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코스테 자하 하디드와 손잡고 신발 캡슐 컬렉션한정판 출시

라코스테(Lacoste)사는 이라크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 Hadid Architects)와 손을 잡고 디자인한 신발 캡슐 컬렉션을 2009년 9월 출시할 계획이다.

자하 하디드는 기존의 틀을 깨고 여러 구조를 종합한 독특하고 개념적인 작품 설계로 유명한 건축가이다.

신발 제작을 위한 라코스테사와 자하 하디드의 협력은 반복 문양을 이용하여 표면 해석을 디지털화하면서 시작되었다. 건축가 하디드는 라코스테사와의 연계를 통한 디자인 표현은 역동적이고 흐르는 듯 한 격자무늬의 진화를 가능케 한다고 설명했다.

즉, 발 모양대로 감싸면 팽창과 수축이 일어나면서 인체 공학적으로 몸의 일부가 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런 과정 속에서 인체와 완벽한 하나가 되며 물결치고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모습이 나타난다.

이와 같은 디지털 광경은 훌륭한 물결무늬 문양을 묘사하는 금속판 시리즈를 통해 만질 수 있는 것으로 전환된다. 금속판은 열을 이용한 엠보싱(embossing)과 디보싱(debossing) 복합 기술을 어린 송아지 가죽에 이용하기위해 사용되었다.

디자인에 나타난 지속성과 유동성은 최소한의 깊이를 지닌 신발 밑창과 끈김없이 연결된 신발끈 시스템 덕분에 강화되었다. 이번 한정판 밀폐 시스템 신발 컬렉션은 위쪽 대부분이 가죽 끈으로 둘러싸여 딱 소리 나는 금속밴드로 이루진 점이 특징이다. 반응도가 높은 금속밴드는 남성용 한정판에서는 발목 높이에서 발을 부드럽고 안전하게 감싸고, 여성용 한정판에서는 무릎높이에서 같은 역할을 한다.

한정판 컬렉션은 850 켤레만이 출시되며, 파리의 콜레트(Colette), 런던의 도버 스트리트 마켓(Dover Street Market), 밀라노의 10 꼬르소 꼬모(10 Corso Como) 등의 최고급 부띠끄에서만 판매된다. 또한, 이번 독점 연계 컬렉션은 프로젝트 주제와 색상의 보완 및 강화를 위해 주문된 재질과 함께 더욱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여성 부츠는 검정과 자주색, 남성용은 검정과 짙은 감색으로 출시된다.

출처 http://www.lacoste.com/usa/main.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