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특별한 여름 휴가, 특별한 즐거움을 주는 디지털 기기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 휴가 시즌이 돌아왔다. 올해는 어디를 다녀올까. 이미 휴가를 떠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들도 있겠고, 장마가 지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8월초부터 더위를 피해 시원한 곳으로 휴가 떠날 채비를 하고 있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한 휴가. 어떻게 하면 좀 더 재미있게 보낼까? 그래서 보다 낭만적으로 보다 재미있게 추억을 만들며 지낼 수 있게 도와주는 디지털 디바이스 아이템들을 몇가지 뽑아봤다. ■ 즐거움을 위한 멀티미디어 기기 하나쯤은 기본~ "산산산~ 산에는 나무들이 자라고, 들들들에는 꽃잎들이 자라네~" 본 기자가 어렸을 적, 식구들과 여름 피서를 갈 때면 아빠 차안에서 신나게 즐겨 불렀던 노래였다. 요즘에도 문뜩 나도 모르게 이 노래가 떠오르면, 그 때 차안에서 식구들과 신나게 목청 터지게 노래를 부르던 내 어릴 적 모습과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며 즐거워했던 우리 가족들의 행복했던 모습들이 추억으로 떠오른다. 이번 여름 휴가, 정말 무언가 특별한 계획을 세워 즐겁고 행복한 추억으로 만들고 싶다면, 본 기자는 추억을 쉽게 회상할 수 있도록 흔적이 될만한 것들을 들고 가기를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지나간 과거를 잠시 잊고 있다가도 그 추억과 관련된 무언가를 보거나 듣게 되면, 다시 ?보８?내 머리 속에 좋은 추억으로 떠오르지 않던가.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시킬 수 있는 것이라면, 음악과 영화 등의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빼놓을 수 없는데, 요즈음은 세상이 좋아져서 간편하게 휴대하면서도 사람들의 감성을 충분히 자극시켜줄 수 있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들이 나와있다. 보고 들을 수 있는 멀티미디어 기기를 가지고 가서 이번 여름 또 한번의 즐거운 추억을 함께 만들어 보는 것도 참 좋을 것이다. - 악세서리로도 활용 가능한 앙증스런 MP3 플레이어, 아이리버 MPlayer MP3, PMP 등 멀티미디어 기기의 국내 대표주자 중 한 곳인 아이리버에서 최근 색다른 스타일의 MP3 플레이어를 선보였다. 아래의 사진이 바로 제품으로, 이 녀석의 이름은 MPlayer. 이 제품은 목걸이나, 가방 또는 휴대폰 고리로 매달아 놓고 다녀도 될 정도로 작고, 가볍다 미키 마우스 모양에 탁구공 보다도 작고 가볍다. 미키 마우스 모습을 닮은 까닭에 상당히 귀엽고 정감이 간다. 개성있고 귀여운 스타일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참 매력있는 제품으로 와닿을 듯. 그러나 이 제품은 잡다한 많은 기능을 담고 있지 않다. 오직, MP3 음악만을 들을 수 있다. 촌스럽지 않는 디자인에 다른 기능까지는 딱히 필요없고, MP3 음악만을 들어도 좋으니 대신 가격이 저렴한 MP3 플레이어 기기를 찾는 유저들에게는 정말 딱 어울리는 제품이라고 생각된다. 제품 가격은 5만 4천원대. - 자주 사용하는 데이터도 보관할 수 있는 저렴한 MP3 플레이어, 삼성의 최신 옙(YEPP) U3 삼성에서 최근 옙(YEPP) 시리즈 라인에 새롭게 추가한 옙(YEPP) U3. 5가지 컬러 타입으로 선보인 이 제품은 USB 기능을 최대한 활용한 MP3 플레이어 기기다. 일체형 바디 디자인은 슬림하고 가벼워 목에 걸어 상의 윗주머니에 넣고 다니거나, 가방 또는 휴대폰 등 들고 다니는 물건에 고리를 달아 악세서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 플레이어도 음악 재생과 FM 라디오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정도의 간단한 기능만을 갖추고 있는 전형적인 MP3P 플레이어 제품이다. 음악 재생을 지원하는 파일은 MP3, WMA, OGG 형식만 지원한다. 그러나 이 제품은 USB 포트를 사용해 데이터 전송 뿐만 아니라, 기기 충전도 USB 포트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배터리는 내장형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했는데, 충전시 최대 15시간까지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또한 MP3 음악 데이터 이외에도 별도 보관이 필요한 파일을 저장할 수 있도록 USB 메모리 역할도 하고 있기 때문에, 공인인증서와 같이 자주 들고 다니며 사용되는 데이터도 보관하면서, 저렴한 가격대에 음향 좋은 MP3 플레이어 기기를 찾는다면 이 제품 역시 추천하는 바이다. 1GB 용량 기준, 제품 가격은 75,000원. - 최신 멀티미디어 기능을 모두 갖춘 최신형 PMP, 코원 Q5 음악 말고도 내가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동영상도 즐기고 싶다면 포터블 멀티미디어 기기에 눈을 돌려보자. 코원에서 최근 새로운 PMP 기기로 Q5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음악이면 음악, 영상이면 영상, 거기에 지상파 DMB 방송 수신 기능까지 갖춘 최신형 PMP 기기이다. 5인치의 와이드 TFT LCD를 사용해 800x600 해상도를 지원하는 이 제품은 무엇보다 비디오 감상용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 모델이다. 5인치의 넓직한 화면은 휴대하면서 영화나 TV를 감상하기에 만족스러움을 더한다. 이 제품은 DivX, XviD, MPEG4, WMV 7/8/9 등의 영상 코덱을 사용한  AVI, ASF, WMV, MPG, OGM 포맷의 영상 데이터를 재생해준다. 또 최대 48KHz, 320Kbps로 만들어진 고음질의 오디오 재생이 가능한데, 지원하는 오디오 포맷은 MP3와 WMA, ASF, OGG, WAV, FLAC, APE, MPC 등등 다양하다. 오디오, 영상 이외에도 이제는 꼭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DMB TV 기능도 갖춘 덕분에 7채널의 TV 방송과 10채널의 라디오 방송도 DMB 방송 수신이 되는 지역에서는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FM 라디오 수신 기능과 녹음 기능, 이미지 뷰 기능, TXT 이북, 백과사전, 전자사전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주고 있다. 코원 Q5 제품은 최신형 PMP 답게 요즘 필요한 멀티미디어 기능 대부분을 지원하고 있는 셈인데, 내장 배터리 완충시, 사용 시간은 오디오 연속 재생인 경우 최대 13시간 정도 지원하고 영상 연속 재생과 DMB 수신할 경우 최대 7시간을 지원한다고 제작사는 밝히고 있다. 그리고 배터리 충전은 별도의 어댑터를 이용해 충전하는데, 충전 시간은 약 5.5시간 소요. 집이 아닌 외부에서도, 그리고 여름 휴가를 즐기기 위해 떠나는 여행 중에도 틈틈히 넓고 선명한 화면에서 영화도 즐기고 음악도 듣고, 거기다 DMB TV 방송 시청까지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찾는다면, 코원에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Q5 제품도 관심있게 살펴보면 좋으리라. ■ 우리~ 신나는 게임 한판으로 더위 한방 날려보는 건 어떨까? "빰빰바빠바바바~ 덤벼랏!" 혼자서 즐기는 재미도 좋지만, 여럿이 가는 휴가라면 대전을 펼칠 수 있는 게임기를 준비해 밥당번, 설겆이당번을 정하는 일에 틈틈히 즐겨보는 것도 재미가 있을 것이다. 이럴 때는 누구나 쉽게 재미를 붙이고 즐길 수 있는 단순하면서도 간편한 방식의 게임을 선택하도록 하자. 게임을 그렇게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무리 중에 꼭 있기 마련이기 때문. 대중적인 휴대용 게임기를 꼽는다면, 뭐가 생각나는가. 아마도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소니에서 출시한 PSP와 닌텐도에서 출시한 닌텐도 DS 라이트가 딱 하고 떠오르지 싶다. 그만큼 두 게임기는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소니빠, 닌텐도빠라고 불릴 정도로 게임기 매니아층도 형성되어 있을 정도다. -색다른 재미의 게임을 원한다면, 닌텐도 DS Lite 올초 휴대용 게임기에 새 바람을 불고온 닌텐도 DS Lite. 이 제품은 게임기로 등장한 것임에도 두뇌 개발 게임, 영어 학습까지 할 수 있다는 다소 이색적인 제품 컨셉트를 잡고 적극적인 마케팅한 덕분에 빠른 시간내에 많은 제품 유저층을 확보했다. 이 제품이 다른 게임기와 비교해 특히 차별화된 특징이라면, 더블 스크린을 제공해  두뇌 개발 게임처럼 문제를 보고 답을 맞추는 퀴즈 방식의 색다른 차원의 게임 재미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양한 장르의 컨텐츠도 보다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조작 방법을 버튼 컨트롤 기능 뿐 아니라, 새로운 터치 스크린 기능까지 더해줬다. 닌텐도 DS Lite는 또한 무선 통신 기능을 제공해 다른 닌텐도 Lite DS 유저들과 무선 통신을 통해 멀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터치 스크린을 이용해 서로 그림이나 문자 등을 자유롭게 주고받으면서도 즐길 수 있어 채팅을 하는 것과 같은 재미도 만끽할 수 있다. - 파워풀하면서 게임을 풍부하게 즐기고 싶다면, 소니의 PSP PSP가 등장한지도 어언 2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다양한 게임은 물론 영상과 음악 등 멀티미디어 컨텐츠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출시되자 마자 선풍적인 반응을 모았던 소니의 휴대용 게임기다. 지금도 여전히 많은 이들이 PSP 유저로 남아 다양한 게임과 멀티미디어를 즐기고 있는 인기 비결은 게임과 영상을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 아닐까 싶다. 닌텐도 DS Lite 게임기로는 색다른 놀이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면, PSP는 넘치고 파워풀한 액션 등 전통적인 게임 장르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진정한 게임 매니아들 찾는 휴대용 게임기라고 할 수 있겠다. 오는 9월에는 PSP의 새 버전인 PSP Lite 모델이 출시될 예정인데, 기존 PSP보다 더욱 얇아지고 가벼워졌으며 성능은 좀 더 향상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기존 PSP보다 배터리 용량은 줄었지만, 사용시간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TV-Out 출력 기능을 갖추고 있어 PSP를 대형 외부 스크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 컴퓨터를 아예 들고갈까?요즘은 이동중에도 컴퓨팅 작업을 할 수 있는 UMPC 제품들이 속속들이 등장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휴대성을 살린 소형 디자인과 무게를 지닌데다, PMP와 같은 다양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즐길 수 있고 거기에 웹서핑은 물론 간단한 어플리케이션 활용한 컴퓨팅 작업들까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고진샤에서 2세대의 UMPC로 선보인 K601B 모델 같은 경우도 노트북처럼 스크린 패널과 키보드를 갖추고 있다. 특히 7인치 와이드 스크린을 채택해 보다 넓어진 화면에서 다양한 멀티미디어 즐기고 컴퓨팅 작업을 즐길 수 있으며 키보드 이외에도 터치 스크린, 버튼 조작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제공해 여러 작업들을 보다 간편하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스크린 패널 회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크린 패널을 눞힌 후 하판(키보드판)과 일체시켜 전자노트처럼 들고 다니면서 펜을 이용해 메모를 입력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지역에서는 유무선 접속을 통한 웹서핑도 즐기도 메신저로 채팅도 할 수 있고, 이메일도 보내면서 관리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적인 측면에서도 최신 HD급 영상물 재생하기에는 다소 시스템이 버거우나 일반 DVD급 영상 컨텐츠를 감상하고 간단한 온라인 게임 등을 즐기는데도 큰 무리가 없다. 제품 가격 99만원대. 여행갈 때도 컴퓨터를 들고 가고 싶다면, 이 제품과 같은 UMPC는 어떨까.

      

출처:K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