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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화려한 트로피컬컬러, 그 선명하고 또렷한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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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컬룩의 매력을 최대로 끌어내는 매력 포인트는 바로 화려하고 시원스러운 프린트. 특히 플라워 프린트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은은하고 로맨틱한 느낌과는 전혀 다른 선명하고 큼직한 프린트가 특징. 정형화된 프린트 자체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변형된 화려함이 사용되기도 한다. 컬러의 배합 또한 제한 없이 다양하게 믹스된다. 블루에 옐로우와 레드를, 그린에 오렌지를 섞기도 한다.

대부분 원피스에 많이 디자인되는 편. 바디라인을 드래주는 섹시한 미니원피스나 소매부분이 넓고 하늘거리는 쉬폰 블라우스나 드레스에도 활용된다. 원하는 느낌대로 프린트의 방향을 선택할 수 있다. 바탕 컬러에 뭍혀서 은은하고 화려하게 퍼지는 듯한 스타일을 고를 수도 있고 바탕 컬러와 대비되는 강렬하고 핫한 스타일을 선택할 수도 있다.
그래서 바탕 컬러가 전체적인 느낌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인의 얼굴색과 잘 맞는 컬러를 선택하면 좋은데, 그린, 옐로우, 블루, 오렌지, 브라운 등 그 선택에 폭이 넓다. 평소에 입어보기 힘든 선명하고 푸른 블루나 톡 쏘는 탄산음료처럼 핫한 오렛지를 선택해 보는 것은 어떨까. 여름 시즌에 특별하게 입을 아이템으로는 손색이 없을 것이다.

캣워크에서는 특정한 무늬가 없이 트로피컬컬러로만 이루어진 스타일을 선보였다. 개성이 강하되 산뜻하게 조화를 이루는 맑고 튀는 컬러들의 조화가 예쁘다. 전체를 트로피컬룩으로 입기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스커트나 탑 등을 튀는 트로피컬컬러를 선택해 매치해 보는 것은 어떨까. 화이트나 베이지 등 무채색의 블라우스 등에 플라워 프린트나 버터플라이 프린트 등 여름 느낌의 프린트가 들어가 있다면 이것 또한 트로피컬룩.

트로피컬룩이 물만난 듯 제 빛을 발하는 곳은 바로 해변가. 비치 패션으로 딱 어울리는 스타일링이다. 섹시한 비키니에 트로피컬컬러의 스커트를 걸치면 바캉스 느낌이 물씬 살아난다.
또는 튜브원피스 형태에 트로피컬컬러를 가미한 스타일은 발랄하고 여성미 넘치는 매력적인 스타일. 해변에서 꼭 한번 시도해 볼 만하다. 홀터넥 스타일의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원피스 형태도 무난하고 여성스러워서 많이 즐겨 하는 스타일링.




해변가가 아닌 스트릿 패션으로도 물론 얼마든지 입을 수 있다. 바탕 컬러가 강하지 않다면 강렬한 느낌이 좀 덜하므로 부담이 적을 것. 화이트 컬러의 원피스에 커다란 플라워 프린트가 들어간 원피스는 섬머시즌에 잘 어울리는 시원한 느낌을 주고 여성스럽다. 또 블랙이나 다크브라운 컬러에 다양한 컬러와 프린트가 들어간 쉬폰 원피스도 페미닌한 느낌을 풍긴다. 그러나 스커트의 길이가 길어지면 자칫 너무 나이든 느낌을 줄 수 있다. 그러므로 가능하다면 미니로 입는 것이 더 예쁘다. 여성스러우면서도 핫한 느낌을 주어 태양아래 건강한 여름 패션을 이루는 것. 물론 무릎 정도길이에 밑단이 걸을 때마다 화려하게 퍼지는 플레어 원피스도 컬러와 형태만 잘 선택하면 섹시한 여성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혹은 섹시한 탑에 길이가 긴 랩 스커트 형식으로 입어주어도 편안한 트로피컬룩을 이룰 수 있다.

늘 입던 컬러와 디자인의 옷에 지친 당신이라면 섬머시즌에만 활용 가능한 트로피컬룩을 시도해 보기를 권한다. 단 하루, 특별한 그녀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될 것.


글 : 홍윤희 | 제공 : 이지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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