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은 식상해! 감각 지수 높이는 컬러를 입자!

얼마전 내한했던 패션 아이콘 페리스 힐튼은 세기의 상속녀라는 타이틀이 연상되는 우아하고 근엄한 의상이 아니라 발랄하고 스포티하며 비비드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의상으로 코디를 하고 공항에 나타났다. 그녀의 그런 등장이 암시하듯 이 겨울 만큼은 묵직한 올 블랙이 더 이상 시크하지 않다!

 

 

 

 

으레 찬바람이 불면 블랙 코트에 손이 가장 많이 가고 흰색 스웨터 정도 입어주면 완성되곤 하던 진부한 겨울은 더 이상 없어야 할 것! 화려함이란 타이틀을 여름에게서 낚아채어올 이번 겨울은 그 어느때보다 풍부한 색감으로 넘쳐나니 말이다.

그렇다면 현란한 수많은 컬러 중 주목해야 할 컬러는 어떻게 분류해야 할까?

혈액형이 그러하듯 컬러에도 특징이 있다. 그 특징들을 참고 삼아 매치하는 것도 색다른 스타일 룰이 될 것이다.

 

 

Key Color 1. Pink

 

부드럽거나 비비드한 색감의 핑크는 이번 시즌 가장 눈에 띄는 컬러 중 하나다.

사랑스럽거나 발랄한 걸리시함을 연출하고 싶다면 절대 빼먹을 수 없는 컬러~!

 

 

 

 

Key Color 2. Green

 

지구 온난화가 유래 없이 화두가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친 환경적이며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 주는 그린 컬러 역시 유래 없이 패션 피플들의 사랑 받고 있다.

Key Color 3. Red

 

 

레드컬러는 블랙과 화이트를 제외한 컬러계에서 가장 스테디하게 유행해온 컬러 이다. 언제나 가장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뽐내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러할 컬러.

 

Key Color 4. Blue

 

과거에는 염색이 힘들어 귀한 신분만 입을 수 있었다는 블루 컬러.

현대에서도 블루컬러의 무게감과 신비로움을 한 몸에 지닌 우아함은 변함이 없다.

 

 

 

 

영화 뷰티풀 마인드에서 제니퍼 코넬리는 “신은 분명 화가가 틀림없어요. 어쩜 색이 이렇게 많을까요” 라는 대사를 한다. 그렇다면 조물주의 형상으로 지어졌다는 우리는 비록 화가는 못될지언정, 그 축복을 마음껏 누리는 현명함을 발휘하는 기지 정도는 보여야 하지 않을까?

 

 

아이스타일24 에디터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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