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rful City- 뉴욕 스트리트 패션 리포트 2탄!

2007년 봄/여름 뉴욕 거리는 앞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수많은 컬러들로 넘쳐난다. 레드와 아쿠아 마린 블루, 퍼플, 핫핑크, 옐로우 등 특히 80년대 팝 컬러가 뉴욕커들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라 거리는 레트로(retro) 스타일링으로 채워지고 있다. 80년대 복고룩의 영감을 받은 미니드레스와 올인원(all-in-ones) 쇼츠, 플레이 수트(playsuits)는 단연 시즌 인기 아이템. 뜨거운 태양빛을 가려주면서 패션 스타일링을 완성시켜주는 선글라스 또한 복고 트렌드에 맞게 발랄, 경쾌한 모드로 업그레이드 되어 뉴욕커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girl's shorts
상의와 하의가 붙은 올인원 쇼츠(all-in-ones)와 '놀이복'을 뜻하는 플레이 수트(playsuits)는 말 그대로 활동성 있고 시원한 여름룩을 위한 아이템이다. 단품으로 입거나 혹은 스트라이프나 체크 블라우스, 컬러풀한 프린트 티 등을 플랫슈즈와 함께 매치하여 편안하고 경쾌한 복고룩을 연출할 수 있다.



2.girl's dresses
뉴욕 여성 패션의 시즌 키워드는 ‘드레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미니 드레스에서 무릎 기장의 60년대 빈티지 드레스까지 다양한 드레스 스타일링이 눈에 띈다. 여기에 약간 높은 허리선에 벨트를 코디하여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완성한다.



3.sunglasses
컬러풀하고 경쾌한 스타일링의 필수아이템 선글라스! 작년에 이어 에비에이터(aviator) 선글라스의 인기는 꾸준히 이어져 여러 디자이너 브랜드에서 다양한 디테일과 변형된 디자인으로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그 외에 라운드 오버 사이즈 선글라스와 다크 레드 렌즈의 빈티지 그레니 (granny)프레임, 골드, 블랙 프레임등의 80년대 복고 선글라스 또한 뉴욕커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니 눈여겨 보자. 특히, 첫 번째 두 모델과 네 번째 모델이 착용한 화이트 프레임의 Ray- Ban Wayfarer 선글라스는 뉴욕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미국 매장과 백화점에서 화이트와 레드 프레임의 Wayfarer는 전부 솔드 아웃되어 구할수 없을 정도이다). 이 디자인은 화이트 프레임 외에도 레드, 블루 등의 컬러와 블랙,뿔테의 클래식한 라인 모두 골고루 사랑을 받고 있으며, 더 많은 컬러와 샤이니한 미러 렌즈로 업그레이드 되어 팔려나가고 있다. 5번 사진의 모델이 착용한 80년대풍의 아쿠아 블루 레터 프린트티와 펑키한 핫핑크 버블 샤넬 귀걸이는 선글라스를 더욱 빛나게 하는 아이템으로 디테일을 참고하자.



보그닷컴 뉴욕 통신원 l 이주현 (Joo Hyun, New York Correspondent)
jiwoo_2@yah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