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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머리를 감고 린스, 트리트먼트 등을 하는데도 머리가 마르고나면 모발이 빗자루처럼 붕붕떠요. 모발이 부스스해지는 것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1. 가장 중요한 것은 제품을 바르기 전에 모발이 충분히 젖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 중의 하나가 샴푸 후 물기를 수건으로 너무 많이 닦아낸다는 건데, 이럴 경우 모발의 큐티클이 다 일어나게 됩니다. 젖어 있는 상태에서는 큐티클이 잘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이 때 세럼을 발라 큐티클을 봉해준다면 말랐을 때도 잘 부스스해지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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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자외선이 머리에 스며들면 푸석푸석해진다고 하던데 방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없을까요?
A2. 모발화상이라는 말을 혹시 들어보셨습니까? 피부 뿐만이 아니라 모발도 피부처럼 화상을 입기 쉽습니다. 큐티클이 파괴되어 거칠고 푸석푸석해지고, 심하면 끊어지기도 하니까요. 자외선 노출이 많은 해변이나 야외로 나갈 때는 외출 전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가 함유되어 있는 헤어 에센스나 코팅제를 사용하고 모자를 꼭 준비해서 쓰십시오. 기초 헤어 손질은 보습력이 강한 트리트먼트로 모발의 손상된 단백질을 보충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만약 노출 정도가 심해서 두피에 각질이 일어났다면 전문 헤드 스파 숍에서 관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에도 자외선 차단제가 나와있으므로 UV 필터가 있는 헤어제품을 사용하도록 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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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수영장을 한달 정도 끊은 적이 있는데, 머릿결이 나빠지더라구요. 아무래도 수영장의 독한 소독약이 머리카락이 계속 침투해서 그런게아닌가 생각하는데, 수영장이나 바닷물에서 수영한 후에 특별한 헤어관리법이 따로 있나요?
A3. 바닷물의 높은 염도와 수영장물의 염소 성분은 두피와 모발을 자극하고, 수분을 빼앗아 건조하게 만듭니다. 수영을 할 땐 되도록이면 수용모를 착용하고, 나와서는 저자극성 샴푸를 사용해 두피와 모발을 세심하게 클렌징합니다. 잘 말리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겠죠. 그런 다음 건조해진 모발에 수분과 유분을 공급하는 린스와 트리트먼트를 사용하세요. 사우나나 목욕탕처럼 온도와 습도가 높은 곳에서 사용하면 효과가 더 높아지니 참고하시구요. 향이 좋은 컨디셔너를 바른 후 배쓰캡을 씌우고 3분 정도 있다가 씻어내면 윤기있는 머릿결을 가꿀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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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직업상 포니테일 스타일을 강요하기 때문에 매일매일 안 할 수가 없어요. 예전에 잡지를 보니까 머리를 꽉 묶으면 탈모의 원인이 된다고하던데 그게 사실인가요? 그렇다면 포니테일을 매일하는 저는 어떻게 머리를 관리해야 할까요?
A4. 너무 꽉 묶는 머리는 두피를 지속적으로 당겨 견인성 탈모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머리를 감고 마르기 전에 묶으면 큐티클이 손상됩니다. 꼭 묶어야한다면 모양을 조금씩 다르게 연출하거나 중간중간 풀어서 긴장을 해소시키세요. 바르는 세럼보다 스프레이 타입의 에센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늘 묶는 부위에 부분적인 탈모 증상이 나타난다면, 당장 머리 묶는 것을 중지하고 피부과를 찾으가십시오. 나중에 더 심한 탈모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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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장마철만 되면 머리를 매일매일 감는데도 머리에 균이 있는지 계속 가려워요. 머리를 긁으면 긁을수록 비듬이 많아지고 기름기가 끼는 것 같아서 계속 긁을 수도 없고…. 장마철에 가렵지 않게 하는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A5. 장마철에는 모발이 약해지고 두피의 각질층이 쉽게 손상됩니다.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므로 가려움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두피가 가렵고 두피에 홍반이 생길 수 있으므로 매일매일 샴푸를 해줍니다. 헹궈내는 트리트먼트보다 클렌징 후 바르는 가벼운 느낌의 세럼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약해진 모발에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세럼을 사용하도록하세요. 끈적하고 흐린 날씨에 기분도 우울해질 수 있으니 아로마가 함유된 제품으로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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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6. 연예인들을 보면 커트를 했는데도 차분하게 착 가라앉은 모습이잖아요. 며칠 후 취업 면접을 보는데 차분하고 단정한 느낌의 헤어스타일을 하고 싶은데 들뜨지 않는 커트 스타일을 추천해주세요.
A6. 단정하면서 차분하게 가라앉은 헤미롱이나 단발머리는 면접을 볼 때 면접관에게 좋은 점수를 받을 수가 있죠. 단정한 머리를 원하신다면 레이어드를 짧게 치면 안됩니다. 머리는 짧을수록 더 통제가 안되고, 길이가 어느 정도 있어야 중력의 영향을 받아서 좀 차분해지거든요. 특히 미용실에서 쓰는 칼처럼 머리를 레이어드하지 마세요. 모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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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뭉툭하고 얼굴을 둥글게 감싸는 스타일의 긴 레이어드 스타일이 컨트롤하기 가장 쉽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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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7. 헤어 광고처럼 찰랑거리면서도 부드러운 웨이브를 만들기 위한 노하우를 가르쳐 주세요.
A7. 컬링 아이언을 사용해보세요. 다만, 열을 너무 많이 가하면 모발이 더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하시고요, 오랫동안 컬링 아이언 제품을 사용해도 머리가 많이 손상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적당한 온도의 튼튼한 컬링 아이언 제품이면 좋겠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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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어 드라이어에 정전기 방지용 종이를 넣어 모발에 사용하지 말 것. 정전기 방지용 종이는 문제 해결에 별 도움이 안 됩니다.
♣ 헤어 제품 대신 보디 로션 같은 것을 바르지 말 것. 보디 로션은 오히려 머리를 떡지게 만들 뿐입니다.
♣ 타올 드라이는 톡톡 두드려서 할 것. 헤어숍에서 샴푸 후 항상 수건을 톡톡 두드리며 물기를 제거해주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수건으로 머리를 비비면 모발이 손상되고 손상된 모발은 건조함과 정전기로 이어지는 최대 원인이기 때문이죠. 샴푸 후 수건으로 머리를 톡톡 두드리듯 물기를 털어내세요.
♣ 물기를 15% 남기고 헤어 제품을 바를 것. 수분이 15% 정도 남은 상태에서 에센스를 골고루 발라주면 정전기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특히 헤어 에센스는 모발의 끝 부분부터 바르기 시작해서 모근에서 15cm 떨어진 부분까지만 발라줍니다. 에센스를 포함한 헤어스타일링 제품은 잠들기 전 깨끗하게 헹궈내야 모근이 덜 손상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