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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케어/메이크업/헤어스타일

메이크업 팔레트에서 절대 동이 나서는 안될 컬러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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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팔레트에서 절대 동이 나서는 안될 컬러 ‘화이트’


마르니, 미우미우,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 수많은 쇼 에서 아리따운 모델들을 더욱 아름다운 요정처럼 변신시킨 건 바로 화이트 컬러다. 화이트와 블루의 절묘한 조화를 보여준 마르니나 화이트 하이라이터 로 조각 같은 미모를 뽐낸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모델들은 모두 화이트의 덕 을 톡톡히 본 셈이다. 이쯤에서 생각해보면 화이트 아이섀도는 누구나 옷장 에 한 장쯤 갖고 있는 화이트 셔츠와 같다. 아이섀도로는 물론 하이라이터로, 아이라이너로도 다용도로 사용되는 것이 바로 화이트 아이섀도. 그렇다면 올 여름 당신의 메이크업에서도 화이트의 파워를 느껴보고 싶다면?

화이트 컬러의 메인 무대인 눈에서부터 시작해보자. 이 변화무쌍한 화이 트 컬러를 눈가의 어디에 바르느냐에 따라 결과는 천양지차로 달라진다. 가장 기본은 눈두덩이 전체에 얇게 펴바르는 것.“ 요즘 아이 메이크업 트렌드는 여 러 가지 컬러로 그러데이션을 주는 것이 아니라 한 가지 컬러로 눈가에 그냥 쓱쓱 문질러주는 거예요”라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코스메틱의 조상준 차장의 설명처럼, 단 한 가지 컬러를 선택해야 한다면 올 여름 화이트가 바로 잇 컬러가 될 수 있을 듯! 단, 동양인의 눈에서는 화이트를 발랐을 때 자칫 눈이 부어 보일 수 있으므로 아이라인 표현과 마스카라 선택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다.


좀더 드라마틱한 표현을 원한다면 화이트를 베이스로 깐 후 컬러 아이라 이너를 사용하거나 컬러 마스카라를 덧발라줄 것! 차가운 느낌의 블루나 그 린이 추천 컬러다. 평범한 아이 메이크업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눈앞머리 부 분에 펄 화이트 컬러를 발라준다. 그러면 신비로우면서도 시원스러운 눈매를 완성할 수 있다. 다음으로 주목해야 할 아이템은 화이트 아이 펜슬.“ 부드러 운 텍스처의 콜 펜슬을 언더라인 점막 부분에만 채워줘도 눈가가 깨끗해 보 이면서 에지를 줄 수 있죠. 이때 부드러운 재질의 콜 타입 펜슬을 선택하는 것 이 점막에 무리 없이 발라진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맥의 수석 메이크업 아 티스트 변명숙의 추천 아이템은 화이트 펜슬. 아이섀도보다 훨씬 간편하고 쉽게 화이트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섹 시한 브론징 메이크업에서 화이트의 활약상은?“ 올여름에는 시원하면서도 빛 나는 태양처럼 메이크업을 하세요. 이런 효과를 위해 화이트 아이섀도는 다른 컬러의 섀도 사용 후 눈두덩이 전체에 하이라이트로 표현합니다. 특히 광대뼈 경사면 위에 하이라이트를 주면 입체적으로 빛나는 치크를 완성할 수 있어 요.”디올 인터내셔널 메이크업 프로팀 김승원의 설명이다. 화이트의 특성상 건강하게 그을린 태닝 피부에서 그 효과를 십분 발휘하는 것은 당연지사. 소 량의 파우더리한 화이트 아이템을 눈과 T존, 광대뼈 부위에 터치해주는 것만 으로도 더욱 입체적이면서도 윤곽이 뚜렷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매트 타입 보다는 미세한 펄이 들어간 아이템으로 윤기와 광 택을 줄 것! 자칫 건조해 보일 수 있는 태닝 피부를 위해서 말이다. 마지막으 로 센스 있는 당신이라면 화이트 네일로 스타일을 완성할 것! 태양 아래서 시 원하게 반짝이는 화이트 네일은 당신의 스타일 지수를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 이다. 자, 그러니 다가오는 오월엔“화이트는 미니멀함과 모던함을 선사한 다”라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톰 페슈의 말을 귀담아 듣고 스포트라이트를 받 고 있는 화이트 컬러로 은은하게 빛나는 화이트 메이크업에 도전해볼 것!

- 에디터 / 김혜원
- 포토 / HYEA W. KANG, CHOI MI KYUNG
- 모델 / 강소영
- 메이크업 / 변명숙(MAC)
- 헤어 / 황지희
- 네일 / 라뷰티코아
- 출처 / www.vog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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