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스트레스, 주름과 기미 몰고 온다
특히 올해 추석연휴가 예년에 비해 기간이 짧아 고속도로 교통체증을 피할 수 없을 뿐더러 경기 불안의 고물가 행진으로 가계 사정도 고려해야 한다.
삼성동에 거주하는 맏며느리 32세 A씨는 명절이 지나고 나면 남모를 후유증에 시달린다. 종갓집 차례 상을 준비하는 일도 만만치 않지만 멀리 떨어져 있는 시댁까지 거리도 멀어 오고가는 차 안에서 보내는 장시간으로 더욱 피곤함을 느낀다.
맏며느리가 A씨만도 아니고 다들 겪는 일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예민한 탓인지 눈가 주름이 늘고 기미가 부쩍 오르는 걸 보면 속상하다.
명절 증후군은 실제 병명은 아니지만 명절 전후로 다리 통증 및 손발 저림을 호소하거나 두통이나 소화 불량, 피부 문제 등을 겪는 증상을 뜻한다.
특히 젊은 미시족에게는 평소 가사일의 몇 배의 해당하는 일과 스트레스로 인하여 근육의 긴장과 수축, 수면 부족이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 특히 피부 증상으로는 가장 많이 호소하는 것은 일시적 홍반 그리고 기미로 알려져 있다.
강남 피카소클리닉 이영미 원장은 “기미의 발생요인은 다양하나 자외선 외에도 호르몬 변화를 일으키는 장기간의 피임약 복용 및 임신, 과도한 스트레스, 화장품 또는 복용약품, 급속한 건강 상태 악화 등이 기미의 주요 원인이다.” 이라고 말하며 유전적 원인 외에도 생활 환경적 습관 속에서 많이 유발 된다고 덧붙였다.
기미는 진피 내에 멜라닌 색소가 옅은 갈색 혹은 진한 갈색으로 광대뼈를 대칭으로 불규칙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서서히 발생되지만 급속히 색소침착이 진행되는 경우도 흔하다. 따라서 갑자기 명절 전후로 주부들이 겪는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피로 등은 기미를 급속히 오르게 하는 주요 원인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기미를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일반적으로 항산화제 복용, 자외선 차단, 멜라닌합성 억제 그리고 레이저 치료를 통한 멜라닌 색소 파괴 등이 있다. 최근에는 기존 방법으로 치료가 어려웠던 뿌리 깊은 난치성 멜라닌 색소를 ‘레이저토닝’ 으로 제거하여 치료효과를 높이고 있다.
레이저토닝은 피부 속 진피까지 도달하는 1064nm 파장대의 레이저 빔을 이용하여 멜라닌 색소의 근원지를 차단하여 치료하는 원리이다.
따라서 피부표면에 있는 멜라닌을 자극하지 않기 때문에 기미 치료 후 더 짙어질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시킨 획기적인 치료법이다. 레이저토닝과 동시에 ‘바이탈이온트’로 직접 피부에 비타민 C를 투입시키는 방법으로 미백효과를 극대화 시킬수 있다. 또한 항산화제 및 Vitamin C 함량이 높은 식품을 섭취하거나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영미 원장은 “기미는 한번 발생하면 완치하기 어려운 피부 질환 중의 하나이므로 시술 후 제거되더라도 꾸준한 예방과 치료 후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무엇보다 기미를 발생시키는 피임약 복용을 전문의와 상의 후 중단, 장기간 자외선 노출 제한, 기능성 미백 화장품 사용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하려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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