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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속속 패션업계에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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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E-HOLLYWOOD
기사 입력시간 : 2007-09-10 05:36:25
http://www.ukopia.com/news/read.php?NewsID=20070910053624700000
할리우드 스타 속속 패션업계에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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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뉴욕시에서 자신의 브랜드 'L.A.M.B' 패션쇼를 끝낸 그웬 스테파니가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여러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이 잇달아 의류 사업에 뛰어들면서 패션업계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지난주 뉴욕시에서 열린 '뉴욕 패션 위크'(New York Fashion Week)는 이 같은 모습을 가장 확연하게 보여준 이벤트였다.

올해로 디자이너 인생 40주년을 맞은 랄프 로렌 등의 디자이너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이 당연한 패션업계이지만 올해의 경우 그웬 스테파니, 제니퍼 로페즈 등의 디자이너 역할도 하고 있는 스타들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남다른 패션 감각과 모델에 가까운 옷맵시를 갖춘 이들은 자신들의 유명세를 이용하기에 의류 브랜드 홍보에 더 많은 이점을 갖고 있기도 하다.

의류업체들이 브리트니 스피어스, 머라이어 캐리 등의 스타들과 함께 향수 사업을 벌인 것과 비슷한, 색다른 즐거움을 소비자들에게 주는 셈이다.

최근에 자신의 이름을 딴 의류 브랜드 사업을 시작한 스타들만 해도 저스틴 팀버레이크, 제시카 심슨, 비욘세 노울스, 빅토리아 베컴, 제이지(Jay-Z), 션 '디디' 콤스, 사라 제시카 파커, 시에나 밀러 등이 있다.

이들은 패션 트렌드를 점쳐볼 수 있는 이 행사에 나타나 자신들의 의류 브랜드 홍보에 열을 올리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물론 스타들의 등장으로 문제가 없는 건 아니다. 새롭게 떠오르는 디자이너들에게 가야할 관심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유명 디자인 학교를 졸업하고 오랜 고생 끝에 주목을 받아 패션업계의 기대주로 떠올라야 할 이들이 스타들 때문에 이전만큼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패션 트렌드가 유행에 맞는 옷을 사서 한 시즌만 입고 버리는 '인스턴트 브랜딩'으로 흘러가는 것도 한몫 하고 있다. 이같은 패션을 주도하는 것이 바로 할리우드 스타들이기 때문이다.

지난 1995년의 MTV 행사에서 마돈나가 명품 브랜드 구찌(Gucci)의 셔츠와 벨벳 바지를 입고 나온 뒤 전세계의 구찌 매장은 같은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로 대목을 누리기도 했었다.

데이먼 김 기자, 유코피아 닷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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