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녀’ 서인영표 스타일

2008년08월1호  직접 만나보지 않고는 그녀표 쇼핑에 왈가왈부하지 말라. 패션 아이콘 서인영은 ‘신상녀’라는 닉네임이 가볍게 느껴질 만큼의 확고한 자신만의 스타일을 갖고 있다. 그 스타일은 살아 있으며, 스타일 속의 인간은 더 중독성 있다. Photographed by Park Kyung Il 맨얼굴도 깨끗한 서인영의 자연스러운 피부를 더 매끄럽게 빛나게 해주는 메이블린 엔젤핏 모이스트 컵 베이스 사용 후, 엔젤핏 리퀴드 파운데이션 2호를 발라 태닝한 피부 톤으로 표현한다. 번들거리는 유분과 잡티를 가려주는 엔젤핏 팩트를 큰 파우더 브러시를 사용해 얼굴 전체에 브러싱하고 모공과 잡티를 한 번 더 커버하기 위해 내장된 스펀지를 이용해 눌러주듯 그 부분만 발라준다. 눈은 브로우 데피니쉬 바이 아이스튜디오 2번 브라운으로 눈썹을 빗어주듯 그려준 후, 언스타퍼블 아이라이너 블랙 컬러를 아이라인 점막부터 메우듯 촘촘히 메우는데, 언더라인 점막까지 블랙 라인을 또렷이 그린 뒤 아이섀도 브러시로 풀어주며 눈쌍꺼풀 라인 쪽에 블렌딩해준다. 볼륨 익스프레스 터보 부스트 워터프루프 마스카라 베리 블랙으로 풍성하고 길게 여러 번 발라주며 눈매를 또렷이 섹시하게 표현한다. 립에는 베이비 핑크 톤의 립 스무스 18 트로피칼 컬러를 발라주고 그 위에 워터 샤인 에센스 407을 덧발라 촉촉한 핑크 톤으로 사랑스러움을 연출한다. “구두만큼 즐겁게 모으는 아이템이 바로 립스틱이에요. 사람들은 제가 오로지 패션에만 올인하는 줄 안다니까요.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나 받는 것, 신상 립스틱 모두 사랑하는데 말이에요. 그런데 이 핑크 립 너무 마음에 드는데요?” [제품설명]사용한 코즈메틱은 모두 메이블린, 튜브 톱 팬츠 주시쿠튀르. “콜록콜록. 지금 감기 몸살이 심해요. 아침을 못 먹었는데 미역국이 먹고 싶어요. 패션 아이콘이라고요? 전 제가 좋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뿐인데 그렇게 봐주신다니 감사하죠. (구두를 지칭하며)내 예쁜 아가들 얘기는 안 할 수가 없네요. 구두는 신는 것도 좋아하지만 소장 가치도 중요하게 생각해서 전체 망사로 된 부츠나 송치 부츠 등 특이한 신발도 구입해요. 좋아하는 구두 브랜드는 크리스찬 루부탱, 버버리 프로섬 등등 너무 많아 다 언급하기 힘들지만 분명히 제가 선호하는 스타일이 있죠. 이 정도 굽은 낮은 거예요. 브랜드보다는 정말 디자인과 스타일을 봐요. 해외에 나갔을 때도 구입하지만 주로 개인적인 쇼핑은 블러쉬라는 매장에서 하죠. 액세서리는 해외 디자이너가 제작한 아이템이나 스수와의 빈티지풍인 것들을 예뻐해요. 의상이오? 평소에도 하이웨이스트 팬츠를 즐겨 입고 긴 티셔츠에 레깅스를 매치하는 스타일이 편해서 좋아요. 이제 촬영 계속해야죠. 자, 다시 구두에 한번 올라타 볼까(웃음)?” [제품설명] 그린 드레스 손정완, 뱅글과 반지 스수와, 골드 샌들 지미추, 골드 클러치 나인웨스트, 골드&블랙 클러치 더블엠, 소파에 늘어뜨린 블랙 프린지 원피스 이세이 미야케, 테이블 위의 지방시 구두는 일본에서 구입. “성격이 쿨하고 내숭 없다고 저를 좋아하는 사람, 그냥 저 같은 스타일을 싫어하는 사람, 신상녀라 좋다는 사람, 신상녀라 싫다는 사람, 이렇게 말하는 사람, 저렇게 말하는 사람 많이 있겠죠. 하지만 어차피 시간은 흐르고 생각도 기억도 변하죠. 물론 저도 변하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달라지는 것이 많다는 걸 알게 되면서 ‘말’이라는 것에 집착하지 않기로 했어요. 한 번의 기회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생각과 이야기를 보여줄 수는 없어요. 오늘 촬영에 패션만 보여주는 것처럼요. 하지만 언니의 그 ‘노래 잘 하는 서인영’이라는 말은 솔직히 정말 좋네요. 벌써 다음 앨범 콘셉트를 마구 구상 중인데 아이디어가 너무 많이 떠올라 고민이에요. 하하.” [왼쪽] 블랙 프린지 톱 스수와, 검은 브라 코데즈컴바인 언더웨어, 가방은 왼쪽부터 스수와, 블루마린, 브라치아리니, 멀버리, 스와로브스키, 질스튜어트, 브라치아리니, 목걸이 마쥬, 팔찌 스수와, 반지 스와로브스키. [오른쪽] 핑크 브라는 우먼시크릿, 미니스커트로 착용한 스팽글 톱 스수와, 골드 샌들은 YSL 서인영 소장품. 행어에 걸린 의상은 왼쪽부터 스팽글 미니 드레스 오브제, 퍼플 드레스 마크 제이콥스, 어깨 톱 스수와, 실버 원피스 미샤 프레스티지. 그린 리본 구두와 핑크 글래디에이터 샌들 지니킴, 나머지 구두는 모두 서인영 소장품. - 자세한 내용은 <얼루어> 8월호를 참고하세요! - Editor | 강미선(M.S. Kang) - Stylist | 홍혜원(H.W. Hong) - Hair | 신동민(D.M. Sin) - Makeup | 제갈경(K. Jekal) - Manicure | 박미영(M.Y.Park, 더크리스탈 by 파비엔 H) - Model | 서인영(I.Y. Seo), 신효승(H.S. Sin) - Special thanks | to W Seoul-Walkerhill - 출처 | www.allure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