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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케어/메이크업/헤어스타일

그거 아니? 잘못된 여름철 피부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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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의 ‘장벽’인 각질층과 각질 세포는 지질(기름기 있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서 일반적인 물은 흡수가 거의 안 된다.
이를 ‘친지성’이라 하는데 ‘친수성’인 피부는 친할 수가 없다.
바로 물에는 기름이 섞이지 않고 둥둥 뜨는 것을 떠올린다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그래서 물을 스프레이로 얼굴에 뿌리면 촉촉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차가운 물을 뿌리면 시원할 수는 있겠지만 피부에 전혀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일반적으로 물을 얼굴에 뿌리면 피부에서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촉진시켜서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뿐이다.
 
 
피부과 전문의의 말에 따르면 자외선 차단제는 물리적으로 광선을 산란시키는 물리적 차단제와 화학적으로 흡수하고 소멸시키는 화학적 차단제 두 가지를 배합해서 만든다.
이는 접촉성 알레르기 피부염을 유발시키지 않기 위한 구성물이라고 한다.
따라서 단지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다고 해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말은 옳지 않다.
여드름 역시 마찬가지.
여드름이 자주 나거나 지성 피부를 가진 사람은 오일 프리 제품이나 여드름 유발 성분이 없는 제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솜털은 화장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화장이 잘 받게 하려고 솜털을 주기적으로 미는 사람이 있는데 메이크업에는 정작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매끄러운 피부결로 보이기 위해서이거나 솜털이 정작 자신에게 콤플렉스가 된다면 털을 밀어도 좋다. 다만 면도기를 얼굴에 직접 대고 사용하는 것은 피부를 상하게 하므로 삼가도록 할 것. 피부 미용실에 가서 전문가의 도움을 얻거나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한 후 자신의 피부에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도록 한다.
 
 
이중 세안이 필수적인 경우는 번들거리는 지성피부뿐이라고 한다. 어머니들을 보면 이중 세안을 하지 않아도 여드름이 나거나 하진 않는다.
지성 피부거나 여드름 피부인 사람도 클렌징 제품과 비누를 동시에 쓰는데 그것도 좋지 않다.
전문의에 따르면 오히려 여드름 피부는 여드름 전용 비누나 우리가 알고 있는 노란색의 ‘D’ 비누를 사용하는 게 가장 적합하다고 한다. 일반적으로는 젤 타입의 ‘딥 크렌저’ 가 가장 무난하다.
또한 지성피부의 경우에도 너무 열심히 문지르고 씻어내다 보면 오히려 피지 분비를 자극할 수 있으며 피부에 무리를 주므로 좋지 않다.
 
 

팩이 얼굴에 잘 스며들게 하기 위해 맨 얼굴에 팩을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이런 습관은 팩의 효과를 오히려 반감시킨다.
기본적으로 스킨은 바르는 것이 좋다. 필 오프 타입의 팩일 경우에는 에센스를 발라 영양분을 흡수시킨 뒤 해야 훨씬 더 효과적이다.
기초 화장은 피부 표면을 매끈하고 부드럽게 탄력을 줘 피부 본래의 작용을 도와 주기 때문. 또한 팩은 제품이 바짝 건조될 때까지 하는 게 아니다.
완전히 건조되기 전에 제거하고 세안할 것. 팩이 바짝 마르도록 두면 민감성 피부나 지성 피부의 경우 대부분 트러블이 생긴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기미와 잡티가 생긴다고 유난을 떠는 여자들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심각한 것은 피부 노화이다. 자외선에 의해 건조해져 생긴 건성 주름은 보습제를 바르면 쉽게 회복되지만 자외선에 의해 진피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 등 탄력 물질들이 손상돼 생긴 깊은 주름은 그렇지 못하다.
그런 의미에서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노화를 막는 가장 훌륭한 화장품이다. 참고로 해변에서 선탠을 위해 바르는 '태닝 오일'은 피부 노화를 촉진할 수 있으니 주의한다.
 
 

피부에 순한 화장품이란 자극을 줄여 민감성 피부에 적합하도록 만든 제품이다.
그만큼 아이들의 순한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만든 것이 베이비 제품이다. 그러나 여드름 피부와는 전혀 다르다. 순한 화장품이라도 제품에 따라 유분이 많이 함유된 경우도 있어 지성피부에 바르면 오히려 여드름을 유발할 수도 있다.
여드름 피부나 지성 피부는 트러블 피부 제품이나 지성 피부용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온갖 화장품을 두껍게 바르는 것은 피부에 좋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색조화장은 자외선을 차단해 준다.
팩트나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된 비비크림으로 자외선을 이중, 삼중으로 차단해 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피부를 위한 확실한 투자 방법이다.
모공이 넓은 사람은 화장을 하면 더욱 모공이 커진다고 생각하는데 가벼운 화장은 하는 것이 좋다.
화장을 한다고 해서 피지가 더 생기거나 노폐물과 먼지가 더 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외출 시에 는 적절한 방법으로 커버하는 것이 좋다. 비, 바람, 먼지 등으로 피부를 보호해 주며 모공 확장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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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조현규(ez작가) | 제공 : 이지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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