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화장품 만들어보기 1탄-흑설탕 에센스

오랜만에 친구네 집을 방문한 붕어공주는 친구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너무 건조해서 주름이 막~막~ 생겼더라구요.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그래서 친구를 위해 두팔을 걷어 올리고 흑설탕 에센스 만들기에 돌입했답니다. 밑에 사진에 나오는 모델은 바로 그친구랍니다.ㅋㅋ

<준비물>

흑설탕과 루이보스티백 이면 됩니다. 아주 간단하죠. 루이보스티 대신 녹차가루를 넣는 분도 있지만 녹차는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고 친구 피부가 너무 엉망이여서 루이보스티를 택했습니다. 루이보스티 들어보셨죠? 대부분 차로 먹지만 솔직히 너무 맛없어요. 하지만 정신을 안정 시켜주고 아토피나 여드름등 피부트러블을 가라앉혀주는 효과가 뛰어나고 카페인이 들어있지않아 몸에 아주 좋답니다.


먼저 작은 냄비 5분의1정도 물을 넣고 루이보스티 티백을 넣습니다. 그리고 끓입니다.

루이보스티가 어느정도 우려지면 흑설탕을 크게 2스푼 넣습니다.
그리고 걸쭉해질 때 까지 약한불에 저어가며 끓이시면 된답니다.
(에구 스푼으로 젓는 사진이 잘 안나와서 넣질 못했네여~)



정말 정말 쉽죠? 자~자~ 비누세안을 한 얼굴에 물에 적신 마스크를 덮고 그 위에 골고르 펴발라 주시면 되요. 여기서 아주아주 중요한 것!!! 어느정도 식었을 때 바로 바르셔야지 그렇지 않으면 굳어서 바를 수가 없답니다.. 바로 요 밑에 사진처럼.. ㅠ..ㅠ

내 친구 아가가 우는바람에 한참 후에 발랐더니 이렇게 됐답니다. 흑~ 모처럼 친구를 위해서 만들어 본건데.. 그래도 내 친구는 내마음을 알아주겠죠??  에센스개념이기 때문에 5분정도 있다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씻어내신 후에 다시 찬 물로 패팅 하세요. 비록 완전히 성공하지는 않았지만 오랜만에 친구와 지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상 붕어공주 였습니다아~  

글 : 붕어공주 | 제공 : 이지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