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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크로스 스캔들? No~ 럭셔리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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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스캔들? No~ 럭셔리 스캔들!!
영준(이동건)과 다투고 바를 뛰쳐나온 유나(엄정화)는 내리는 비를 발견하고, 당장 재킷부터 벗어 젖힌다.
뒤따라 나온 영준의 "취한 거야? 미친 거야?" 라는 물음에 답하는 유나의 대사. "비싼 거야! 내 것도 아니고."
겉으로는 잘 나가는 재벌들을 상대하는 화려한 패션 컨설턴트지만, 친정 집 먹여 살리랴, 양아치 제부에게 돈 뜯기랴 하루라도 바람 잘 날 없는 것이 유나의 속사정.
빈 수레가 요란하다고 은근히 없이 사는 형편을 화려한 미소로 감춘 유나의 스타일은 블링블링 그 자체다.

가슴선이 깊게 패인 원피스나 뷔스티에 디테일의 탑, 레드컬러의 뾰족한 스틸레토 힐 등이 서유나의 섹시 럭셔리 스타일 아이템들. 특히 어느 룩에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오버 사이즈의 액세서리는 그녀의 여린 내면을 감싸고 있는 화려하기만 한 포장지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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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회사 간부인 영준(이동건)과 냉랭한 부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가슴 밑바닥에는 한 사람의 여자로
서 사랑 받고자 하는 욕망을 품고 있는 소여(한채영)가
어느 날 영준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자상하고 유머러스한 민재(박용우)와 위험한 로맨스에 빠져 드는 소여의 스타일은 이제 막 사랑에 눈 뜬 여자가 선보이는 럭셔리 페미닌 룩이다. 특히 민재와 함께 이국적인 홍콩의 거리를 헤매는 씬(scene)에서 선보인 여성스러운 플라워 원피스와 루즈한 카디건의 매치는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이면서도,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는 용기를 지닌 캐릭터의 매력을 십분 드러냈다.
자료제공 [ 온라인 패션 트렌드 매거진 더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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