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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케어/메이크업/헤어스타일

방심하면 10년 늙는다! 바캉스 뷰티 S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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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자외선은 잔주름과 피부 노화의 주범. 태양 아래에서도 안전한 선블록과 셀프 태닝, 트러블 응급 처치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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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외선 차단이 키워드
 태닝을 하든 안 하든 일단 피부에 유해한 자외선은 차단해야 한다. 바캉스 장소와 상황에 따라 차단 지수를 달리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실내에 있을 때는 SPF 10, 산이나 계곡에서는 SPF 30~40, 바닷가에서는 SPF 50 정도의 제품을 3~4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좋다. 목·팔·다리 등 몸에는 외출 30분 전 충분한 양을 고루 펴 바른다. 얼굴 피부에 바르는 제품과 같은 자외선 차단 지수의 제품을 사용하면 되는데, 보디용으로 나온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일반적으로 얼굴에 바르는 자외선차단제는 기능성 성분을 많이 포함한데다 메이크업 기능을 겸한 것이 많아 끈적이거나 무거운 느낌이 강할 수 있다. 보디용은 용량도 넉넉하고 발림성이 좋아 비교적 산뜻하다. 귀, 목, 발등 등의 부위는 자외선에 더 취약하므로 꼼꼼하게 바르고, 손, 발, 무릎, 팔 주변은 얼굴보다 더 수시로 바른다.

2. 자극 없는 클렌징
 자외선, 바닷물, 땀 등에 하루 종일 지친 피부는 평소보다 세심하게 세안한다. 우선 자외선에 노출되어 피부 표면이 약해진 상태이므로 2, 3중 세안을 하면 피부가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한다. 손바닥에서 충분히 거품을 낸 세안제로 얼굴을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샤워기를 이용해 미지근한 물에서 시원한 물로 온도를 조절하며 헹궈야 자극 없이 말끔하게 피부 속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다. 휴가지에서 간편하게 사용하는 티슈형 클렌징 제품도 너무 자주 사용하지 말고, 부드럽게 닦아내는 것이 안전하다.

3. 빨갛게 달아오른 피부 진정
 뜨거운 태양 아래 빨갛게 달아오른 피부는 조금이라도 빨리 진정하는 것이 급선무. 열을 식힌다고 얼음을 직접 피부에 대면 갑작스러운 온도 저하에 피부가 자극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피부가 벌겋고 따갑다면 차가운 물로 샤워하고, 얼음주머니를 화상 부위에 20분 정도 대고 열기를 뺀다. 수렴 작용이 있는 우유를 차게 해서 화장솜에 적셔 10분간 얼굴에 올려두면 자극받은 피부가 진정되는 것은 물론 보습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그런 뒤 부드럽게 세안하고 물기가 마르기 전 수분 에센스나 쿨링 효과가 있는 보습 로션을 가볍게 마사지하듯 바르면 피부를 진정하고, 건조 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 하얗게 각질이 벗겨질 때는 일부러 벗기지 말고, 자연스럽게 탈락되도록 둔다.

4. 번들거림과 뾰루지 SOS
 휴가지에서는 더운 열기 탓에 평소보다 피지 분비가 심해지게 마련. 피지를 흡착해주는 휴대용 오일페이퍼를 수시로 사용하고, 아스트린젠트로 유분기를 닦아낸다. 저녁에 자기 전 클레이 마스크 등을 하면 피지 분비가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예상치 못한 뾰루지가 생겼을 때는 짜거나 건드리지 말고, 스폿 케어 제품을 발라 소독한 후 컨실러로 살짝 터치해 가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

5. 까칠한 얼굴, 수분 공급이 포인트
 뜨거운 태양에 건조하고 거칠어진 피부를 위해서는 유분과 수분을 동시에 공급하는 케어가 필요하다. 약간의 유분이 함유된 수용성 로션과 피부 재생에 효과적인 에센스를 동시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저녁에는 피부를 깨끗하게 클렌징하고 차가운 토너를 두드리듯 발라 늘어난 모공을 수축시킨다. 바르자마자 집중적으로 수분을 공급하는 에센스를 준비해 가서 자기 전 듬뿍 바르면 다음날 피부가 한결 촉촉해진다.

6. 거칠고 칙칙해진 피부, 각질 제거
 휴가지에서는 뜨거운 자외선, 짠 바닷물과 땀, 피로 때문에 피부가 쉽게 거칠어지고, 각질이 일어나기 쉽다. 또 바닷물이나 수영장 속에 오랫동안 들어가 있으면 얼굴뿐 아니라 몸의 피부도 거칠어지기 십상. 소프트한 타입의 페이스&보디용 각질제거제를 챙겨 간다.

7. 짙어진 기미주근깨 SOS!
 햇빛에 예민하다면 자외선차단제를 발랐어도 눈 주위나 코, 볼 등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 부위에 기미나 주근깨가 생길 수 있다. 휴가지에서 아무리 화이트닝 제품을 열심히 발라도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니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숙소에 돌아와서 간단히 셀프 팩을 하는 것도 좋다. 오이, 수박, 키위, 알로에, 감자, 레몬 등은 지친 피부를 진정하면서 미백 효과도 볼 수 있는 재료.

8. 혼자서도 안전한 셀프 태닝
 태닝을 하기 전 각질 제거는 필수. 각질을 제거하지 않으면 피부가 얼룩덜룩해지거나 건조한 부위는 태너의 성분을 더 많이 흡수해 피부색이 오렌지 컬러로 변색할 수 있다. 셀프 태너를 바르기 전에는 건조해지기 쉬운 부위에 모이스처라이저를 충분히 바른다. 제품은 처음부터 많이 바르지 말고 자연스러운 컬러가 나올 때까지 얇게 펴 바른 후 덧바르는 것이 좋다. 태닝은 오후 3시 이후 햇빛이 다소 약해졌을 때 한다. 햇빛이 반사되어 들어오는 그늘에서도 충분히 태닝이 되므로 애써 자외선에 몸을 맡길 필요는 없다. 햇빛이 강한 날보다 구름이 약간 낀 흐린 날씨가 오히려 선탠하기에는 적당하다. 바디용 태너는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얼굴에는 바르지 않는다.

9. 자외선에 자극받은 두피와 모발
 자외선은 피부뿐 아니라 헤어에도 영향을 준다. 또 휴가철 물과 빈번한 접촉, 바닷물의 염분 등이 모발을 변색시키고 뻣뻣하게 만든다. 휴가지에서 자극받은 두피와 모발을 제때 관리하지 않으면 후에 탈모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오전부터 낮까지 강한 햇빛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모발용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거나 모자 등으로 가리는 것이 좋다. 바닷물의 염분과 수영장의 화학 성분은 모발 내부 구조를 파괴하고 변색시키기 때문에 물놀이 후에는 바로 깨끗한 물로 모발을 헹궈야 한다. 열감이 남아 있는 두피는 진정 효과가 있는 샴푸나 아로마 오일을 바르면 효과적이다.

10. 코끼리처럼 부은 다리
 여행지에서 하루 종일 돌아다니다 보면 다리가 붓게 마련. 또 오랜 시간 차를 타고 이동하다 보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부종이 생기기 쉽다. 부종은 그때그때 가라앉히는 것이 가장 좋다. 저녁에 쉴 때 다리를 심장보다 높은 곳에 올려두면 혈액순환이 잘 돼 부기가 어느 정도 가라앉는다. 다리 전용 쿨링 제품을 사용해 다리의 온도를 낮춘 뒤 다리와 발 전체를 꾹꾹 눌러 마사지한다.


글 : 우먼센스 | 제공 : 이지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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