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아이 눈화장, 반영구 화장 비법은?

캣아이 눈화장, 반영구 화장 비법은? 
'섀도우테크닉' 메이크업 '반영구화장' 가능  
 
 
 

올 가을 섹시하고 그윽한 눈매화장이 뜨고 있다 .

헐리우드를 통해 '캣아이'가 유행하면서 눈꼬리를 살짝 올린 화장법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눈꼬리 운동까지 생겨나며 눈매를 강조한 화장법이 유행을 하지만 매번 화장하는 것이 여간 번거롭지 않다.

때문에 반영구 화장을 통해 트렌드 화장을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3년정도 지속되는 반영구의 특징으로 유행에 맞게 변화가 가능하며 '섀도우테크닉'도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 올 가을 매혹적인 눈매 '캣아이' 유행

올 가을 패션 트렌드 색상은 퍼플이다. 안나수이, 보테가 베네타, 셀린 등 파리, 뉴욕에서 열린 각 패션브랜드들의 컬렉션에서 가장 많이 등장했던 색상가 바로 퍼플이었다. 블루 톤의 퍼플부터 짙은 색상의 퍼플까지 다양한 의상이 선보여져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계절이 옷을 갈아입는 이 순간 여자들의 메이크업도 가을맞이 채비에 분주하다. 지난 몇 년간 피부 표현을 중시한 투명 메이크업이 유행했다면 올 가을에는 바이올렛, 딥 퍼플 등 보다 강렬한 색상 메이크업이 대세다.

라네즈 메이크업 아티스트 최대균 실장은 "이번 가을에는 매끄럽게 윤기나는 피부표현 뿐 아니라 피부톤의 음영을 살려 얼굴선이 선명하고 또렷해 보이도록 표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 메이크업 색상가 짙어짐에 따라 입술은 베이지, 핑크색 등 차분한 색상을 선택한다"고 조언했다.

LG생활건강 오휘 김희선 BM은 “올가을 제안하는 가을 메이크업은 전체적으로 깊이감 있고 풍부한 느낌의 브라운 색상를 중심으로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에 오렌지 브라운 립글로스, 오렌지 블러셔로 강렬함과 여성스러움을 조화롭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눈화장은 스모키 화장법이 대세다. 다크 브라운으로 깊이감을 강조하면서 섹시한 눈매를 연출한다. 다크브라운 색상을 사용해 아이라인을 뭉개듯이 펴바르고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점막을 메워 마무리하면 매혹적인 캣아이를 연출할 수 있다.

◇ 번거로운 메이크업 '반영구 화장'

얼굴에 공을 들이는데 이런 번거로움을 반영구 화장으로 해결할 수 있다. 반영구 화장은 문신과 달라 길게 3년 정도 지속돼 문신의 거부감이 없다. 또 영구적이지 않아 유행에 맞게 시술할 수 있어 젊은 층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 안과 전문의는 "반영구화장은 속눈썹 근처에 많이 시술을 하는데 안검 피부의 연약함과 안검연의 점막에 대한 근접성으로 여러 문제가 야기될 수 있으므로 전문가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검 모양이나 눈썹이 변형되기도 하고 그 외에 매독이나 간염 등 다른 사람으로부터의 전염성 질환이 옮겨지는 심각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눈에 색소가 들어갔을 때는 흐르는 물에 즉시 세척이 필요하고 적당한 소염작용의 안약치료를 해야 한다.

이에 따라 반영구 화장도 전문가에게 받아야 한다.

반영구화장전문 BL클리닉 오수연 원장은 "BL클리닉의 '섀도우테크닉'을 통해 자연스럽게 실제로 화장한 것처럼 표현이 가능하다"면서 "이를 통해 최신 트렌드에 맞게 반영구 화장이 가능해 졌다"고 강조했다.

눈썹 숱이 많은 사람은 균형과 형태에 맞게 자연스러움을 쉽게 표현할 수 있지만 숱이 없고 흐린 눈썹의 경우 앞부분을 자기 눈썹처럼 표현해야 하므로 숙련된 테크닉이 필요하다. 색깔은 진하지 않고 머리카락 눈동자에 맞춰 터치해 맨 얼굴 상태에서도 전혀 티가 나지 않는다.

아이라인은 눈의 생긴 모양에 따라 크기 및 처지거나 올라간 눈을 바로잡아 줘야한다. 속눈썹 난 부분 밖으로 나오지 않게 시술하는 것이 보통이다. 쌍꺼풀이 크게 지거나 눈매가 흐린 사람 등 젊은 세대에 인기인 아이라인 반영구 화장은 깊고 그윽한 눈매로 변신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