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VITA LIE SANG BONG_ 이상봉 문화 라이프 스타일 전시회

LA VITA LIE SANG BONG_ 이상봉 문화 라이프 스타일 전시회

패션은 단지 옷에서만 끝나지 않는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베르사체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 들은 자신들의 옷 뿐만 아니라, 디자이너가 제시하는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 등을 선보여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심지어 부티크호텔 등을 통해 좀 더 감도 높은 라이프 스타일 자체를 제시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이상봉이 전시를 가졌다. 이번 전시는 패션뿐만 아니라 그가 생각하는 삶과 인생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LA VITA, LIE SANG BONG' 이라는 타이틀로 신세계 강남점 9층 갤러리에서 10월 16일부터 4일간 열린 이번 전시는 전시의 타이틀처럼 이상봉이 지금껏 걸어온 인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지난 세 시즌간 패션 디자이너로써 선보였던 옷들은 기묘한 숲을 떠오르게 하는 전시 공간에 환상적으로 전시되었다. 소리꾼 장사익의 한글 필체가 쓰여진 옷을 비롯하여 다년간 선보여온 작품들이 행사장 곳곳에 생생하게 전시되어 있었다. 덕분에 바늘 한땀 한땀에서 느껴진 감동까지 고스란히 가슴에 품을 수 있어, 그의 작품들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관객들은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번 전시는 패션에 국한된 것이 아닌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라이프스타일까지 제안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LG전자, 행남자기 등과의 작업에 디자이너 이상봉만의 아이덴티티를 결합한 상품들을 발표하여, 삶을 디자인하는 진’정한 디자이너’의 위치에 한층 더 다가선 모습을 보였다. LG싸이언 샤인 이상봉 리미티드 에디션, 스위스 메이드 유라와 행남자기의 테이블 웨어, 신세계 이마트와 손을 잡은 이상봉 메종의 침구 등을 통해 자신의 세계를 자유롭게 표현했다. 이번 행사는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 전시 이외에도 디자이너 이상봉, 소리꾼 장사익과의 만남의 시간을 통해 더욱 뜻 깊게 진행되었다.         외국의 문화들은 부지불식간에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렇게 맹목적으로 외국 문화를 추종하는 데서 오는 부작용은 패션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얘기 된지 이미 오래다. 이에 이상봉은 적절한 기획력과 디자인으로 한국적인 미를 보편화 시키는데 일조하였으며, 지금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글이 쓰여진 스카프를 한 외국인을 볼 때 느꼈던 신선한 감정을 앞으로 그의 행보에서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이스타일24 에디터 안성은

[패션컬렉션./★서울 Seoul,국내] - 이상봉이 말하는 'all that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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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컬렉션./★서울 Seoul,국내] - [2007 F/W 포토] 임선옥 (IMSEON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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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트렌드/스타일] - 오가게 디자이너들이 말하는 F/W 패션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