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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케어/메이크업/헤어스타일

I love Pink-! 핑크 립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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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의 멜로즈 무드, 엔젤, 메이크업 포에버의 돌리돌리, 슈에무라의 PK320M(일명 이혜영 립스틱)... 올 여름부터 지금까지, 프리미엄까지 붙어가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립스틱의 이름들이다.


펄 감이 전혀 없고 크레파스 핑크색처럼 매트하고 선명하게 발색되는 딸기우유 핑크색. 서인영, 솔비, 원더걸스, 엄정화 등 스타들이 약속이나 한 듯 바르고 나오면서 브랜드끼리 서로 스타들이 바른 컬러가 자기네 브랜드라 우기기고 하고, 부랴부랴 비슷한 텍스처와 컬러 감의 립스틱을 만들어 덩달아 히트치는 경우까지 생겼다. 그러나 이런 베이비 핑크 컬러는 노란 피부의 동양인이 자칫 잘못 바르면 홍두깨 선생 부인 고은애 여사가 되기 십상이니 연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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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아티스트 이현아는 핑크 립스틱은 피부 톤, 본래의 입술 컬러, 모양, 텍스처 등에 따라 같은 컬러라도 완전히 달라 보일 정도로 변수가 많은 아이템이니 직접 발라보고 골라야 한다고 조언한다.


“흔히 손등에 발라보고 구입하는데, 손등에 발랐을 때와 흰 종이, 입술에 발랐을 때 각각 달라 보이기 때문에 반드시 직접 발라보고 자신의 피부 색과 어울리는지 확인해야 해요.” 핑크색 립스틱을 바르기 이전에 반드시 해야 할 것은 깨끗한 피부 톤 만들기. 잡티는 물론 코와 입술 주변의 붉은 자국들을 컨실러로 꼼꼼하게 커버해야 핑크 립스틱을 발라도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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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핑크 컬러는 입술의 각질과 주름을 더욱 부각시키므로 립 스크럽과 립 밤은 필수다. 립스틱을 바를 때는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 바르면서 컬러를 입히면 내추럴하게, 브러시를 이용해 정교하게 바르면 선명하고 또렷한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 평소 사용하는 립 브러시보다 조금 넓은 것을 사용하면 보다 풍부한 발색력을 얻을 수 있고. 파운데이션과 리퀴드 컨실러로 입술컬러를 없앤 후 발라주면 더욱 선명한 핑크 빛을 얻을 수 있다.


 

여리여리한 핑크빛 블러셔와 핑크립의 매치는 더없이 여성스러워 보이지만, 이때 섀도까지 핑크로 바르게 되면 촌스러운 ‘핑크 공주’ 납셨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 주의. 대신 그윽한 스모키 아이나 고양이처럼 길게 빼 그린 아이라인을 매치하면 세련된 핑크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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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내셔널 페이스 디자이너 조상준은 같은 핑크라도 톤이 약간 다르게, 혹은 텍스처의 변화를 주어 믹스하면 보다 고급스러운 핑크 메이크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핑크 메이크업은 페일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아이 라인을 정리해 또렷한 눈매를 만드는 것이 좋아요. 이때 블랙 컬러의 아이라이너를 사용하면 너무 강한 인상을 주기 쉬워요. 짙은 바이올렛 컬러의 아이라이너를 사용해 위 아래 점막부터 속눈썹을 메우는 느낌으로 꼼꼼하게 터치해주면 훨씬 부드럽고 세련된 눈매를 완성할 수 있죠.”




ELLE 뷰티 디렉터 박나영

아이스타일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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