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걸으면 살 빠진다고? Masai Walking

다이어트와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걷기. 두 주먹 불끈 쥐고 힘차게 걷는 아줌마, 아저씨들 말고도 이제는 초등학생들 까지 걷기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걷는 ‘마사이 워킹’을 해야 한다는데…. 이름도 희한한 마사이 워킹, 도대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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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자세가 아니면 걷지 않는 것만 못하다 일상생활에서 매일 꾸준히,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 걷기이지만, 자칫하면 가장 위험한 운동이 될 수도 있다. 잘못된 자세로 계속해서 걷다 보면 척추와 골반, 목뼈에까지 충격을 주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몸이 아프고 삐뚤어지기 때문. 우리 몸은 전후좌우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대부분 사람들이 몸의 무게 중심이 앞이나 뒤로 쏠린 채 걷는다. 평소 걷는 자세가 잘못되었으면 몸의 균형이 깨져 만병의 근원이 된다는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3세 이전에 익힌 보행 습관이 성인이 되어서까지 지속된다고 한다.  저 멀리 동아프리카 지역의 마사이족은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모범적인 걷기 방법이 온몸에 배어 있다는데, 우리는 이제부터라도 걸음걸이를 고쳐야겠다. 그럼 도대체 어떻게 걸어야 한단 말이지?  마사이 워킹이 뭘까? 걷기 열풍과 함께 ‘마사이 워킹’이라는 걷기 방법이 올바른 걷기 공식처럼 떠오르고 있다. 마사이 워킹이란 동아프리카 지역 마사이족의 걸음걸이에서 유래된 말. 1년 내내 무리를 지어 유목 생활을 하는 마사이족들의 이동 수단인 걷기가 바로 그들의 건강 비결이었다. 자세 좋고 몸에도 좋다는 마사이족의 걷기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지만 평소 그 방법으로 걷는 사람은 거의 없다. 발뒤꿈치, 발바닥 가운데 부분, 엄지발가락 방향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며 걷는 것이 마사이 워킹의 기본이다. 그건 너무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할 테지만 평소 잘 살펴보면 제대로 걷는 사람은 몇 안 된다.

마사이 워킹 1, 2, 3 sensing 허리를 곧게 펴고 발뒤꿈치가 가장 먼저 바닥에 닿도록 한다. 이때 무게 중심은 뒤쪽에 두되, 몸이 앞이나 뒤로 기울지 않도록 할 것. loading 그 다음 발바닥 중앙 부분으로 자연스럽게 무게 중심을 이동한다. 발바닥 가운데 부분이 땅에 닿아야 한다. stretching 마지막으로 엄지발가락에 무게를 실으며 걸음을 마무리한다. 이때 허벅지와 종아리 뒤쪽 근육이 당기듯 스트레칭되는 것을 느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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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ecole｜사진 한용환｜진행 이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