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생로랑 어시메트릭 플랫폼 슈즈

입생로랑(Yves saint Laurent)의 ‘어시메트릭 플랫폼(Asymmetric Platforms)’슈즈를 밝은 색감이 특징인 구두’라고 평하는 것은 충분하지 못한 것 같다.

입생로랑의 어시메트릭 플랫폼은 팀버튼 감독의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보여준 선명한 포도 맛 캔디컬러를 그대로 옮겨 온 듯 하다. 쇼윈도에 전시 중일 때도 시선을 사로잡기는 하지만, 착용했을 때는 훨씬 더 그렇다. 생동감 있는 퍼플 스웨이드로 제작된 입생로랑의 이 플랫폼 슈즈는 컬러만으로도 눈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한다. 3cm 플랫폼이 더해진 14cm 굽 또한 주변인들의 시선을 끄는 데 한 몫 할 것이다.

이 대단한 퍼플 스웨이드 플랫폼 슈즈와 어떤 옷을 매치해 입는 것이 좋을가? 대답은 거의 모든 옷과 잘 어울릴 것이며 착용한 의상에 포인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다이안 폰 퍼스텐버그의 화려한 컬러의 랩 드레스와 매치하거나, 좀 더 차분한 분위기를 원할 경우, 바지폭이 넓은 회색 바지와 꽃무늬가 프린트된 화려한 블라우스와 매치하는 것도 괜찮다.

입생로랑의 어시메트릭 플랫폼 슈즈는 블랙 색상으로도 제작되지만 퍼플 스웨이드 슈즈에 비해 대담성이나 참신성 면에서는 확연히 떨어진다. 하나의 아트 작품처럼 보이는 이 플랫폼 슈즈는 920 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출처: http://ysl.com/us/en/index.as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