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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의 고급, 초정밀 시계를 전문으로 하는 우르베르크(URWERK)는 최근 멋진 디자인의 UR103T를 새로이 출시했다. 이 제품은 특히 4개의 회전하는 위성으로 시간을 기록하는데, 이들 위성은 시계면의 아래쪽에 분표시를 따라가며 시간을 보여준다. 뒷면의 제어판에는 43시간 전원공급 표시기와 정확한 시간을 맞추기 위한 크로노미터가 포함되어 있다.
회전하는 십자가 형태의 틀에 달린 4개의 위성은 4시간마다 한번씩 전체적으로 회전한다. 각각의 위성이 다시 회전하는 3개의 번호를 달고 있다.
이렇게 독특한 형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르베르크 측은 위성의 무게나 이로 인한 마찰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공학적인 어려움을 해결해야 했다고 한다. 각각의 위성은 기존의 시계바늘보다 300배 이상 무겁다.
이를 위해 전문적인 시계 장인이자 우르베르크의 설립자인 펠릭스 바움가트너(Felix Baumgartner)는 강도와 가벼움에서 뛰어난 초정밀 알루미늄을 소재로 골랐다. 또한 청동/베릴륨과 가볍고 자성이 없으며, 부식에 강한 ARCAP 40이라는 소재 또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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