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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생 스타일의 '프레피룩' 다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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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매직 드레스 코드 '프레피룩'!


*프레피룩의 신성 아이콘 케이트 미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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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쟁한 헐리우드 패셔니스타들을 제치고 새로운 스타일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파파라치들의 핫한 표적이 된 케이트 미들턴(Catherine Elizabeth Middleton).


영국 왕위서열 2위인 윌리엄 왕자의 연인으로 주목 받기 시작한 그녀는 내추럴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구축하며 패션 피플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기품이 돋보이는 케이트 미들턴의 시그니처룩은 보수적인 미를 강조한 럭셔리 프레피.

 

승마바지를 연상시키는 슬림한 화이트 팬츠와 블레이저 그리고 라이딩 부츠 등의 아이템을 통해 완벽한 럭셔리 프레피룩을 구사하는 그녀의 코디법에서 이번 시즌 여러분의 패션 센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드레스 팁을 찾아보자.

 

프레피룩(preppy look)은 미국 동부에 위치한 명문사립고(Preparatory School) 학생들을 일컫는 단어에서 생겨났다.

 

예비 명문대생들이 모인 이 곳 출신에 대한 선망과 동경 그리고 질투가 종합된 속칭으로, 심플하고 어메리컨적이며 엘리트한 스타일을 지칭한다. 프레피룩의 대표적인 아이템으로는 브이넥 니트스웨터, 피케셔츠, 체크패턴, 니삭스, 로퍼 등이며 사용되는 컬러는 베이지와 카키, 레드, 네이비의 콤비네이션이 주류를 이룬다.

 

 

*2007 뉴 프레피룩 따라잡기

 

은근한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프레피룩은 2007 F/W 시즌 모던하고 시크한 느낌이 업그레이드된 뉴 프레피 룩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선두주자는 이번 시즌 한층 젊어지고 트렌디해진 룩을 선보인 발렌시아가(BALENCIAGA). 세련된 유니폼 룩을 전면에 배치한 발렌시아가는 몸에 아찔하게 피트되는 더블 브래스티드 재킷에 시가렛 팬츠 스타일의 승마바지를 매치하므로써 클래식하면서도 중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액센트로 다채로운 프린트의 스카프를 첨가해 이국적인 감각까지 믹스했다.

 

이 밖에도 캐주얼한 프레피룩에 브랜드 특유의 분위기를 가미해 우아한 클래식 룩을 구현한 샤넬, 트레디셔널 프레피 스타일을 바탕으로 데이웨어와 이브닝룩을 조화롭게 믹스시켜 세련된 무대를 보여준 토미힐피거, 프레피룩에 바탕을 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잘 살린 랄프로렌 등의 무대는 프레피룩이 가진 다채로운 매력들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페미닌에서 빈티지까지 프레피룩 하나면 OK!

 

프레피룩의 진정한 묘미는 런웨이의 화려함에서 그치지 않고 리얼웨이에서 다양하게 스타일로 응용이 가능한 트렌드라는 점.

여성스러운 페미닌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핫핑크, 레몬옐로 같은 사랑스러운 컬러를 선택하고 로퍼 대신 하이힐을 신고 가슴선이 좀 더 깊이 파인 니트 아이템으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반대로 보이쉬한 느낌의 빈티지 프레피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스트라이프의 버튼다운 셔츠에 서스펜더 디테일의 투턱 치노팬츠를 코디하고 크로스백이나 니트 베레모 등의 소품으로 이번 시즌 오피스 레이디라면 모던하고 시크한 느낌의 프레피 룩을 시도해보자. 팬츠는 블랙이나 네이비 등 모노톤에 하이웨이스트 라인의 와이드 팬츠를 선택해 여유있는 라인을 연출한다. 이에 비해 상의는 베이직한 화이트 셔츠나 카디건, 또는 길이가 짧고 슬림한 블레이저를 매치해 타이트하게 조여주자. 정형화된 인상을 주지 않고 볼륨감과 세련미를 동시에 연출할 수 있다.

 

 

 


 

엘리트다운 이지적인 이미지가 특징인 프레피룩은 오래 입을수록 은근한 매력이 더해지며 어떤 체형이든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자칫 잘못 코디하는 경우 틀에 박힌 차림이 될 수 있으므로 프레피룩에 유행스타일을 적절히 섞는 아이디어를 발휘해야 한다. 끈으로 된 신발을 일컫는 레이스 업 힐(lace-up heel)이 좋은 예.

 

포멀한 프레피룩에 화려한 장식이 돋보이는 레이스 업 힐(lace-up heel)을 매치하면 세련되고 인상적인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이 때 포인트는 긴 끈을 반듯하고 촘촘하게 묶어줘야 한다는 것.

 

발목 때문에 부담스러운 사람은 발목 위까지 덮어주는 부츠스타일이 적당하다. 발목을 가늘어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결점도 커버할 수 있다.

 

아이스타일24 에디터 최유성

아이스타일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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