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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행 다이어트]붓는 체질 방치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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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행 다이어트]붓는 체질 방치하지 마세요

한예슬만큼 작은 얼굴은 타고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게 현실이다. 그런데 넉넉한 얼굴이 자주 붓기까지 한다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부종의 원인과 케이스별 해결 방법을 체크해 건강 미인과 피부 미인이라는 칭찬을 들어보자.

“어휴, 저는 물 한 모금 안 먹고 자도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 보름달이 된다니까요.”
한숨을 푹 쉬면서 걱정스럽게 얘기하는 33세의 K씨. 처음에는 만성 피로 때문에 그런가 보다 하며 피로 해소제를 먹었는데 증세는 좀처럼 호전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게 3개월이 지난 뒤 몸무게를 재보니 무려 15Kg이나 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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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중에는 이처럼 몸이 붓는 것을 일시적인 현상으로만 받아들여 방치하다가 그만 비만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또 몸이 붓는 것은 신장에 이상이 있어서라는 말만 믿고 무조건 신장약을 먹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다. 결국 왜 붓는지 근본 원인을 정확하게 알지 못해서 생긴 안타까운 결과라 하겠다.
부종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는 비신(脾腎)의 기능이 저하되어 생기는 것으로 소화 기능과 몸 안의 열에너지가 약한 경우 부종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이런 체질은 생리를 할 때 몸 안의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져 수부대사가 원활하지 못하고 한 곳에 모이게 된다. 부종은 바로 이럴 때 생긴다. 조금만 많이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고 손발이 차며 가끔 속이 울렁거리기도 한다. 종종 머리가 어지럽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다른 사람에 비해 피곤함을 빨리 느끼는데 특히 다리나 하체가 잘 붓는 것이 특징이다.

둘째는 스트레스나 비만 등에 의해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부종이 생기는 경우다. 위에서 언급한 K씨가 바로 이 케이스다. 물론 신장이나 심장 이상으로 인해 붓는 경우도 있지만 어쨌든 몸이 붓는다는 것은 비만의 대표적인 전조증상이다. 피부가 푸석푸석해지면서 몸이 무거워지는 느낌도 비만의 징후이므로 붓는 증상과 함께 나타나면 비만이 시작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피곤하면 많이 붓는데 기혈 순환이 제대로 안 되고 몸의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긴다.

나이가 들면서 몸에 큰 이상은 없지만 몸이 푸석푸석하고 부우면서 체중이 늘어난다고 하소연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보통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하소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별로 먹은 것도 없는데 체중이 늘어나니 억울할 뿐만 아니라 실제로 건강 상태는 더욱 나빠진다고 볼 수 있다. 제대로 영양 섭취를 하지도 못하고 몸만 무거워지니 당연히 건강이 나빠질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 살을 빼보겠다고 적게 먹고 운동을 했다간 오히려 낭패만 보기 쉽다. 운동이 아니라 노동이 되어 몸은 더욱 피곤하고 더 붓게 되어 체중이 늘어난다. 운동은 항상 본인의 체력에 맞추어 적절하게 해야 한다. 남이 한다고 의욕만 앞서서 무작정 따라 하다가는 본전도 못 찾는다. 이럴 때에는 오히려 기력을 보강하는 보약을 먹는 게 제일 좋다. 살쪘는데 보약을 먹다니 하며 깜짝 놀라는 이들이 있겠지만 보약을 먹고 기력이 보강되면 저절로 부기가 가라앉아 체중이 줄게 된다.

또 기혈 순환이 잘 되도록 체질을 개선하는 한약과 함께 침 치료를 받으면 많은 차도를 보인다. 치료에 의해 부기가 빠지고 비만도 자연스럽게 해소되면 몸의 상태도 정상으로 돌아온다. 부어서 갑자기 살이 찐 경우에는 순환이 안 되면서 독소가 쌓이기 쉽기 때문에 해독 요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문의 02-518-0992

정지행 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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