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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후유증’ 이겨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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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탈은 따뜻한 찜질을
여행을 하면 먹는 물이 바뀌어서 배탈이 나거나 설사를 하기 쉽다. 여행지에서도 고생하지만 여행을 다녀와서도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대부분 속이 차가워져서 탈이 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에는 따뜻한 물수건으로 배를 찜질하거나 배꼽 주변을 시계 방향으로 40~50회 정도 문지르면 도움이 된다.

또한 여름철 소화기관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두나 레몬 같은 신맛이 나는 과일이나 신맛이 나는 약재인 오미자를 인삼과 함께 먹으면 효과적. 휴가 떠나기 전이나 후에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피부 화상은 찬물 마사지
강한 햇볕에 노출되면 피부가 약한 사람은 피부가 손상되기 쉽고 회복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여름휴가 후에 가장 많이 고생하는 게 바로 피부질환. 햇볕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찬물 찜질로 과도한 피지나 남아 있는 자외선차단제, 오일 등을 닦아내고 피부 보습제를 바르는 게 좋다.

벌겋고 화끈거리는 부위에 찬 수건을 대어 진정하거나 성질이 찬 녹차 우린 물, 오이, 감자, 수박 껍질 등으로 찜질하면 도움이 된다. 화상을 입은 피부 껍질은 자연스럽게 벗겨지도록 놔두고 물집이 생겼다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은 고온과 열대야에 화상과 땀이 겹치면 증상이 나빠질 수 있다. 그럴 때는 실내 온도를 낮추고 적절한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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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미, 주근깨에는 비타민 C를 섭취하자
피부가 햇볕에 오래 노출되면 노화되며 지성피부는 더욱 번들거리고, 건성피부는 자극을 받고 더욱 건조해진다. 이때 등장하는 불청객이 바로 기미, 주근깨. 기미, 주근깨는 초기에 잡아야 치료가 쉽다.

기미, 주근깨 방지를 위해서는 휴가 중 비타민이 함유된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비타민 C가 포함된 화장품을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심할 때는 피부과에서 색소질환 전문 시술을 받을 수도 있지만, 기미나 주근깨는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모발과 두피 관리로 탈모 방지
두피와 모발이 여름철 직사광선이나 바닷물, 수영장의 염소가 포함된 물 등에 오래 노출된 후 가을이 되면 탈모로 이어지기 쉽다. 물놀이 후에는 즉시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 미지근한 물로 두피와 모발을 충분히 적셔 피지와 각질을 불린 후 손끝으로 문지르듯이 샴푸하면 된다.

푸석해지고 갈라진 모발은 트리트먼트 제품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두피에 따뜻한 기운이 남아 있을 때는 마지막 헹굼 물에 페퍼민트 아로마 오일을 2~3방울 넣으면 진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밤에 샴푸했다면 완전히 말리고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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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추 피로에는 반신욕과 스트레칭
오랫동안 운전을 하거나 좁은 비행기에 장시간 앉아 있으면, 척추에 무리가 간다. 휴가 때 생긴 척추 피로로 목이나 허리의 통증이 심하면 온찜질로 척추 부위의 근육을 푸는 것이 좋다. 온찜질은 혈액순환을 좋게 해 뭉친 근육을 풀고 통증을 완화한다.

 샤워기의 수압을 이용해 샤워하거나 따뜻한 물에 반신욕을 하는 방법이 가장 무난하다. 여기에 목과 허리 스트레칭을 한다면 더욱 효과적이다. 척추 피로를 풀기 위해선 충분한 휴식이 중요하다. 하지만 하루 종일 잠을 자거나 누워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오히려 목과 허리를 더 피곤하게 만든다. 도가 지나친 휴식이나 잘못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면 척추가 딱딱하게 경직돼 통증이 심화된다. 따뜻한 물로 가볍게 샤워를 한 뒤 잠을 자는데, 수면시간은 평소보다 1~2시간 정도 더 자는 것이 적당하다.

 눈병, 귓병은 철저한 예방과 치료
수영장이나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고 나면 귀에 물이 들어가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이때 물이 들어가서 염증이 생기는 게 아니라 물을 빼기 위해 귀를 후비다가 난 상처 부위가 덧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면봉으로 귀의 입구 부위만 가볍게 닦고 마르도록 기다리는 게 좋다.

귀에 들어간 물은 자연스럽게 빠지는 것이 보통. 또 물이 들어간 귀 쪽을 아래로 하고 따뜻한 곳에 누우면 물이 저절로 빠져나온다. 그래도 ‘멍’하고 소리가 안 들린다면 곧바로 이비인후과를 찾아 치료해야 한다.

눈병은 여름철에 더욱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휴가 후 반드시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유행성 각결막염’으로 전염력이 매우 강하고 일단 감염되면 치료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상당 기간(2~4주) 불편과 고통이 따른다.

주 증상은 갑자기 한쪽 눈에 티가 들어간 것처럼 불편하고 눈물이 심하게 나온다. 충혈도 있다. 밝은 빛을 보면 눈이 부셔서 눈을 잘 뜨지 못하며 쑤시는 것 같은 통증이 있다. 염증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합병증으로 각막염이 생기기도 하는데 치료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염증이 심해 결막의 표면에 반투명한 염증성 막이 생기기도 한다. 다행히 특별한 약을 쓰지 않아도 감기처럼 자연 치유되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3일에 한 번 정도 안과를 방문해 각막염 등 합병증의 발생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 꼭 안과 전문의를 찾아 처방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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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기력’ 휴가 후유증
휴가로 흐트러진 생활리듬을 찾기 위해서는 적응할 시간적인 여유를 가져야 한다. 휴가 후유증의 대부분은 수면시간의 부족과 변경에 의해 생체리듬이 파괴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따라서 휴가 중이라도 아침에는 되도록 평상시 기상 시간을 지켜 일어날 것을 권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휴가 마지막 날에라도 기상 시간을 평상시대로 환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휴가 전 새벽 6시에 일어나던 사람은 휴가 이후에도 새벽 6시에 일어나도록 힘써보자. 출근 전날 밤을 설쳤다 하더라도 제 시간에 일어나서 학교나 회사에 나가 짬짬이 쉬는 게 낫다. 이를 위해 휴가 마지막 날에는 좀 여유 있게 집으로 돌아와 음악을 듣거나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며 휴식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낮잠이 필요할 때는 30분을 넘지 않아야 한다. 밤의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 특히 휴가 마지막 날에는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비타민 섭취를 늘려 신진대사가 잘 되게 해야 한다. 출근하는 날 아침에도 가벼운 맨손체조를 하고 직장에 가서도 2~3시간마다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푸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직장에 복귀한 뒤에는 회복을 위해 1주일 정도는 술자리를 피해야 한다.


자료제공 우먼센스|사진 이정민, 서울문화사 자료실|진행 심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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