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형마다 다른 겨울패션 코디법

겨울은 멋 부리기에 적절한 계절이다. 모자, 머플러, 장갑, 부츠 등의 패션 아이템이 많기 때문이다. 약간의 요령만 있다면 한 가지 제품으로도 멋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하지만 남들이 다 하는 유행이라고 무작정 따라하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특히 얼굴과 근접한 부위에 착용하는 모자와 머플러는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모자나 머플러는 얼굴형에 따라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한다. 예쁜 모자와 머플러를 사서 착용을 해도 얼굴형에 맞지 않으면 이상해보이기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얼굴형에 약간의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이라면 그에 따른 코디법을 제대로 알고 활용하여, 올 겨울에는 멋쟁이 소리를 한번 들어보도록 하자.

△ 목을 따뜻하게, 보들보들 목도리

겨울에 가장 흔히들 사용하는 것이 바로 목도리일 것이다. 누구든 간편하게 목에 둘러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부담 없고 편리하다. 하지만 목도리를 둘렀을 때 목이 짧아 보이거나 얼굴이 커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목도리를 목을 가리기 때문에 얼굴라인을 더욱 강조시키기 때문이다.

얼굴이 갸름한 계란형 얼굴은 오히려 목도리를 착용했을 때 날렵한 턱 선이 강조되어 외모를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사각턱이나 주걱턱의 경우에는 조심해야 한다. 턱이 크고 각진 경우에는 긴 니트 목도리를 여러 번 둘러주는 것이 좋다. 이는 턱을 가려주면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포근한 이미지를 풍기게 한다.

반면 턱이 긴 경우에는 폭이 좁은 목도리를 한번만 감아 목 윗부분이 드러나도록 하는 것이 좋고, 주걱턱의 경우에는 숄 타입의 머플러를 어깨에 둘러주어 시선을 분산시켜 주는 것이 좋다.

△ 패션의 포인트, 보온 기능까지 털모자

평소 모자를 잘 쓰지 않는 사람들도 겨울이 되면 털모자를 한 번씩은 쓰고 싶어진다. 하지만 자칫 잘못 쓰면 이상해 보일까봐 용기를 내지 못하는 경우들도 많다. 하지만 결점을 커버하는 방법만 안다면 그런 걱정은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된다.

둥근 얼굴의 경우에는 챙이 달린 겨울 모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만 챙이 위나 아래로 젖혀지거나 처지지 않고 수평을 이루는 스타일이 적당하다. 얼굴이 각지고 넓은 편이라면 부드러워 보이는 소재의 털모자를 한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여 쓰면 좋다.

요즘 인기가 많은 비니나 니트 모자는 앞머리를 내리거나 뒷머리에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주면 어떤 얼굴형이라도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얼굴이 둥글고 넓은 경우에는 길이가 짧은 것보다는 긴 것을 써줘야 얼굴이 좁아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미담성형외과 의학박사 정흥수 원장은 “얼굴형에 자신이 없다고 평범한 패션스타일만을 고집하면 오히려 더 미워 보일 수 있다. 자신의 얼굴을 커버할 수 있는 코디를 적절히 연출하면 자신의 외모를 돋보이게 할 수 있으므로 용기를 갖고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한다.

자료제공<미담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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