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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통합보관자료

알고 쓰자! ‘메이크업 도구’ 완전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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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프는 크게 파우더용과 팩트용 퍼프로 나뉜다.
파우더용은 크고 부드럽기 때문에 몇 번만 발라줘도 화장을 한 것 같은 분위기가 나고 팩트용은 코 옆이나 눈가 등 좀더 세밀한 부분에 꼼꼼하게 펴바를 수 있다.

1) 파우더용 퍼프
가루 타입의 파우더를 바를 때 사용하는데 피부에 부드럽고 자극이 없는 면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파우더를 묻혀 반을 접어서 비빈 후 피부에 밀착시키듯 살짝살짝 눌러준다.
화장도구 중 가장 자주 사용하는 아이템이므로 사용 전에 기름종이나 티슈로 유분을 제거하고 사용하고 2~3개 번갈아 사용하도록 한다. 퍼프는 오염이 잘되므로 케이스에 보관하고 더러워진 퍼프는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므로 주 1회 이상 세척해 주도록 한다.
♣ 벨벳 소재 퍼프 - 파우더가 얇고 고르게 잘 발려 화사한 화장에 유리하다. 세탁 후 변형이 거의 없다.
♣ 풍성한 면 소재 퍼프 - 밀착력 있게 발려 투명화장에 좋은데 얼굴에 닿는 부드러움이 덜하며 세탁 후 변형도 크다.
♣ 아크릴 퍼프 - 털이 길어 보송보송한데 입자가 큰 펄 파우더나 블러셔를 바를 때, 보디메이크업에 쓰는 데 적당하다.

2) 팩트용 퍼프
♣ NBR 퍼프 - 합성 고무의 일종으로 밀착력이 우수하며 투명 메이크업에 유리하다.
♣ Flocking 퍼프 - 압축 파우더나 팩트에 흔히 내장돼 있는 재질로 부드러운 촉감과 화사한 메이크업 효과를 자랑한다.
 

탄력 있는 고무 재질로 만든 스펀지는 메이크업 베이스나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 주로 사용한다.
양볼, 코끝, 이마 등의 피부 표현을 꼼꼼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스펀지는 따로 모양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동그란 모양, 세모꼴, 마름모꼴이 있는데 흔히 사용하는 모양은 마름모꼴로 되어 있는 것이다. 커다란 스펀지는 한쪽 모서리 부분만을 이용해서 베이스 메이크업을 하는데 더러워지면 조금씩 화장가위로 잘라내어 사용하거나 미리 각기 다른 크기로 잘라두면 얼굴의 바탕화장을 좀더 섬세하게 할 수 있다.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 주로 스펀지나 손가락을 이용했지만 요즘엔 전문가처럼 브러시를 이용해 파운데이션을 바르는 추세다.
결이 부드러운 좋은 재질로 된 브러시를 사용하면 파운데이션이 크리미하게 발라지면서 얼굴전체 골고루 화장을 할 수 있다.
강도 높은 커버력을 원할 때 브러시를 사용하도록 한다.

아이섀도 브러시 - 예민한 눈가에 사용해야 하므로 솜털처럼 부드러워야 한다. 종류가 다양하므로 자신의 메이크업 스타일을 파악해서 필요한 모양을 고를 것.
립 브러시 - 털이 견고한 느낌을 주면서도 입술에 댔을 때 잘 휘어져야 한다. 휴대하기 편하게 털이 용기 속에 쏙 들어가거나 뚜껑이 있는 것이 좋다.
컨실러 브러시 - 손가락으로도 컨실러를 바를 수 있지만, 브러시를 사용하면 보다 정확한 부위에 섬세하게 커버할 수 있다. 털은 약간 견고한 느낌이 들고 끝이 뾰족하게 빠진 것이 좋다.
 

루스 파우더를 퍼프로 바르면 퍼프 특유의 긴 섬유가 여분 가루를 흡착하기 때문에 피부에 적당량의 파우더만 밀착된다. 피부를 투명하게 표현해주는 최상의 도구다.


퍼프를 경제적으로 사용하려면 한쪽 면을 다 쓰고 난 후 다른 쪽 면을 사용하면 된다.
 한쪽 면만 오래 사용하면 낡아서 퍼프의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이럴 땐 반대 부분에 있는 띠를 가위로 잘라서 더러워진 부위에 붙이고 깨끗한 면을 이용하면 된다.


리퀴드 파운데이션 찌꺼기는 깊숙이 배어들기 때문에 빨아도 잘 제거되지 않는다. 커다란 스펀지를 일일이 빨아서 사용하는 것이 귀찮은 경우 더러워진 부분을 5mm 정도 깊이로 잘라내면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


손잡이가 길고 모가 짧은 아이라이너 브러시를 쓰면 초보자도 자연스럽게 아이라인을 그릴 수 있다.
아이라이너 브러시는 가지런히 길들이는 게 중요한데, 사용 후 립밤을 발라 붙여놓으면 된다.
 

파우더용 퍼프들은 비벼 빨면 퍼프의 재질이나 모양이 손상되므로 꼭 손으로 주물러 빨아야 한다.
중성세제를 이용해 미지근한 물에서 10분 안에 세척해 그늘에서 말린다.
모가 많이 누웠거나, 뭉침이 심할 때는 새 것으로 교체한다.


NBR 퍼프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주기적으로 세척하거나 오염이 됐다 싶으면 바로 세척해서 쓴다. 그에 비해 Flocking 퍼프는 3회 이상 세척하면 처음과 같은 사용감이 없어지므로 새 것으로 교체해 쓰는 게 좋다.


적당한 유분과 물기가 있기 때문에 세균에 쉽게 오염되므로 청결이 중요하다. 중성세제를 미지근한 물에 풀어 살살 눌러가며 빨아 헹군 뒤 물기를 빼고 그늘에서 말리도록 한다.


브러시는 세척과 보관에 신경 써야 수명이 길고 원하는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브러시는 4~5개월에 한 번씩은 빨아야 하는데, 빈도보다는 방법이 더 중요하다.
순한 아기용 비누나 샴푸(베이비 제품이 좋은 이유는 거품이 많이 일지 않고 잔여물도 잘 가시기 때문)를 손바닥에 덜고 브러시를 물에 적신 다음 살살 문지르듯이 빠는 게 가장 좋다.
브러시를 행궈 낸 다음에는 타월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짜내고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공기 중에 거꾸로 널어 말릴 것. 건조 과정에서 모양이 틀어지거나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 :  석유진(ez작가) | 제공 : 이지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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