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예인 패션

고양이의 다양한 감정을 담은 디자이너 쥬얼리 액세서리 네로앤비앙카/독일

반응형
고양이의 다양한 감정을 담은 디자이너 쥬얼리 액세서리 네로앤비앙카/독일

디자이너의 네로&비앙카 디자인 이야기

독일에서는 이웃간의 간소한 이야깃거리도 메모지에 적어 우편함에 넣어 놓거나 문 앞에
 붙여 놓곤 한다

“지하실에서 나오실 때 전등은 꼭 꺼주세요., “수영장 창문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 꼭 닫아주세요.” 등등 건망증이 심한

나로서는 심심찮게 충고아닌 충고 메시지들을 ‘접수’해야만 했다. 나이 지긋하신 이웃
바그너 부부에게 나는 이웃들과의
원만한 관계 유지를 위해서, 이를테면 메시지 접수 확인증서와 같은 짧은 글과 재미난 그림들을 함께 우편함에 넣어 드리곤 했다.

어느 날 이웃집 부부가 브리티쉬 쇼트헤어 고양이 두 마리를 입양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 둘의 이름은 키키와 테리
. 그 때부터 이웃들과의 이야기 소재는 고양이가 되었고, 자연스럽게 고양이의 여러가지 제스츄어를 표현하는 연습을 하게 되었다.

섬세하고 요염한 고양이들의 행동과 감정 표현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면서, 이를 디자이너의 비쥬얼 언어로 표현하면 어떨까. 생각을 했다. 내 생각을 이웃집 부부와 의논한 그 날, 20권이 넘는 고양이 사진 작가들의 사진 집을 받아 안고 집으로

돌아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웃집 아주머니가 전직 의사 출신의 꼼꼼함으로
정리해 두었던 키키와 테리의 사진, 수필
, 필름 자료 등 다큐멘타리 자료를 전해 받았다.

이렇게 하여 2004 2월 고양이의 다양한 감정을 담은 여덟가지의 네로&비앙카(nero&bianca) 브로치가 처음 시장에
소개되었고, 현재 악세사리, 사무용품, 텍스타일 등 여러가지 제품들이 전세계 고양이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으며 유럽, 아시아 등지에 판매되고 있다.
더불어 키키와 테리가 이웃집 부부와 함께 살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식 수필은 정기적으로 인터넷 뉴스레터 형식으로
편집되어 전달되고 있다.

Design Story
일곱번째 이야기: 우리가 한 거 아닌데요…

나와 키키는 집 온 구석을 돌아다니며 긁기 좋은 물건들을 찾아다녔다. 그 중 겨울 정원 의자는 정말이지 안성맞춤이었다.
우리는 당장 달려가서 정원 의자를 시원하게 긁어주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간혹 열심히 긁다 보면 물건들의 색이
변해간다는 것을 발견하곤 했다. 그치만 우리가 그렇게 색을 숨겨놓은 것이 아니니 우리잘못은 아닐거야.
특히 소파의 경우는 아무리 생각을 해 봐도 우리가 대단한 것 같다.
원래는 반짝거리는 은색의 소파였지만, 우리가 열심히 긁은 결과 감추어져 있었던 파란색이 슬금슬금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Mama와 papa가 사실은 파란 소파였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지. 나쁜 소파 상점 주인이 파란색 소파를 은색으로 둔갑을
시켰음에 틀림없어. 와우! 우리가 찾아낸거야. 잘 했지요?
우리는 mama가 얼른 우리를 쓰다듬어주시길 기대하면서 예쁜 표정을 짖고 앉아 있었다.
어? 그런데 뭔가가 잘못 되었나보다. 왜 칭찬을 안 해주시는 것일까?
눈치빠른 우리는 금새 다시 표정을 바꾸고 '글쎄요, 누가 소파를 긁어놓았을까요? 저희도 궁금해요.' 이렇게 mama를 바라보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nero&bianca 목걸이HP-01
사용자 삽입 이미지

nero&bianca 귀걸이 OP-11

사용자 삽입 이미지

nero&bianca 귀걸이Twin C@
사용자 삽입 이미지
nero&bianca 브로치BS-03

사진출처<스토리샵(design)>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