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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케어/메이크업/헤어스타일

미용실에서 머리 절대 망치지 않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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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에 트렌드가 있듯이 헤어에도 계절이 바뀔때마다 독특한 트렌드가 따라붙는다.
트렌드를 알고 있으면 헤어스타일을 좀더 세련되게 연출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트렌드와 자신의 골격, 얼굴형이 안 맞다면 평소에 자주하고 다녔던 헤어스타일에서 너무 많은 변형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이 어색해 보인다면 다른 사람 눈에는 더 이상하게 보이게 마련.

평소 자주하는 스타일로 헤어를 연출하되 약간의 포인트만 줄 것.

뱅 헤어를 옆가르마를 타서 옆으로 가지런히 붙인다던가 뒷머리를 가볍게 섀기 컷팅을 하는 식으로 말이다.

 
헤어스타일과 의상과는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헤어스타일을 한다고 해서 일년에 몇 번 입지도 않는 드레시한 옷을 걸치고 미용실을 방문하지 말 것.
평소에 즐겨 입는 색상과 디자인의 옷을 입고 미용실에 가는 것이 현명하다.
옷에 대한 취향은 변하지 않으므로 헤어스타일을 바꾼 후에도 같은 옷을 입게 될 확률이 높다.
만약 회사에서 오랫동안 유니폼을 입어야 할 경우라면 유니폼을 입거나 비슷한 계열의 옷을 입고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것이 좋다.
 
원하는 스타일을 설명하고 디자이너와 많은 대화를 통해 서로의 의사를 충분히 교환한다.
평소에 무뚝뚝하더라도 미용실에서만큼은 수다쟁이로 변해야 한다.
“제가 ~한 스타일을 원하는데요.”라고 말하면 디자이너는 “손님의 경우 ~스타일을 하시면 얼굴이 더 커보일 수가 있어요.”라며 고객이 예상치 못했던 것들까지 고려해서 설명해주기 때문에 후회할 일이 생기지 않는다.
어떤 스타일로 할 것인지 확정하면, 디자인의 결과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작업을 시작한다.
만약 사진이나 그림을 통해 상담을 한다면 원하는 스타일을 쉽게 결정할 수 있다.
 

입소문이 자자한 미용실에 들어서면 늘 받는 질문이 있다.
“어떤 샘 찾으세요?” 지명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하면 칼자루는 카운터로 넘어가 단골고객이 없거나 한번도 제대로 시술해본 적이 없는 보조 디자이너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할 것.
한번의 실수로 몇 개월간 헤어스타일이 맘에 안 들었던 경험이 있다면 담당 디자이너를 꼭 만들어 두자.
한 번에 완벽하고 마음에 드는 스타일을 연출하기란 쉽지 않지만 담당 디자이너가 있으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성격, 얼굴형, 골격, 직업 등을 충분히 알고 작업을 하기 때문에 그만큼 실수할 확률이 적어진다.
 
스타일리스트는 “무엇을 원하십니까?”라고 질문했을 때 “알아서 해주세요”라는 주문에 가장 힘들어한다.
이건 배려하는 차원에서 메뉴판을 자기쪽으로 펼쳤을 때 “아무거나 주세요.”와 같은 성의없고 괘씸한 대답과 일맥상통한다.
안면이 없는 디자이너라면 더더욱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줄 필요가 있다.
최소한 지금의 스타일이 좋다, 나쁘다 정도의 의사표시를 하면 좀더 나은 스타일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미용실도 예약을 받는 곳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데 이것은 고객과 스타일리스트 모두에게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고객은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고 스타일리스트는 사전에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동네 미용실이나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늘 장사진을 이루는 미용실은 사전에 예약을 받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이러한 곳은 아침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디자이너와 충분히 상담할 수 있는데다가 서비스도 좋고 무엇보다도 가격을 DC해주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미용실에는 각종 패션잡지와 함께 헤어스타일 가이드북을 비치해 두고 있다.
디자이너의 헤어스타일 연구를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고객이 마음에 드는 헤어스타일을 지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만약 원하는 스타일을 말로 표현하기 힘든 경우 준비된 스타일 북을 이용하거나, 원하는 스타일의 사진을 가지고 가면 더욱 만족스러운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미용 관련 전문용어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주문하는 경우, 스타일에 대한 이해가 다르기 때문에 결과물이 상당히 달라지게 되어 당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괜히 전문용어를 쓰며 아는 척 했다가 본전도 못 건지는 경우가 많으니 일상어를 통해 주문할 것.
새기컷 같은 경우도 가벼운 헤어스타일을 말하지만 레이어의 양을 얼만큼 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은 많은 차이가 난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펌은 올해들어서 몇 번이나 했으며 어떠한 펌을 했는지, 염색의 횟수와 컷트 횟수도 가르쳐주어야 한다.
전에 머리를 망친 경험이 있다면 경험담을 들려주어도 좋다.
특히 어두운 염색을 했을 경우 정확하게 언제 했는지 알려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예를 들어 염색을 한 경우 머리 길이가 어깨를 넘어간다면 2년 이상의 과정을 정확하게 알려줄 필요가 있다. 모발은 잘려나가기 전까지 색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손질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오랜 시간 동안 예쁘고 아름다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머리를 한 후 헤어스타일에만 신경쓰는 경우가 많은데, 디자이너에게 손질법을 꼭 물어보도록 한다.
바쁜 오후시간이면 꼬치꼬치 물어보는 고객이 다소 귀찮을 수도 있겠지만 유능한 디자이너라면 찡그린 얼굴 없이 헤어 관리법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 줄 것이다.
미용실에 비치되어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좋지만, 가격이 비쌀 경우엔 “다음에 살께요~”라며 사지 않는 것이 좋다. 고객들에게 특정 헤어제품의 구매를 부추기는 미용실도 있기 때문에, 헤어관리법만 전수 받고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 석유진(ez작가) | 제공 : 이지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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