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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 제 리

여름 속옷, 앞태 뒤태를 신경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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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지어 위아래로 튀어나온 살들,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팬티선 등등. 옷을 얇게 입는 여름, 덥다고 속옷을 제대로 챙겨 입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게 보는 사람들을 민망하게 할 수도 있다. 조금만 신경 쓰면 보다 멋진 몸매로 보일 수 있는, 여름 속옷 제대로 입기 솔루션 7.

울퉁불퉁 튀어나온 허리살과 엉덩이, 허벅지
올인원의 사이즈 선택이 어렵기 때문
solution 각 부분별 속옷으로 교체하라
사람마다 가슴, 허리, 엉덩이 사이즈가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전체적인 몸매를 보정해주는 올인원은 사이즈 선택이 쉽지 않다. 올인원의 허리가 남거나 브래지어와 힙선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면 오히려 입지 않으니만 못하게 되는 것. 올인원의 각 부분이 약간 차이 난다면 수선해서 입고, 크게 차이가 나면 브래지어와 니퍼, 거들로 나눠 각각 부위에 맞는 치수로 착용할 것. 각 속옷들이 뜨는 부위가 없어야 몸매를 매끄럽게 보정할 수 있다.

거들이 작기 때문
solution 자신의 치수에 맞는 속옷으로 교체하라
더 날씬해 보이고 싶은 욕심에 작은 거들로 배를 감추는 경우, 거들 위아래로 살이 밀려 올라가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온다. 또 거들로 심하게 압박해 동그랗게 된 배는 오히려 뚱뚱해 보이게 한다. 허벅지 부위가 동그랗게 튀어나온 것 역시 허벅지 둘레보다 거들 사이즈가 작기 때문. 특히 허벅지는 사이즈가 작으면 밑단이 올라와 불편해진다. 배와 엉덩이, 허벅지를 감싸는 정도의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를 선택해 착용할 것.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압박이 심한 기존의 올인원과는 다르게 신축성이 있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제품. 봉제선이 전혀 없어 입고 벗을 때 편하고 몸매를 매끄럽게 잡아준다. 8900원·d&shop
2. 올인원의 사이즈가 맞지 않다면 각 치수에 맞는 브래지어와 니퍼, 거들을 따로 입을 것. 니퍼 1만4800원, 거들 1만2800원·d&shop
3. 가슴을 모아 올려주고 자세 교정까지 해주는 니퍼. 9900원·d&shop

깊이 파인 옷 사이로 보이는 브래지어
일반 브래지어를 착용했기 때문
solution 겉옷 네크라인의 모양에 따라 브래지어의 디자인을 바꿔라
의상의 목선이 가로로 넓게 파인 디자인이라면 ½컵 브래지어가 적당하다. 가슴을 감싸는 컵의 높이가 낮아 옷의 목선에 브래지어가 보일 염려가 없다. 목선이 깊게 큰 V로 파였다면 컵 모양이 삼각형 형태로 생긴 ¾컵이 어울린다. 컵의 크기는 더 크지만, ½컵 브라와는 달리 앞 중심의 높이가 낮기 때문이다. 또 상의 밖으로 컵 윗부분이 나올 정도가 아니라면 ¾컵이 가슴을 더욱 안정감 있게 받쳐줘 착용감도 더 편하다. 가슴만 아슬아슬하게 가릴 정도로 깊게 파인 상의에는 앞 중심이 얇은 끈 형태로 되어 있거나 거의 없는 브래지어가 좋다.


1. 앞이 사각 형태로 절개된 디자인. 브래지어가 보이는 것을 예방해줄 뿐만 아니라 가슴도 모아준다. 플로체·6만3000원
2. 앞 중심이 얇은 끈 형태인 저중심 브래지어. 많이 파인 옷을 입었을 때 좋다. 우먼 시크릿·3만2000원
3. 가로로 넓게 파인 옷을 입을 때 좋은 ½컵 브래지어. Yes·2만3000원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팬티선
팬티 사이즈가 작기 때문
solution 엉덩이를 충분히 감싸는 디자인과 사이즈를 선택하라
팬티의 절개선을 기준으로 4부분으로 나뉘는 이유는 엉덩이를 충분히 감싸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이즈와 디자인 자체가 엉덩이를 감싸주는 것을 고르고, 팬티 절개선이 고무가 들어간 주름진 것보다 원단 자체가 피부에 착 달라붙도록 디자인된 것을 고른다. 여기에 힙업 효과까지 원한다면 거들을 착용할 것. 볼륨 주머니가 있는 거들(뒷면에 주름이 잡힌 주머니가 있는 제품)은 이 주머니 안에 엉덩이가 담겨져 아래로 처지거나 옆으로 퍼지지 않아 이상적인 힙 라인을 잡아준다. 거들 착용이 답답하다면 거들 팬티를 입으면 된다.


1. 기본 스커트보다 긴 정장 치마 착용 시 입으면 좋은 거들. 허리부터 허벅지까지 전체적으로 몸매를 잡아준다. 비비안·6만원대
2. 볼륨 주머니가 있어서 엉덩이를 감싸주고 힙업시켜준다. 비비안·4만원대
3. 짧은 치마를 입을 때 좋은 치마 거들. 안에 팬티가 있어 이중으로 힙업 효과를 주고 팬티선이 드러나는 것도 잡아준다. d&shop·1만6800원

흰 바지 위로 드러나는 팬티 컬러
컬러흰색이나 컬러 있는 팬티를 입었기 때문
solution 자신의 피부색에 맞는 스킨 톤을 선택하라
속옷을 선택할 때 자신의 피부색과 비슷한 색상의 속옷을 입으면 거의 비치지 않는다. 같은 스킨 톤이라도 제품에 따라 스킨이나 소프트 스킨, 연핑크, 오렌지 등 다양한 색상으로 나와 있다. 화장품을 선택할 때처럼 피부색과 비교해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스킨 컬러를 선택하면 비치지 않으며 되도록 무늬가 없는 것을 선택할 것.


1. 스킨 톤의 거들. 허벅지에 닿는 부분이 봉제선 없는 헴(HEM) 원단으로 처리되어 있어 자국도 드러나지 않는다. 비비안·2만원대
2. 적당한 길이의 사각 거들은 바지를 입을 때 불편하지 않으면서 자국도 커버해준다. 자연스러운 스킨 톤이라 색이 드러날 일도 없다. 막스&스펜서·4만8000원
3. 봉제선이 없는 스킨 톤의 거들. 끝단이 물결로 처리되어 있어 자국이 생기지 않는다. 플로체·3만원대

로라이즈 진을 입고 앉았을 때 보이는 팬티
일반 팬티를 입었기 때문
solution 로라이즈 진 전용 팬티로 바꿔라
대부분 청바지들이 밑위 길이가 짧기 때문에 앉았을 때 팬티가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일반 팬티나 거들을 입으면 완벽한 NG. 번거롭더라도 로라이즈 전용 팬티를 착용해야 한다. 허리선이 낮게 디자인되고, 뒷선이 V자로 깊게 파인 스타일의 팬티나 거들, 거들 팬티 등을 착용하면 허리를 굽혀도 속옷이 드러나지 않는다. 특히 얇은 원단으로 된 거들 팬티를 로라이즈로 선택해서 입으면, 거들과 팬티 역할을 겸해 여름철에 간편하게 착용하기 좋다.


1. 로라이즈 전용으로 팬티가 골반까지 올라오지 않는 디자인. 청바지를 입었을 때도 속옷이 드러나지 않는다. 우먼 시크릿·1만4000원
2. 뒤쪽 라인이 U자로 내려가 있어 팬티가 드러나지 않도록 디자인된 팬티. 우먼 시크릿·1만8000원
3. 얇은 소재로 된 거들 팬티. 여름에는 로라이즈 전용으로 디자인된 거들 팬티로 몸매 보정까지 하는 것이 편하다. 플로체·3만원대

옷 위로 울퉁불퉁 튀어나온 가슴
장식이 많은 브래지어를 착용했기 때문
solution 매끄럽게 처리된 브래지어를 선택하라
옷을 얇게 입는 여름에는 브래지어 앞의 레이스나 자수가 옷 위로 울퉁불퉁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다. 여름에는 예쁜 브래지어를 입고 싶어도 참을 것. 별다른 장식이 부착되지 않은 심플한 몰드형 브래지어를 택하고 브래지어 날개 부분에 봉제선이 없는 헴 원단으로 된 브래지어를 착용한다. 또한 요즘에는 어깨가 드러나는 옷들이 많은데, 브래지어 자체 프린트가 예쁜 것을 선택하면 어깨에 브라 끈이 조금씩 드러나도 멋스럽다.


1. 울퉁불퉁한 브래지어 장식은 티셔츠를 입을 때 잘 드러난다. 티셔츠 전용 브라로 가슴을 전체적으로 감싸 매끄럽게 정리해준다. 막스&스펜서·5만8000원
2. 컬러풀한 스트라이프 프린트의 몰드형 브래지어. 장식이 없어 겉으로 튀어나오지 않을 뿐만 아니라 프린트 자체가 예뻐 끈이 드러나도 멋스럽다. 엘르 이너웨어·3만9000원
3. 아무런 장식 없이 깔끔하게 처리된 몰드형 브래지어. 막스&스펜서·5만8000원


브래지어 때문에 생긴 등살 굴곡
잘못된 사이즈를 착용하고 있기 때문
solution 와이어와 날개의 폭 등, 자신의 치수를 정확히 측정하라
일단 자신의 사이즈에 맞는 브래지어 선택이 필수다. 브래지어는 컵이 가슴을 감싼 상태에서 날개를 견갑골(어깨뼈;등에 좌우 대칭으로 삼각형 모양으로 돌출된 뼈) 바로 아래 수평으로 위치해야 한다. 이때 날개와 살이 매끄럽게 연결되는 것이 자신에게 맞는 치수. 또한 집에 와서 브래지어를 벗었을 때 와이어 자국이 생겼다면 컵 사이즈가 큰 브래지어나 퍼진 가슴을 모아주는 브래지어를 선택한다. 여기에 날개의 폭이 넓고, 봉제선이 없거나 피부에 착 달라붙도록 디자인된 제품을 입어주면 된다.


1. 날개의 폭이 넓어 등살을 감싸도록 디자인된 브래지어. d&shop·1만4800원
2. 봉제선이 없고 날개가 피부에 달라붙어 자국이 드러나지 않는다. 막스&스펜서·6만8000원
3. 밑단이 물결 무늬로 되어 있어 자국이 나는 것을 방지해주는 브래지어. 보디가드·3만원


   기획: 이경은   사진: 김유리   스타일링: 박정숙   자료출처: 여성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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