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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건강/다이어트

1년 중 가장 쉽게 살찌는 시기는 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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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리는 오늘도 지각이다. 11시. 이미 업무 시간을 훌쩍 넘긴 시간이지만, 쏟아지는 잠을 주체할 수가 없다. 어제 마신 술이 화근이었다. 친구들과의 만남에 모처럼 '정신을 놓고' 달린 김 대리. 아직도 술이 깨지 않는 냥 이리 꾸벅, 저리 꾸벅 졸기 일쑤이다.

요즘 회사에서는 김 대리와 같은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유는? 잦은 술자리 때문이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술자리 모임도 많아지고 있다. 물론 송년회는 아직 이르지만, '송년회 리허설' 이란 핑계를 대면서 벌써부터 각종 술자리 모임을 계획하여 참석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유야 어찌됐든, 술을 먹기 위한 핑계 아닌(?) 핑계를 대면서까지 모임을 갖는 사람들, 그 속은 어떨까? 이유를 찾아가며 술을 마시는 이런 이들은 평소에도 애주가인 경우가 많다. 다만 '송년' 이라는 분위기가 그들을 더욱 흥분하게 하고, 분위기를 타게 하는 것이다.

그들은 잦은 과음으로 인한 만성피로는 물론이고 그들의 간은 조금씩 지쳐가고 있을 것이다. 그것이 심해지면, 지방간으로 발전하고 그것도 심해지면 간경화, 점점 간은 그 기능을 잃어 가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신체적인 위험을 알면서도 '기회만 생기면' 술을 마시려는 그들.

장기가 아무리 손상된다 한들 하루가 다르게 손상되는 장기를 내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다. 하지만 술을 먹음으로써 발생될 수 있는 또 다른 문제는 직접 육안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그것은 바로! '살'이다. 보통 술을 잘 마시는 사람들은 뱃살이 두둑하기 마련이다. 술 자체의 칼로리가 이미 고칼로리인데다가, 술과 함께 마시는 안주는 이미 고칼로리, 고지방식인 경우가 많다. 쉬운 예로는 삼겹살에 소주를 들 수 있다. 많은 애주가들이 선호하는 삼겹살과 소주는 바로 고칼로리들의 만남. 이러한 방식으로 술 마시기를 좋아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뱃살도 늘어나는 것을 막을 수 없을 것이다.

자칫 잘못 하면, 연초부터 맞지 않는 바지, 맞지 않는 치마로 인해 골머리를 썩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가장 쉽게 살 찔 수 있는 기간을 연말로 꼽는다. 물론 명절 때에도 2∼3kg가 늘기 쉽지만 명절은 길어야 일주일이 넘지 않는다. 하지만 연말은 그야말로 12월 내내 이다. 한 달 내내 연말 분위기를 운운하다보면, 옆으로 마구 삐져나오는 뱃살을 어쩔 도리가 없을 것이다.

전규일 한의원 전규일 원장은 "연말에는 모임 약속이 많다. 각각의 모임에서 매번 많은 양의 술을 마신다면 결국 복부비만이 될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따라서 연말에는 평소 스스로 먹는 양을 신경 쓰면서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고, 술을 마시더라도 고기종류보다는 살이 덜 찌는 해산물과 함께 마시는 것이 좋다" 고 전한다.

전 원장은 "이미 체중이 많이 오른 경우라면 더 이상 늦은 시간에 술을 마시는 것은 멈추고 늘어난 지방에 대해서는 전문의를 찾아 해결해야 한다. 한방적인 요법으로는 한약을 통해 체지방과 내장지방을 조절하거나, 식욕을 조금 억제하는 방법을 써서라도 더 이상 비만으로 발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고 덧붙인다.

도움말 = 전규일한의원 전규일 원장 www.jeonclin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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