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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케어/메이크업/헤어스타일

2008 가을 메이크업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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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인 F/W 메이크업 제품들은 각도에 따라 오묘한 빛을 발하는 컬러들이 피부에 자연스러운 윤기를 더한다. 여기에 가벼운 실크 파우더나 부드러운 크림 타입으로 피부 밀착력을 높인 것이 특징. 우아하고 세련된 가을 메이크업을 완성시키는 4가지 룩.

쇼콜라티에의 작품처럼 풍부한
초콜릿 컬러

묵직하고 고급스러운 브라운이 이번 시즌에는 부드럽고 따뜻하게 변신했다. 각기 다른 초콜릿 컬러를 믹스한 에스티 로더의 시머 파우더는 은은한 브라운 톤 피부를 연출하고, 바비 브라운 역시 초콜릿 컬러를 비롯해 빈티지 책에서 영감을 받은 모브 섀도와 립 컬러들을 선보였다. 다양한 깊이의 브라운 컬러로 눈가에 입체감을 준 다음 어둡고 매트한 아이라이너로 마무리하면 더욱 드라마틱한 눈매가 완성된다. 과도한 느낌 없이 가을에 어울리는 세련된 룩을 연출하려면 브라운 컬러에 주목하자.

소녀와 여인 사이, 비밀스러운 바이올렛
신비롭고 여성스러운 감성을 표현하는 바이올렛의 활약은 계절을 넘나든다. 이번 시즌에는 한 가지 컬러로 여러 가지 표정을 그려내는 섀도의 풍부한 펄감, 슈크림처럼 부드럽게 녹아드는 입술의 광택, 깨끗하고 매끄러운 피부 톤이 관건. 쌍꺼풀 라인에 다크한 컬러를 더하거나 언더라인에 카키 컬러로 포인트를 주면 한층 깊이 있는 눈매가 완성된다. 립은 골드 톤이 더해진 오렌지나 톤 다운된 핑크 계열로 표현하는 대신 블러셔는 윤곽을 살리는 정도로만 가볍게 사용한다.

고혹적인 그레이 톤의 뉴트럴 스모키
철 지난 스모키 메이크업은 과감히 버리자.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2008 F/W 프리베 컬렉션에서 스모키 아이와 버건디, 모브, 누드의 립 메이크업을 선보였으며, 클라란스는 섬세하게 빛나는 선명한 레드를 비롯해 레트로 콘셉트의 립 컬러들을 출시했다. 올가을에 주목받는 스모키 메이크업은 연한 그레이에서 다크 그레이 톤의 뉴트럴 스모키 아이에 강렬한 버건디나 레드, 누드 톤 립 컬러를 매치한 룩이다. 옅은 그레이 컬러를 아이홀까지 비교적 넓게 터치한 다음 다크 그레이 컬러로 아이라인과 언더라인을 표현할 것. 좀 더 내추럴한 느낌을 원한다면 다크 그레이로 쌍꺼풀에만 포인트를 주고 실버 펄을 눈 꼬리와 앞머리에 터치하면 좀 더 강렬한 눈매가 완성된다.

태양이 키스한 듯 피부 위에 내려앉은 골드
이번 시즌 골드는 강렬한 화려함 대신 은은한 깊이감을 갖췄다. 빛을 머금은 크림 타입 섀도를 베이스로 바른 다음 앤티크한 골드 컬러로 눈매에 고급스러운 광채를 입히자. 이때 카멜이나 브라운이 더해진 골드 컬러를 사용하면 빈티지한 느낌을 주어 깊이감을 더한다. 립스틱과 블러셔 역시 골드 펄이나 골드 톤이 섞인 컬러가 잘 어울리며 좀 더 화사한 느낌을 원한다면 은은한 핑크 계열도 좋다.

모델_장소희
사진_김용식(인물), 김래영(제품)
진행_정소진 기자
자료제공_리빙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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