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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We Love 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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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 월호
We Love mini
지금 옷장에 미니스커트나 쇼트 팬츠 하나 없다면 유행에 뒤처진 것이다. 올여름 패션을 읽을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미니. 미니는 다리가 길어 보이는데다, 의외로 짧거나 긴 상의 모두 잘 어울려 생각보다 쉽게 감각적인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못생긴 종아리와 토실토실한 허벅지를 가졌다고 서둘러 포기하지 말자. 그러기엔 이 여름은 너무 덥고, 길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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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_허벅지가 두꺼울수록 타이트한 스커트를 선택해야 슬림해 보인다. 데님의 경쾌함과 레드의 강렬함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블랙 캐주얼 상의를 선택. 블랙은 레드를 돋보이게 하면서 화려한 하의의 컬러를 중화시켜 준다. 개성 있는 디자인의 블랙 쪼리는 컬러의 통일감을 주면서 패션을 완성해 주는 아이템.

02 _A라인의 랩 스커트는 다리가 짧고 허벅지가 두꺼울 때 귀엽게 연출할 수 있다. 컬러가 믹스된 체크무늬에는 상의를 민무늬로 하는 것이 기본. 스커트에 배색된 컬러 중 하나를 택하는 것이 촌스러움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 소재는 하의와 같은 면이나 니트류 모두 좋다. 상하의 다소 무난한 매치일 때에는 강한 컬러의 슈즈로 포인트를 준다.

03 _호박처럼 밑단이 둥근 펌킨 스커트는 밀착감이 적어 허벅지가 두꺼울 때 커버하기에 좋다. 단 컬러를 짙은 것으로 택할 것. 부드러운 실크 소재로 시폰이나 면, 레이스 등의 블라우스가 잘 어울린다. 블루, 화이트, 블랙 컬러가 시원하게 패턴화 된 블라우스는 벨티드 장식이 풍성한 스커트의 느낌을 한 번 타이트하게 잡아 준다. 하의와 함께 블랙으로 컬러를 통일해 세련되게 표현했다.

04 _밑단이 언밸런스하게 커트된 플레어스커트는 펄감의 리넨으로 상의에 부드러운 저지 소재를 택했다. 네이비는 그레이와 무난하게 매치되는 컬러. 소매의 통이 넓고 허리는 피트되는 우아한 실루엣의 티셔츠는 스커트의 분방한 디자인과 잘 어울려 감각적이다. 짙은 그레이 슈즈로 통일감을 주었다.

05 _시폰 티어드 스커트에는 여성스러움을 강조할 수 있는 상의 소재를 택한다. 몸에 살짝 피트되는 니트류는 시폰의 부드러움을 표현하기에 좋다. 상의와 슈즈를 블랙으로 통일해 핑크 패턴이 두드러져 보인다. 스트랩 형태의 슈즈로 답답해 보이지 않고 가볍고 경쾌하게 마무리했다.



06 _허리에 리본 장식이 있는 스트링 쇼트 팬츠에는 패턴이 은은한 시폰 소재의 홀터넥 블라우스를 택해 세미 수트 스타일 완성. 골드 펄감이 있는 팬츠와 브라운 블라우스는 톤 온 톤 매치로 안정감을 준다. 골드, 베이지 등의 살색과 비슷한 톤의 슈즈를 신으면 시선이 분리되지 않아 하체가 좀더 길어 보인다.


07 _시원한 마 소재로 상하의를 통일했다. 헴 라인에 커프스가 들어가 있는 팬츠는 허벅지에 완전히 밀착되지 않아 하체에 살이 많을 때 슬림한 효과를 준다. 약간 A라인으로 떨어지는 민무늬 블라우스는 팬츠와 무난하게 어울린다. 힐이 투 톤으로 되어 투박함을 던 웨지힐 역시 브라운 계열로 톤 온 톤 매치해 안정적.


08 _데님 팬츠는 헴 라인을 둥글게 말아 올리면 배색감이 생겨 신선해진다. 블루 데님에는 화이트 티셔츠가 불멸의 파트너. 비즈 장식과 히피 스타일의 문양이 들어가 보다 분방한 느낌을 주어 캐주얼한 감성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쪼리는 실버를 택해 컬러가 튀지 않으면서 세련된 포인트를 주었다.


09 _그레이 벌룬 팬츠에 그레이 티셔츠와 베스트로 톤 앤 톤 매치해 이지 룩 완성. 톤 앤 톤 코디는 포인트가 없어 자칫하면 심심해질 수 있지만, 디자인이나 실루엣이 디테일한 것이라면 오히려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다. 실버 계열의 로퍼로 편안한 벌룬 팬츠의 느낌을 살린다.


10 _수트 타입의 모던한 블랙 팬츠에는 블랙 앤 화이트의 강렬한 도트 패턴 블라우스를 매치했다. 블랙에 가장 세련된 대비는 화이트. 단조로워 보일 수 있지만 패턴이 강하다면 포인트 룩이 될 수 있다. 슈즈 역시 디테일이 화려하지 않고 블랙과 골드의 비즈 장식만으로 포인트를 준 스트랩 샌들을 택했다.



글 기자 : 윤지영
사진 기자 : 김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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