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행! 빈티지스타일 머플러
요즘 해외 패셔니스트들 사이에서는 물론, 국내에 멋쟁이들에게도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머플러가 바로 이 빈티지한 스타일의 머플러. 대부분이 체크프린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2, 3가지 컬러가 믹스되어 있어서 깔끔한 듯 하면서도 경쾌한 느낌을 준다. 캐쥬얼에도 잘 어울리며 스타일링 하기에 따라 시크한 정장에도 잘 어울린다.
스키니진에 캐쥬얼 블랙, 그레이 등의 상의를 매치하여 시크하고 깔끔한 스타일링을 한 후, 머플러를 두세번 목에 둘러서 약간 흐트러진 듯한 느낌으로 엉성하게 묶어주면 예쁘다. 여기서 포인트는 잘 묶었느냐가 아니라, 일부러 자연스럽고 흐트러진 스타일로 연출해주어야 내츄럴해 보이면서 잘 어울린다는 것이다.
또 머플러와 너무 동떨어지지 않은 컬러나 화이트나 블랙처럼 무채색의 티셔츠에 매치하면 따로 특별한 연출없이도 잘 어울리고 예쁘다. 한번 정도 돌려서 묶지 않고 그냥 늘어뜨려도 내츄럴하고 위에 언급한 것처럼 두세번 돌려서 살짝 묶어줘도 좋다. 늘어뜨릴 때 주의할 점은 내려온 양쪽의 길이가 달라야 더 자연스러워보여서 예쁘다는 것이다.
캐쥬얼이나 티셔츠 말고도 자켓이나 원컬러의 원피스 등에도 잘 어울리는데, 이 때는 목에 둘둘 말아서 묶기 보다는 그냥 한번 정도만 돌려서 늘어뜨리는 스타일링이 더 예쁘다. 머플러에 체크 무늬나 기하학적인 무늬 등의 프린트가 들어가 있으므로 옷은 깔끔하게 한 두가지 컬러만 사용하는 게 좋다. 원피스는 길이가 미니멀해야 머플러와 어우러져 여성스러운 듯, 빈티지한 느낌을 줄 수 있으며, 원피스가 길어지면 다소 고루해 보일 수 있다. 그리고 자켓이 없이 원피스나 드레스만 입을 경우에는, 양쪽의 길이를 맞추어서 넥타이를 매듯 중간쯤을 묶어 주어 연출할 수도 있다.
이렇게 하면 가을 느낌이 나는 멋스럽고 깔끔한 머플러 연출을 할 수 있다.
활용도 높은 캐시미어 머플러
유행을 타지 않아서 좋고 어디에나 잘 어울려서 좋은 머플러는 단연 캐시미어 머플러. 파시미나라고 해서 한국에서도 한 때 큰 인기를 끌었으며, 여전히 높은 활용도 덕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컬러도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으며, 대부분 폭이 넓어서 펼쳐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돌돌 말아서 스타일리하기도 하는 등 여러가지 연출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많은 머플러이다.
일단 캐시미어는 어떤 옷에 잘 어울린다는 구분을 둘 필요가 없다. 깔끔하고 특별한 디테일이 없는 디자인이어서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 여성스럽고 시크한 스타일에서부터 캐쥬얼까지 아우르는 무난한 듯 하면서도 특별한 힘을 지닌 아이템. 그래서 어떤 컬러를 사용했느냐가 관건이 된다. 여성스러운 스타일에 잘 어울리기는 하지만 캐쥬얼하거나 내츄럴한 스타일을 세련되게 표현해주는 역할을 한다. 톤다운 된 컬러를 사용해서 가을 느낌의 옷과 매치하면 옷과 일치된 느낌을 주면서 잘 어우러진다. 셔츠나 티셔츠 등에 모두 잘 어울리며 특히 화이트 무지 티셔츠 등에 매치하면 세련된 내츄럴 스타일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두르지 않고 그냥 늘어뜨리거나 한번만 둘러주는 등의 연출하지 않은 스타일이 가장 예쁘다. 캐시미어 머플러의 부드러운 질감과 바람에 살랑살랑 흩날리는 모습이 가히 아름답다고 표현할 수 있을 듯.
컬러를 선택할 때에는 2가지를 대표적으로 고려해 보면 되겠다. 자신의 얼굴톤에 잘 맞는지, 즉 자신의 피부톤을 화사해 보이게 해줄 수 있을 만큼 잘 받는지와 활용도가 높은 컬러인지를 보아야 한다. 아무리 예쁜 컬러라 하더라도 본인에 피부톤과 맞지 않거나 즐겨 입는 옷의 컬러와 매치하기 힘들 정도로 어울리지 않는 컬러라면 애써 구매하고도 활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색다른 컬러와 디자인, 나만의 머플러
자신의 개성을 연출하기에 가장 좋은 아이템 또한 다름 아닌 머플러라 할 수 있다. 아무 머플러나 해도 모두 잘 어울린다면 당신은 대단히 스타일리시한 사람.
꼭 모든 디자인과 컬러가 잘 어울릴 필요는 없다. 그리고 항상 머플러를 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왕 할거라면 자신에게 잘 어울리면서도 남들에게 특별하게 보일 수 있는 스타일링을 해야 하지 않을까? 입을 옷과 비슷한 컬러감의 머플러는 실수하는 경우가 적다. 다만 똑 같은 컬러톤을 하기 보다는 비슷한 컬러감이지만, 조금 더 톤다운되었거나, 파스텔톤이거나 하는 등의 차이가 있어야 스타일리시하다.
꼭 옷과 비슷한 컬러여야 할 필요는 없다. 상반된 컬러를 사용해서 멋을 낼 수도 있다. 바이올렛 컬러의 옷을 입었다면 핑크나 그린 등의 톡톡 튀는 컬러를 적절할게 매치할 수도 있고 블랙 상의를 입었다면 레드컬러가 믹싱된 머플러로 세련되고 경쾌한 코디를 할 수도 있다. 이 때 고려할 점은 채도이다. 컬러의 미묘한 톤의 차이에 따라 잘 어울리는지 그렇지 않은지가 결정되는 것.
올 가을에는 내츄럴한 스타일이든, 멋스러운 빈티진 스타일이든, 독특하고 톡톡 튀는 스타일이든,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머플러 스타일링에 도전해 보길 바란다.
글 : 홍윤희 | 제공 : 이지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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