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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통합보관자료

출렁이는 뱃살에서 탈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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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비만은 중심성 비만, 남성형 비만 이라고도 하는데 중년 남성에게는 특히 현저한 내장지방 축적에 의해 복부 비만이 문제가 되며 여성도 폐경기 이후에는 남성형 비만의 형태로 바뀐다.
내장 지방은 말 그대로 백해무익한 지방덩어리라고 할 수 있는데 이련 형태의 비만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며, 특히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복합적으로 보유하게 되는 대사 증후군(metabolic syndrome)의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또 많은 남성에게서 볼 수 있는 형태 중 하나로 배는 나왔지만 전체적으로 마른 ‘마른 복부비만’이 있다. 전형적인 내장형 복부비만으로 많은 원인이 있지만 운동 부족, 과도한 음주, 스트레스 등을 들 수 있다.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이다’ 라는 말을 듣는다면 누구나 공감하게 된다. 하지만 그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시간을 내어서 운동을 통해 관리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활동(운동)부족이 복부 비만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운동부족은 깊숙한 장기 사이에 지방을 쌓아두게 된다. 잉여 에너지원을 없애는 유일한 방법은 활동을 증가시켜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운동부족은 복부 비만의 주된 원인이면서 동시에 해결책인 셈이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피하기 어려운 미팅 들이 있다. 아직까지도 술자리를 통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다. 술의 칼로리는 상당히 높아 술과 함께 이루어지는 식사나 안주는 고스란히 체내에 잉여 지방으로 축적되고 복부 비만의 원흉이 된다. 또 음주는 혈당을 상승시키는데, 인체는 이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을 분비하게 되면서 다시 저혈당으로 인한 공복감은 식욕을 증가시켜 결국 과식을 부추기게 된다.
급성 스트레스는 식욕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하지만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오히려 식욕을 증가시켜 과식과 비만을 부추긴다. 스트레스에 의한 비만은 외형에 대한 더 큰 스트레스를 야기하여 자포자기에 의한 악순환을 일으킬 수 있다.
물론 말처럼 쉽지만은 않겠지만 다행히도 내장지방은 피하지방에 비해 잘 빠지는 편이다. 바쁜 사회생활 속에서 그리 어렵지 않은(?) 적절한 관리를 통해 복부 비만에서도 탈출하고,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 것은 긴 인생여정을 살아가는데 있어 필수불가결한 일일 것이다. 아래의 방법들은 모두 알고 있으면서도 실천이 쉽지 않은 방법들이지만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노력하자.
걷기는 복부 비만을 해소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허리를 쭉 펴고, 팔꿈치를 직각으로 구부리고, 팔을 앞뒤로 크게 흔들면서, 무릎은 펴고 발뒤꿈치부터 먼저 땅에 닿은 바른 걸음걸이로 복부 비만을 해소하고 예방한다. 걷기는 가장 기초적이고 효과적인 유산소운동으로서 달리기, 자전거 타기, 줄넘기 등도 자신의 선호도나 여건에 따라 적절히 시행한다면 효과적이다. 일주일에 적어도 30분 이상 3-4회 운동하고 3개월 이상 꾸준히 지속한다면 뚜렷한 변화를 거둘 수 있다. 윗몸 일으키기는 복부 비만에 별로 효과적이지 않다.
흡연 인구가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지만 아직도 성인남성의 흡연률은 높다. 남성의 경우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복부비만일 확률이 2배 이상 높고, 전체 복부비만의 42%가 흡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담배의 유해한 성분들이 지방을 복부에 축적하려는 위험한 반응을 나타낸다. 백해무익하다고 하는 담배를 가능한 빨리 끊자.
술자리는 줄일수록 좋겠지만 불가피한 자리라면 가급적 일찍 시작해서 일찍 마시고, 적당한 음주량 및 시간 등을 정해놓고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과음, 폭음이 아니라면 칼로리 높은 안주가 큰 문제인데 가능한 야채와 과일 등을 섭취하여 영양불균형 해소, 알코올 분해 등을 돕도록 하는 것이 좋다.
복부비만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지방음식들을 금해야 한다. 흰밥, 설탕, 청량음료, 쇠고기&돼지고기, 빵, 떡 등을 줄이고 현미, 잡곡, 콩류, 채소, 생선, 어패류, 닭고기 등을 많이 섭취한다. 또 폭식, 과식하지 않고 천천히 여유 있게 먹는다.
잘 알고 있는 방법들이라고 해서 의지만 가지면 실천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비만은 불치병은 아니지만 한번 생기면 완전히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식사조절이나 운동뿐만 아니라 약물 요법이나 그 방법의 치료방법에 대한 조언을 얻는다면 좀 더 쉽게 복부 비만에서 탈출할 수 있다. 아주 적극적인 방법으로는 지방흡입술도 고려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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