건조가 패딩 옷 관리의 포인트!

눈이나 비에 맞았을 때는 얼룩진 부분을 마른 걸레로 닦아낸 뒤 옷걸이에 걸어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자연건조 시킨다. 패딩점퍼를 세탁할 때는 가루세제를 물에 풀어서 세탁한다. 그래야 세제가 뭉쳐 옷에 묻어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건조시킬 때는 부피감이 살아나도록 가끔씩 옷을 만져주고 열을 가하면 내부의 솜의 숨이 죽어버릴 수 있으므로 빨리 말린다고 전열 기구를 앞에 두거나 햇빛에 내놓지 말자.

모피든 인조모피든 퍼 소재는 꼼꼼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더러워지거나 물에 젖었을 때 즉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금세 털이 뭉치거나 영구적인 얼룩이 남아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

퍼소재를 입고 난 뒤엔 반드시 옷걸이에 건 상태에서 옷걸이 자체를 흔들어 가볍게 먼지를 털어주고 부드러운 브러시로 퍼의 결을 따라 빗어주자. 눈이나 비를 맞았을 때는 젖은 부분을 결대로 마른 걸레를 이용해 닦아주고 브러시로 빚어준 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서 말린다. 색상이나 모양에 변할 수 있으므로 직사광선에서 말리는 것은 절대 금물! 이미 털이 뭉치거나 눌렸다면 경우 스팀 타월을 살짝 댔다가 뗀 후 가볍게 빗어준다. 뜨거운 열을 피하고 손상이 심할 경우엔 반드시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것이 퍼를 오래 입을 수 있는 요령이다.

겨울이 지나 보관을 할 때는 천연커버를 이용해 통풍이 될 수 있게 해주고 방습제나 방충제를 옷에 닿지 않도록 해서 보관한다.
반나절만 입어도 금세 먼지가 내려앉고 얼룩이라도 묻으면 처치가 곤란한 벨벳소재. 비나 눈에 맞으면 소재가 뒤틀리기 쉬우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먼지는 그때 그때 털어야 오랫동안 광택과 품격을 유지할 수 있다. 벨벳관리에 가장 좋은 방법은 드라이클리닝. 접으면 자국이 남아 쉽게 사라지지 않으므로 반드시 옷걸이 걸어 보관한다.
스웨이드는 드라이클리닝 횟수가 많을수록 촉감이 거칠어진다. 하루하루 입고난 후 손질만 잘 해주면 드라이클리닝을 맡기지 않고도 부드러운 촉감을 유지할 수 있다.

스웨이드는 오염물질이 묻기 쉬운데다 한 번 묻으면 눈이 잘 띄는 것이 특징. 외출 후 돌아와서는 바로바로 손질해주는 것이 좋다. 옷깃이나 소매에 약간의 오염물이 묻었다면 지우개를 이용해 살살 문질러주는 것만으로도 웬만한 얼룩을 제거할 수 있다.
눈이나 비에 맞았을 땐 즉시 스펀지나 솜을 이용해 수분을 빨아들이고 다시 티슈로 한 번 더 수분을 닦아낸 뒤 결 방향으로 만져가며 자연 건조시킨다. 더러는 마사지 크림을 이용해 스웨이드 얼룩을 제거한다고도 하나 유분이 많은 마사지 크림은 더 치명적인 얼룩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가죽구두가 비나 눈에 젖으면 기름기가 빠져 딱딱해지고 마르면서 뒤틀리는 등, 외형에 손상이 오게 된다. 가죽의 부드러움을 살려주는 손질법을 익혀두자.

구두는 유분기를 유지하여 항상 부드러운 상태에 있어야 보기에도 좋고 발도 편하다. 구두를 신고 나서는 흙이나 먼지는 구두용 솔로 꼼꼼히 털어낸 뒤 구두약을 얇게 칠해 가볍게 문질러준다.
눈이나 비에 맞았을 때는 마른 헝겊으로 물기를 닦아주고 클리너를 발라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려준다. 젖은 정도가 심할 때는 말릴 때 안에 신문지나 보형제품을 넣어 말려야 외형에 변화가 오지 않는다.
글 : 배기윤(ez작가) | 제공 : 이지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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