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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재수술, 이전 수술 후 최소 6개월 지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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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원인의 정확한 진단 우선

과거로 도망쳐버리고 싶은 만큼 현실이 싫어진 어느 영화 속 주인공은 긴 터널 앞에서 이렇게 외친다. "나, 다시 돌아갈래!"

방학과 연말연시 휴가철을 맞아 성형외과는 수술을 받고자 하는 학생과 직장인들의 상담문의로 부쩍 붐비고 있다. 상담자들 중에는 타 병원에서 이미 수술했으나 현재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수술하려는 이들도 적지 않다. 네오 성형외과의 권윤경 상담실장은 "상담자 중 재수술을 고려하는 이의 비중이 30%를 차지하며,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라며, "특히 성형수술이라고 하면 으레 눈, 코 성형을 떠올리듯 눈과 코는 재수술 상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눈

쌍꺼풀 수술 후 쌍꺼풀과 속눈썹라인 사이의 살이 늘어져 두껍게 보이는 일명 '소시지' 현상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늘어진 살 때문에 눈이 부어 보이고 인상이 강해 보이기 때문. 이는 피부 절개 시 쌍꺼풀을 낮게 만들어 처진 피부가 그대로 남거나 눈뜨는 근육의 힘이 약한 것이 원인으로, 재수술 시 아래쪽 근육과 연부조직을 제거해 주면 이전보다 자연스러운 눈매로 교정이 가능하다.

과도한 눈꺼풀 처짐(안검하수) 교정이나 쌍꺼풀 수술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졸려 보이는 눈 때문에 재수술을 하기도 한다. 눈꺼풀을 위로 당기는 근육의 힘이 약한 눈에 단순히 쌍꺼풀만 만들었을 경우, 안검하수가 심해져 더욱 졸려 보이게 될 수 있다. 이때 환자 본인은 쌍꺼풀 수술에 문제가 있는 줄 알았다가 재수술을 통해 그 원인을 알게 되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과도한 안검하수 교정으로 눈이 완전히 감기지 않아 숙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안구건조증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다. 이 경우 남아있는 피부와 조직을 교정하여 고통을 완화시켜 줄 수 있으나, 조건에 따라서는 이전과 동일한 상태로 복구가 어려울 수도 있으니 첫 수술 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

▷코

눈 수술 다음으로 재수술의 빈도가 높다. 피부가 얇거나 여유분이 없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보형물을 삽입하면 코끝 피부가 빨갛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 보형물을 제거하고 자가조직을 이용해 다시 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과거 수술을 받은 후 실리콘이 코끝으로 돌출되거나 비틀어진 경우 즉시 보형물을 제거하고 안전한 재료로 대체해야 한다. 단, 이때 전체적인 얼굴 이미지와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중요하다.

네오성형외과의 정영덕 원장은 "수술부위가 채 자리잡기도 전에 재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이 있지만, 이전 시술의 원인 결과가 확실하지 않은 상태로 다시 수술을 하면 수술 부위에 더욱 부담만 주게 되고, 결과 또한 불만족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 6개월이 경과한 뒤에 재수술 하기를 권한다."며 덧붙여 재수술의 사례가 풍부하고 문제의 원인에 대한 전문적 진단을 우선시하는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 네오성형외과 원장 정영덕]

문의 : 네오성형외과 www.clinicneo.com 02) 512-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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