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윈터 패션 트렌드 총정리

겨울은 어느 해 보다 다양한 트렌드 아이템이 선보이면서 패션시장을 더욱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한 가지 아이템이 아닌 여러 가지 아이템이 트렌드를 장악하여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기에 충분했는데 올 겨울 잇걸들과 트렌드세터들이 선택했던 트렌드 아이템을 총망라 정리해보자.

1.빈티지의 열풍 체크 열풍 가을부터 겨울까지 체크 패턴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아직도 거리는 체크 열풍에 휩싸이고 있다. 셔츠뿐 아니라 블라우스 코트에서 스타킹까지 온통 체크패턴이 장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부터 빈티지 스타일이 트렌드를 장악하면서 에스닉 무드와 함께 조금은 발랄한 느낌의 체크가 동시에 젊은 층을 사로잡지 않았을까. 이러한 체크의 열풍은 겨울까지 이어져 코트에서도 엿볼 수 있었는데 자칫 트렌드에 너무 치중된 아이템으로 혹시 내년에 입을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면 버버리체크처럼 브랜드 이미지가 강하거나 베이직한 패턴의 아이템을 선택한다면 트렌드와 무관하게 입을 수 있다.

2.짧게 더욱 짧게 미니미니 여름에만 짧은 아이템이 유행하는 것은 아니다. 겨울 멋쟁이는 얼어죽는다는 말처럼 올 겨울 만큼이나 짧은 아이템이 유행을 한시기도 없었을 듯. 어려운 경기 탓에 더욱 미니 열풍은 이어지고 한겨울마저 미니 열풍은 식지 않고 있다. 미니스커트에서 마이크로 숏 팬츠, 미니드레스와 원피스로 활용되는 롱티셔츠까지 다리의 노출은 너무나 자유로워졌다. 이러한 미니의 열풍은 내년까지도 쭉 이어질 전망이라고 한다.

3.최고의 핫 아이템 퍼 베스트 올 겨울은 퍼 베스트를 빼곤 트렌드를 논할 수 없을 만큼 백화점에도 온라인 쇼핑몰에도 컬렉션에도 퍼 베스트의 물결은 대단하다. 소재와 길이의 다양함으로 체형별로 코디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빈티지한 스타일링에서 큐티한 스타일링까지 다이나믹한 연출이 가능한 퍼 베스트는 올 겨울 춥지 않다는 일기예보의 전망과도 일맥상통하여 올 겨울 추위 걱정 없이 잘 활용될 수 있을 듯.

4.하이힐은 가라. 플랫 롱부츠가 대세 좀 더 편안함을 추구하는 실용적인 패션피플들이 늘어나면서 허리에 부담을 덜어주는 플랫슈즈가 대세를 이루면서 이러한 분위기는 겨울까지 이어져 플랫 롱부츠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플랫 롱부츠는 장식이 절제된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다리를 두껍게 보이게 하지 않아 플랫 부츠를 선택할 때는 디자인보다 소재를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글 :배수정(ez작가) | 제공 : 이지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