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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시한 나의 11월을 위한 머스트 해브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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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이맘 때마다 블랙 자켓의 인기는 대단했다. 올 해도 역시 그 인기는 변함 없을 듯. 이번 시즌 블랙 자켓의 특징은 간결하면서도 입체적인 실루엣에 단추나 벨트 등의 디테일로 로맨틱함을 더했다는 것이다. 평소 무난한 스타일을 즐겨입는다면 블랙 자켓의 스테디셀러인 턱시도 칼라 자켓을 선택하여 니트 폴라와 함께 입거나 프린트 된 면 티셔츠와 입어도 좋다. 면 소재의 블랙 자켓은 후드 티셔츠와 함께 매치해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다. 블랙 자켓과 니트 폴라를 함께 입을 때, 니트 폴라의 컬러를 강렬한 바이올렛이나 레드, 그린 등의 색깔로 매치하면 한층 더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유행을 좀 더 신경쓴다면 허리 라인이 들어간 벨티드 블랙자켓을 선택 긴 기장의 허리 끈으로 풍성한 리본을 만들어 허리선을 강조해도 좋고, 포인트 장식이 있는 벨트로 글래머러스함을 강조할 수 있다. 블랙 컬러가 무겁고 단조로워 보이진 않을까 걱정이라면 서로 다른 소재를 매치하거나 화려한 색조 메이크업으로 포인트를 주자!  
  이번 시즌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트렌드는 볼륨이 커졌다는 점. 상의의 경우 어깨에 패드가 들어가기 시작했고 팬츠는 통이 넓어지기 시작했다. 갈수록 위쪽은 볼륨을 풍성하게, 아래 쪽으로 갈수록 슬림하게 떨어지는 실루엣이 사랑받을 것이다. 이런 트렌드에 따라 와이드 팬츠의 시대가 열릴 예정. 전문가들은 지난 겨울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큰 인기를 끌던 스키니 팬츠를 이번 시즌까지 입을 수는 있겠지만, 내년에는 입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조언한다. 와이드 팬츠는 앞서가는 패션리더라면 꼭 갖고 있어야 할 머스트 해브 아이템! 자칫 다리가 짧아보일 수 있으므로 상의 위에 벨트나 끈으로 허리선을 강조하여 시선을 끌어올려 주는 것이 좋다.
  스키니 진이나 레깅스 등의 아이템과 잘 어울려 최고의 인기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미니원피스. 하나씩은 갖고 있을수도 있지만 겨울을 겨냥해 좀 더 독특한 디자인이나 소재로 만들어진 미니원피스를 하나쯤 마련해두자. 따뜻한 느낌을 주는 니트 소재의 미니원피스는 꼭 하나 갖고 있을만한 아이템. 키가 크고 말랐다면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니트 스타일의 미니 원피스를, 키가 작고 통통한 스타일이라면 허리 라인을 높게 잡은 미니 원피스로 다리를 길어보이게 하는 효과를 노려보자. 포켓과 캡소매 등 디테일한 디자인으로 귀여운 느낌을 살려도 좋다. 몸에 달라붙는 스키니진이나 레깅스와 함께 입으면 통통한 엉덩이나 허벅지는 적당히 가려주는 효자 아이템. 롱부츠나 이번 시즌 핫 아이템인 부티 등과도 잘 어울려 다양한 연출이 가능할 것이다.  
  몇 벌 안 되는 외투 덕분에 자칫 단조로워질 수 있는 가을-겨울 패션. 포인트가 될만한 스카프를 몇 개 정도 준비해두면 좋다.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은 려원 스타일의 '쉬마그' 쉬마그는 면과 비스코스가 혼방된 빈티지한 느낌의 세련된 숄로 원래 아랍인들이 모래먼지를 막기 위해 얼굴을 감싸는 얇은 천을 뜻한다. 남녀 공용 아이템으로 체크 문양이 강세. 무난한 블랙, 또는 빈티지 느낌을 살릴 수 있는 레드나 톤 다운 된 그린, 바이올렛 등 다양한 색상으로 밋밋한 의상에 포인트를 주자.
  [인터뷰:강주연, 엘르 차장]
‘잇백(It Bag)’이 주목을 받게 되면서 같이 주목받게 된 빅백(big bag)은 하나쯤, 특히 가을-겨울 시즌에 없어서는 안 될 머스트 해브 아이템. 우아하면서 복고적인 느낌을 주는 것으로 골라보자. 보석이나 버클이 달린 빅백은 패션 포인트가 될 수 있다. 광택 나는 에나멜 소재나 펄감이 들어간 가죽 등 소재 자체로 멋을 낸 빅백일수록 더욱 좋다. 퓨처리즘, 메탈릭이 대세인 올 시즌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빅백을 들때 의상은 가급적 심플한 스타일로 입어 세련미를 더해보자.
  지난 겨울 유행하던 가죽 롱부츠는 신발장 안에 넣어두자. 이번 시즌엔 복사뼈 아래까지 오는 짧은 부츠 '부티(Bootie)'가 핫 아이템! 클래식한 감각에 남성스러움을 강조한 의상이 유행하면서 짧은 부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정장바지, 스커트, 미니 원피스 등과 매치해 다양하게 코디할 수 있음은 물론, 롱 부츠나 앵클 부츠 대신 발목이 훤히 드러나 가느다란 발목을 강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을-겨울에 어울리는 브라운,
  레이 컬러가 많이 나와있지만 더불어 빈티지 스타일이나 에나멜 등 반짝이는 소재도 인기있다. 부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은 와이드 팬츠. 편안하면서도 도시적인 느낌을 준다. 미니원피스나 스커트와 매치할 때는 발등 부분 앞 코가 뾰족하고 라인이 깊게 파인 부티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할 수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 골드 컬러가 올 가을ㆍ겨울 액세서리 트렌드. 가을-겨울 유행하는 블랙 컬러와도 잘 어울리고 시선을 위로 올려주는 효과가 있는 골드 네크리스 하나쯤은 꼭 마련하도록 하자. 치렁치렁할 정도로 긴 롱네크리스는 골드 컬러의 화려함을 더욱 돋보이게 해줄 것이다. 골드 컬러만을 하고 싶을 때는 가는 체인과 굵은 체인을 겹쳐서 해도 좋다. 심플한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골드 체인에 작은 원석이 달린 네크리스를 선택해보자.  


글 : 배기윤(ez작가) | 제공 : 이지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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