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XING 복싱이란? 스텝과 줄넘기, 타격 포지션 잡기, 샌드백 타격, 섀도복싱, 매도우 스파링, 실전 스파링의 7단계로 이뤄진다. 손을 뻗을 때 위치를 파악하는 타격 포지션, 샌드백에 스트레이트로 거리를 찾는 샌드백 타격, 상대방이 움직인다는 가상의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다양한 자세와 펀치를 강화하는 섀도복싱 그리고 매도우 스파링은 코치진과의 스파링 트레이닝으로 직접 타격하지 않고 글러브 위에 타격한다. 실전 스파링은 흥미와 재미는 물론 자신의 복싱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다. 스텝, 팔, 다리가 함께 움직여 칼로리 소모가 크고 역동적이다. 또한 복싱할 때 스텝의 각도도 중요해 정확한 자세가 중요하며 힙 업과 볼륨 업 효과가 있다. 유산소 운동뿐만 아니라 웨이트 트레이닝이 결합되어 몸의 불필요한 군살은 빼고 근력은 강화한다.
효과 보기보다 체력 소모가 크게 느껴졌다. 복싱 경기장에서나 들릴 법한 종소리가 주기적으로 울려 현장감이 느껴졌다. 2분 운동하고 30초씩 쉬는 식이었는데 복싱이 보기보다 힘들어서인지 2분이 길게 느껴졌다. 짧은 시간에 칼로리 소모를 극대화해 구석구석의 숨겨진 지방뿐 아니라 스트레스까지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었다. 주의해야 할 것은 복싱은 스텝하면서 운동을 하므로 항상 발목 관절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 발목이 약한 사람들을 위한 스텝으로 하는 방법도 있다.
>>> MMA(mixed martial arts) 종합 격투기란? 일명 MMA(mixed martial arts)는 무규칙 속에 규칙이 있는 운동이다. 다시 말해 차고 때리고 박치기하는 말초적인 싸움이 아니라, 싸우는 것에서 힌트를 얻은 방법이 있고 룰이 있는 운동의 한 종류인 것이다. 이것이 혈투나 싸움과는 다른 점이다. 싸움의 기본 동작인 펀치와 킥으로 이루어지는 타격, 서 있는 상태에서 잡는 클런치, 공격해 넘기는 태클, 던지고 꺾고 누르는 그래플리 등 구르고, 피하는 모든 동작이 포함된 종합 격투기는 말 그대로 온몸을 종합으로 움직여, 일생 동안 잘 쓰지 않는 근육과 관절을 풀어준다. 즉 며칠 동안 연습하면, 몸이 아주 빠른 시간 안에 유연해지므로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있어 근육이 경직된 직장인에게 추천한다. 종합 격투기 초보자에게는 특히 스트레치와 호흡 조절에 집중 훈련하기 때문에, 다른 운동보다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오히려 다른 운동보다 무리가 없고 온몸의 말초 신경까지 다 움직인 듯한 개운한 느낌이 든다.
효과 단시간 내에 운동을 정말 많이 한 느낌이었다. 시간당 체력 소모가 가장 크다는 단거리 달리기나 수영을 한 느낌이었다. 헬스는 매일, 꾸준히 해야 하는 것이라면, 종합 격투기는 일주일에 2번 정도만 해도 효과가 크다. 때문에 시간이 없고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직장인에게 적당할 듯했다. 게다가 헬스와 달리 트레이너와 몸으로 부딪히며, 다양한 기술을 함께 겨루기 때문에 헬스와는 다른 인간미가 있다고 할까. 재미있는 놀이처럼 운동 시간이 금세 가는 느낌이었다. 시간이 지나면 호신술뿐 아니라 진짜 격투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니, 일석삼조 아닌가? 아무래도 싸움을 잘하는 것은 남자들의 영원한 로망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