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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건강/다이어트

산후에 살을 빼야 평생 날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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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뒷모습만 보아서는 처녀로 착각하기 십상인 날씬한 아줌마들이 늘고 있다. 몸매 관리와 건강을 위해 체중 조절을 한 결과다. 아줌마가 되면 몸매가 처녀 때와 달라지는 데는 이유가 있다. 첫째, 나잇살이다. 나이가 들면서 몸의 근육량은 줄고 체지방은 늘어난다. 20대 때 20% 안팎이던 체지방률은 30대 이후엔 30%를 웃돌게 된다. 둘째, 여성의 인생주기에서 세 번째 체중변화 시기 가운데 출산과 폐경(나머지 한번은 초경)을 경험한다. 특히 출산 후 체중 증가는 아줌마 비만의 가장 큰 원인이다. 산후조리를 잘해야 산후풍을 막을 수 있는 것은 맞지만 많은 산모들이 아기를 낳은 후 수 주간 누워만 지내며 온갖 몸보신으로 고칼로리 식사만을 하는 것은 산후 비만의 원인이다. 또한 초산 연령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모유를 먹이지 않는 산모가 많아 산후 비만의 추세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산후 비만을 막으려면 임신 기간에도 다이어트와 담을 쌓아서는 안 된다. 미국 산부인과학회는 정상 체중인 임신 여성은 임신 도중 체중 증가를 11.4∼15.9kg(저체중 임신부 12.7∼18.2kg, 과체중 임신분 6.8∼11.4kg, 비만 임신부 6.8kg)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한다.

* 임신 기간 동안 왕비 행세는 산후 비만의 지름길

그렇기 때문에 임신 중 가벼운 일과 운동은 계속해야 한다. 수영, 가볍게 걷기 등 몸에 무리가 적은 운동이 적합하다. 다만 유산 위험이 있거나 당뇨병, 갑상선 질환, 임신 중독증 등이 있는 임신여성은 운동 시작 전에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신기간 중 아이에게 필요한 단백질, 칼슘, 철분, 비타민 등 영양소를 골고루 먹되 열량 과다 섭취가 되지 않도록 부단히 주의해야 한다.

산후에 부기도 빼고 체중을 관리하기 위해 미역국을 담백하게 끓여 먹는 것이 좋다. 쇠고기나 참기름보다 멸치국물로 맛을 내는 것이 좋고, 현미밥, 삶은 야채, 흰살 생선도 산후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나 단단하고 차가운 과일은 산모에게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조금씩 먹는 것이 상책이다. 잉어나 가물치 등 고열량 보양식이나 일부 보약도 산후 비만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 불어난 체중, 출산 후 석달 내로 줄여야 한다.

가능한 한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는 것이 체중감량에도 효과적이다. 모유를 먹이면 하루 500kcal의 열량이 소모되므로 정상적인 식사를 해도 저열량식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산후 우울증을 극복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울증이 곧잘 폭식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자연분만한 산모는 1∼2일, 제왕절개한 산모는 3∼4일 정도 지나면 병원 복도를 조금씩 걷는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임신 주 찐 살은 출산 후 3개월 내에 빼는 것이 이상적이다. 체중이 3개월 내에 정상으로 돌아온 산모는 그렇지 않은 산모보다 10년 후 체중이 6kg 이상 덜 나간다는 연구결과도 있기 때문이다.

산후 비만을 치료하기 위한 한방치료는 출산 후에는 곧 어혈을 푸는 한약을 5-7일정도 복용 후 부종을 제거하고 산후 체력 보강을 위한 한약을 10일-2주일 정도 복용하게 된다.

간혹 어느 분들이 산후 체력보강이 체중을 더 늘리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은 체력이 보강 되어야만 대사량이 올라가고 몸의 회복이 빨라짐으로서 활동에너지 소모를 늘리는 지름길이 된다. 또한 모유 수유를 하고 있는 경우에는 섭취 열량을 조금 늘리도록 하되, 애초에 비만한 주부의 경우에는 과다한 체지방을 줄이고자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오히려 섭취열량 제한식이를 시작하면서 한방치료를 병행하게 된다면 산후 비만도 치료가 가능하다.

정지행한의원 정지행 원장

 
출처 : 정지행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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