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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30대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올가을 유행, 뉴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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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가장 트렌디한 아이템은 바로 ‘클래식’. 한번 구입하면 오래도록 스타일을 세련되고 우아하게 만들어줄 실용적인 4가지 대표 아이템! 클래식한 무드에 시크함을 더한 ‘뉴 클래식’ 스타일링 팁도 함께 소개한다.
와인 컬러 니트 원피스 폴샵. 레드&그레이 체크 재킷 자라, 체크 코르사주 레니본.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트렌드를 소개하지만 정작 스타일 고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들은 트렌디한 아이템에 쉽게 지갑을 열지 않는다.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는 아이템인지, 합당한 투자 가치가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면 결국 ‘클래식’한 아이템만 남는 것. 취향이 유별날 것 같은 패셔니스타들도 알고 보면 클래식의 열렬한 신봉자다. 한때 팜므파탈 스타일을 선보인 김희애도 브라운관 밖의 평소 모습은 심플한 블랙 원피스나 수트 차림이 대부분. 딱히 유행 아이템을 좇는 것이 아닌데도 한결같이 패셔니스타로 불리는 것은 시대를 지나도 변치 않는 아름다움이 있기 때문. 회전목마처럼 돌고 도는 유행, 그 정점에는 언제나 ‘클래식’ 패션이 있다.
이처럼 매 시대를 주름잡던 클래식 룩을 이번 시즌에는 한꺼번에, 함축적으로 볼 수 있다. 이브생로랑은 20년대 유행하던 코쿤 셰이프를 선보였고, 발렌시아가는 50년대 꾸뛰르 룩을, 디올의 존 갈리아노는 60년대 롱&린 실루엣을, 루이비통은 80년대 오버사이즈 스타일을 주제로 컬렉션을 선보였다. 여성스러움을 대표하는 무릎길이 니렝스스커트와 부드러운 니트 카디건, 실크 스카프와 타탄체크 미디스커트의 매치, 소박한 레이스가 곁들여진 블랙 슬리브리스 원피스, 보 블라우스 등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은 구매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리바이벌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았다는 것. 메탈릭한 소재의 코쿤 재킷, 한층 더 아방가르드해진 화이트 셔츠, 구조적인 볼륨 라인을 더한 스커트 등은 기존의 것에 시크함을 한층 더해 아이템 하나만으로 옷차림에 힘을 준다.

1 데님에 레오퍼드 패턴 재킷을 매치하거나 카고 셔츠에 고급스러운 가죽 백을 매치하는 등 럭셔리 아이템과 캐주얼한 것을 믹스하는 스타들. 이것이 클래식 룩을 가장 쿨하게 스타일링하는 비법이다.
2 가을의 낭만을 물씬 풍기는 카키, 올리브, 브라운, 월넛 등과 같은 컬러로 톤온톤 코디하면 더욱 고급스럽다. 브랜드에 상관없이 가장 클래식해 보이는 패턴은 체크. 컬러로 포인트를 줄 수 있고 딱딱한 옷차림을 내추럴하게 완성해주는 요소다.
3 니트에는 스카프, 원피스에는 진주목걸이, 스트레이트 팬츠에는 옥스퍼드 슈즈 등 클래식을 완성해주는 키 아이템이 있다. 니트 카디건에 체크 스커트를 입으면 브리티시 룩이지만, 앤티크한 실크 스카프를 더하면 성숙한 클래식 무드가 된다.

차이니스칼라, 언밸런스 밑단, 볼륨과 러플 디테일 등 변형된 디자인을 선택할 것. 특별한 스타일링 없이 재킷만으로 근사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모나 실크 등 얇고 고급스러운 소재를 고르면 간절기에 유용하게 입을 수 있다.

1 스카프를 활용할 것
베이직한 재킷에 스카프 하나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길이가 짧은 것은 가운데에서 한 번 묶고 가늘고 긴 디자인은 리본 모양으로 묶는다. 원피스 스테파넬, 롱 재킷 빌리윌리, 벨트 T by 트렌드뷰, 레오퍼드 롱 스카프 액세서라이즈.
2 심플한 이너웨어와 매치할 것
쇼트 재킷은 미니멀한 펜슬스커트와 매치하면 가장 시크하다. 러플이나 셔링 등 로맨틱한 디테일이 가미되었다면 캐주얼한 이너웨어와 믹스매치할 것. 스트라이프 티셔츠나 저지 톱 등 심플한 아이템을 고른다. 티셔츠 폴샵, 퀼팅 재킷 레니본, 스커트 루크루크.

단정하고 세련된 H라인 스커트가 인기. 무릎이 살짝 보이는 니렝스스커트의 최대 장점은 통통하거나 빈약한 하체를 모두 커버해주는 것. 누구나 하나쯤 있는 기본 재킷이나 화이트 셔츠와 시크하게 매치할 수 있다.

1 벨트로 포인트
하이 웨이스트 라인의 스커트 안에 박시한 화이트 셔츠를 넣어 입으면 심플하고 세련된 룩이 완성된다. 블랙&화이트 컬러가 식상해 보일 수 있으니 컬러 스키니 벨트나 와이드 벨트를 더해 포인트를 주자. 셔츠 메이폴, 스커트 루크루크, 벨트 비조.
2 롱&린 실루엣 완성
미니멀한 니렝스스커트의 장점은 스커트의 가늘고 긴 실루엣. 시선을 그대로 연장해주는 니트 슬리브리스나 베스트를 활용한다. 상의를 톤 다운된 컬러로 고르면 더욱 날씬해 보인다. 스커트 테스제이킴, 투톤 리본 니트 샤트렌, 그레이 스트라이프 베스트 폴샵.

단정한 슬리브리스 원피스는 카디건이나 7부 소매 재킷을 더해 우아하게 연출하고, 프린트 원피스는 루스한 상의와 믹스매치해 클래식한 보헤미안 스타일을 완성할 것. 볼드한 커스튬 주얼리나 스카프 등을 더해 포인트를 준다.

1 볼드 액세서리 매치
블랙 원피스에 진주 액세서리를 매치하면 우아한 스타일이, 골드 액세서리를 매치하면 시크한 스타일이 완성된다. 원피스 빌리윌리, 구슬 펜던트 목걸이 인핑크, 진주 목걸이·골드 체인 목걸이 모두 라모베, 바이올렛 구슬 장식 목걸이 이그니스주얼리.
2 시폰 원피스 활용
여름에 입던 시폰 프린트 원피스를 가을 분위기로 연출하려면 고급스러운 가죽이나 스웨이드 소재의 아우터를 매치할 것. 진한 와인이나 카키톤의 스타킹과 블랙 가죽 백 등을 매치하면 우아한 클래식 스타일이 완성된다. 원피스 타스타스, 롱 재킷 비조.

러플이나 리본 등 과장된 디테일의 블라우스를 멋스럽게 입고 싶다면 심플한 하의와 매치할 것. 프린트나 컬러가 요란하지 않은 것을 골라 원피스와 재킷 안에 받쳐 입어 네크라인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방법.

1 네크라인에 포인트
전체적으로 러플이 있어 부담스럽다면 원피스 안에 받쳐 입어 목선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방법. V네크라인 원피스나 테일러드 재킷 등에 매치해야 답답하지 않다. 블라우스 빌리윌리, 롱 니트 원피스 폴샵.
2 매니시한 아이템과 믹스매치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도트무늬 블라우스를 무채색 아이템과 매치해 포인트를 주었다. 풀 스커트 대신 크롭트 팬츠나 쇼트 팬츠를 더해 매니시하게 연출하는 것이 멋스럽다. 블라우스 제시뉴욕, 베스트 VOLL, 팬츠 누키.

기획_이지현 기자 사진_이현구 모델_김태연
스타일리스트_최현주 헤어&메이크업_여종현, 문(Fabien.H, 02-3444-5177) 장소협조_디자인와츠(02-547-6360)
자료제공_우먼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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