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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케어/메이크업/헤어스타일

볼륨감 있고 풍성한 헤어를 위한 똑똑한 헤어 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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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감 있고 풍성한 헤어를 위한 똑똑한 헤어 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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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하고 탐스럽게 빛나는 ‘빅 헤어’가 돌아왔다. 2008 S/S 컬렉션 쇼에서 모델들은 저마다 커다랗게 부풀린 볼륨 업 헤어 스타일로 근사한 포스를 발산했다. 하지만 빗질을 할 때마다 한 움큼씩 빠지고, 하수구가 막힐 정도로 빠지는 머리카락들을 보고 있자니 이는 ‘그림의 떡’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헤어의 볼륨 업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 것인가?

우선 모발의 손실을 줄이고 싶다면, 샴푸 전 브러싱에 특히 유의하자. 촌각을 다투는 바쁜 아침 시간에 여유롭게 빗질하는 일이 그리 쉽진 않겠지만, 샴푸 전 브러싱은 모발의 엉킴을 풀어 샴푸하는 동안 모발이 훨씬 덜 빠지게 해준다는 것을 명심하자. 그 다음은 두피의 노폐물과 각질을 확실하게 제거할 것! 이는 모근의 볼륨을 살리기 위한 첫 번째 단계다. 아베다의 김수연 과장은 “풍성하고 건강한 모발을 갖기 위해선 무엇보다 깨끗한 두피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질과 노폐물이 계속 쌓이면 모근의 힘이 없어지고, 유분이 생겨 모발 뿌리 쪽의 볼륨을 살리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라고 설명한다. 같은 이유로, 컨디셔너는 모근의 힘을 약하게 할 수 있으니 바를 때 두피에 직접 닿지 않고 모발 끝에만 바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자신의 모발과 두피 상태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무심하게 ‘가족용 샴푸’를 사용하고 있지 않은지도 체크해보자. 특히 손상모를 위한 리치한 텍스처의 샴푸나 스트레이트 헤어 전용 샴푸는 모발을 더욱 차분하게 가라앉히니 풍성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피할 것. 대신 쌀과 곡물 성분이 힘 없는 모발에 활력을 줄 키엘의 ‘라이스 앤 윗 볼류마이징 샴푸’나 모발의 탄력 향상을 돕는 웰라의 ‘바이오터치 볼륨 샴푸’ 등 시중에 나온 볼륨 헤어 전용 제품들을 적극 활용해보자.

헤어 스타일링 전문가들은 풍성한 볼륨을 위해선 헤어를 말리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어떤 볼륨 헤어든 말리는 과정에서 뿌리 볼륨을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뿌리가 살았다면 시간이 지나도 쉽게 가라앉지 않기 때문이죠.” 이희 헤어&메이크업 이희 원장의 설명이다. 뿌리 볼륨을 살리기 위해 손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첫째, 머리를 숙여 거꾸로 말리는 것(특히 짧은 머리에 효과적이다), 둘째, 쿠션 브러시를 이용해 모발이 자란 방향과 반대로 빗질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모발 뿌리의 역방향으로 헤어 드라이어의 바람을 가해 볼륨을 주면 모발이 뻗치거나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또한 스트레이트 헤어의 경우, 왁스를 바른 듯 가르마 부분이 유난히 달라붙어 힘이 없어 보일 때가 있다. 웰라 스튜디오의 테크니컬 컨설턴트 오량은 “가르마에서 1c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둥근 브러시를 대고 가르마 방향으로 밀어주면 머리가 약간 뜨면서 볼륨이 생깁니다”라고 스타일링 팁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더욱 확실한 볼륨 업을 위한 방법은 스타일링 제품을 적극 활용하는 것! 모근에 뿌려주면 모발 뿌리부터 볼륨이 살아나는 키엘의 ‘슈퍼 씨크 볼류마이저’나 열이나 습기로부터 모발을 탄력 있게 유지시켜줄 케라스타즈의 ‘볼륨 액티브 앰플리파잉 무스’, 웰라 프로페셔널의 ‘바이오터치 볼륨 바운스 룹 래스터’가 대표적인 예다. 단, 주의할 점은 무스나 젤 타입의 스타일링 제품을 바른 후 빗질을 하게 되면 제품이 하얗게 일어날 수 있으니 손으로만 적절하게 스타일링 할 것!

차분하게 가라앉은 얌전한 스트레이트 헤어는 진부하게 느껴지고, 헤어 살롱에선 ‘볼륨 매직’이란 시술이 있을 정도로 이젠 누구나 풍성하고 볼륨 있는 헤어를 원한다. 샴푸 전 브러싱과 모발을 말리는 과정에서 세심하게 손질해준다면, 비 맞은 듯 얼굴에 딱 달라붙은 초라한 모발과는 기분 좋은 안녕을 고할 수 있을 것이다.

- 에디터 / 한주희
- 모델 / 김윤선
- 헤어 /황지희
- 메이크업 / 김윤이(M.A.C)
- 출처 / www.vog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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