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그녀와 함께 할 ‘1박2일’이 두려운가

여름휴가, 그녀와 함께 할 ‘1박2일’이 두려운가
복부비만으로 성기능 장애 호소하는 남성 많아
 
 
 

바야흐로 모든 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벌써부터 산으로 바다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낼 휴가 계획을 잡느라 바쁜 당신, 그러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녀에게 멋진 근육질 몸매를 뽐내고 싶다는 생각에 거울 앞에서 온갖 포즈를 취해보지만 이내 시무룩해진다. 똥배를 집어넣기 위해 참았던 숨을 한꺼번에 내쉬면 금방 현실 속의 자신으로 돌아오기 때문.

특히 복부비만은 남성의 조루나 왜소 음경 콤플렉스 등 성기능장애로 이어져 늘어난 뱃살의 무게만큼이나 무겁게 남성들의 어깨를 짓누른다.

◇늘어난 뱃살, '인격' 아닌 '인생 방해꾼'

복부비만이 남성의 성기능 장애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실제로 이화여대 의대 심봉석 교수팀이 45∼65세 성인 남성 192명의 월 성생활 횟수와 성욕, 사정력에 대해 조사한 결과 대사증후군을 가진 남성 108명의 성욕 점수(10점 만점)는 6.4점, 사정력 점수(20점 만점)는 11.3점으로 대사증후군이 없는 남성(84명)의 8.6점, 15.5점에 비해 크게 낮았다.

또한 월 성생활 횟수도 대사증후군을 가진 남성은 1.8번으로 대사증후군이 없는 사람(3.2번)보다 낮았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이면서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HDL콜레스테롤 등 4가지 중에서 2가지 이상의 증세를 함께 보이는 경우를 뜻한다.

남성수술전문 길맨비뇨기과(gilman.co.kr) 장택희 원장은 “현대인들은 오래 앉아서 일하기 때문에 복부비만이 심각하다”며 “복부비만은 남성의 자신감을 상실하게 해 조루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택희 원장은 “뱃살이 늘어나며 성기가 살 속에 파묻혀 작아 보이기 때문에 성기 크기에 대한 고민을 하는 남성들도 있다 ”며 “이러한 스트레스로 인해 남성의 성기능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다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어떻게 할까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휴가철, 다이어트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고민이라면 빠른 시일 안에 복부비만도 해결하고 남성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는 미세지방 귀두 확대술이 효과적이다.

미세지방 귀두확대술은 복부에 있는 지방을 빼내 귀두에 삽입함으로써 지방층을 두껍게 만들어 너무 민감한 귀두를 둔하게 하는 조루증 치료방법이다.

더불어 살 속에 파묻힌 성기로 인해 왜소 음경 콤플렉스를 느끼는 사람에게는 복부에서 지방을 채취해 성기에 삽입함으로써 좀 더 두꺼워지게 할 수 있는 플라즈마 지방이식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시술법들은 자기 지방을 이식하기 때문에 부작용 없이 없으며 복부비만과 조루나 왜소 음경 콤플렉스 등 성고민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남성의 자신감을 2배로 높여준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전문의와 상담 후 본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치료법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택희 원장은 “조루나 음경 콤플렉스의 원인과 유형이 다양하기 때문에 각 유형에 알맞은 치료가 필요하다”며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면 반드시 내원해 상담을 받을 것”이라고 충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