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패션] '07년 10월 파리 스트리트 패션

촬영 : Etienne Marcel

파리 스트리트 - 캐주얼

매년 가을 시즌의 스테디 아이템으로 사랑 받고 있는 가죽 재킷이 이번 시즌 캐주얼 웨어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아이템으로 급부상하였다. 특별히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디자인의 변화가 있다기 보다는 스타일링을 위한 수단으로 그 영향력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여성들 사이에서는 보다 펑크 록의 감성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으로, 이너 아이템으로는 스트라이프 톱의 활용이 두드러졌다.

실버 지퍼 디테일을 적절히 활용하는 센스도 잊지 않고 있으며, 대부분 70년대를 연상시키는 라이더 풍이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그에 반해 남성에게서는 보다 유니크한 감성으로 스타일을 풀어내고 있는데, 실버 메탈릭 소재를 과감히 시도하거나, 이너를 컬러풀하게 매치하는 방식을 보이고 있다.

촬영 : Etienne Marcel

파리 스트리트 - 여성

이번 파리 컬렉션에서 연출된 패션 스타일은 포인트 요소를 한층 더 강조한 루킹으로 완성하고 있다. 화려한 느낌의 골드 액세서리나 레오퍼드 프린트, 컬러드 레깅스를 비롯하여 꾸뛰르적인 터치의 디테일을 그대로 살리는 등 장식적인 뉘앙스가 적극적으로 표현된다.

하의는 여전히 슬림하게 가져가는 것이 대세지만, 크롭트 기장의 조드퍼즈나 와이드 핏의 쇼츠의 활용도 주목할 만 하다. 아우터는 전반적으로 크롭트 기장이 선호되고 있으며 형태감있는 라운디드 숄더나 슬리브 기장을 짧게 변형시킨 스타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