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앞두고 성형수술해도 괜찮을까?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임신을 계획 중인 가임기 여성들의 경우, 피부미용이나 성형수술 전에 미리 알아둘 것이 있다. 임신 중에는 피해야 하는 치료법들이 있기 때문이다.

주사로 간편하게 주름을 제거하는 시술로 보톡스와 필러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치료법은 임신 중이거나 모유수유 중일 때는 하면 안 된다.

시술을 받으려면 배란기를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시술 후 약 보름 정도 후에는 임신을 해도 괜찮다. 주사를 주입하면 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비교적 간편한 과정을 가진 시술법이기 때문에 임신과의 시차를 크게 두지 않아도 된다.

LH성형외과 이용국 공동원장은 “자가지방이식술의 경우에는 시술 후 1개월이 지난 후에 임신을 해야 한다. 이 경우 일주일 정도 항생제를 복용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성형수술 중에서도 가장 많이 이뤄지는 쌍꺼풀과 코 수술은 임신 2개월 전에 받아야 한다. 이유는 바로 항생제 복용 때문이다. 자가지방이식술과 마찬가지로 일주일 정도 항생제를 복용하게 된다.

배란기 이전에 수술을 받았을 경우, 그 다음 배란기에는 임신을 해도 안전하다. 하지만 배란기 이후에 수술을 받았을 경우에는 한 달이 지나고 두 번째 배란일이 되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더욱 안전한 임신을 위해서는 기간을 넉넉하게 잡는 것이 좋다.

LH성형외과 함정욱 공동원장은 “임신 전에 수술을 원하는 환자들도 많지만 출산 후에 수술을 원하는 환자들도 많은 편이다. 임신 전과 마찬가지로 출산 후에도 최소 6개월 정도는 성형수술을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자료제공<LH성형외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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