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시계, 오뜰렌스의 ‘HLC3 & HLC4’

매력적인 원반 숫자판과 독특한 시각을 읽는 방식의 연출로 사랑받아 온 스위스의 명품 시계 브랜드 ‘오뜰렌스(Hautlence)’社가 자사의 금속재 시계 컬렉션인 ‘HLC’ 라인에 새로운 제품을 추가 출시했다. 

HLC3와 그 여성용 HLC4 모델은 기존의 HL2.0 시리즈의 수평적 디자인과는 달리, 클래식한 원형의 손목시계 디자인으로 회귀하면서도 참신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HLC3과 HLC4는 각각 직경이 41mm인 18K 백금과 핑크 골드로 시계판을 제작하였다. 남성용 HLC3의 경우, 검은색의 숫자판은 각 시계마다 고유의 마블링이 살아있는 자개로 장식되었으며 이로 인해 자칫 기계적인 느낌으로 차가워 보일 수 있는 전면부의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따스하고 사랑스러은 오뜰렌스 특유의 조합이 연출되었다.

신제품의 시침 읽는 방식은 돌아가는 판의 뚫린 창 사이로 숫자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판 위에 놓인 판이 움직일 때, 각 시각에 해당하는 숫자가 보여진다. 분침의 경우 역방향으로 회전하는 화살표가 시각에 해당하는 숫자를 가리킨다.

신제품의 분침은 특이한 방식으로 회전해서 이렇듯 ‘역행하는’ 듯 보이는데, 0에서 60분까지 계속 역행하다가 새로운 한 시간이 시작될 때 분침의 0분으로 돌아가는 방식으로 움직인다.

물론 스위스 명품 시계의 공통적인 특징이라 할 수 있는 극도의 정교함과 정확함, 견고함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신제품은 옵션을 시계 판 홈에 다이아몬드를 장식해 넣을 수 있다. 여성용의 경우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의 백색 뱀가죽 시계끈이 시선을 잡아끈다.

다이아몬드 장식의 옵션 없이 제작되는 가격은 스위스 프랑으로 6만 프랑부터이다.

출처: http://www.hautlence.com/Hautlence.html